양금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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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신보(梁琴新譜)는 조선 광해군 2년(1610년)에 악사 양덕수(梁德壽)가 엮은 거문고 악보입니다. 임진왜란 때 양덕수가 남원으로 피난을 갔는데, 그곳에서 친구인 임실현감 김두남(金斗南)을 만나 그의 권유로 악보를 엮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 저자 및 편찬 경위: 양덕수가 악보를 엮었고, 김두남이 이를 출간하도록 권유하고 후원했습니다.
• 간행 시기: 1610년 (광해군 2년)
• 형태: 목판본 또는 필사본 1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내용 구성:
• 금론(琴論)과 한국 거문고의 유래 등에 관한 글 (유기, 범례)
• 8곡의 악곡: 만대엽(慢大葉), 북전(北殿), 중대엽(中大葉), 조음(調音), 감군은(感君恩) 등
• 김두남의 후서(後序)
• 기보법: 정간보와 합자보(合字譜)를 사용했습니다.
• 의의:
• 현전하는 민간 악보집 중 안상(安瑺)의 『금합자보(琴合字譜)』(1572)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것입니다.
• 17세기 전후의 가곡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 조선 전기 이후 악조의 역사적 변천 연구에 중요한 음악 자료를 제공합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강태중(개인) 소장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 제308호 지정)
• 국립진주박물관, 서울대학교 가람문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 등에도 소장되어 있습니다.
• 필사본도 여러 종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