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이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역전이는 정신분석학에서 치료자가 환자의 무의식적인 영향을 받아 나타내는 반응을 의미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처음 정의했으며, 치료사의 개인적 문제로 여겨졌으나, 점차 치료 관계의 상호작용적 현상으로 이해되었다. 20세기 중반에는 카를 융이 치료사의 경험이 환자 이해에 기여한다고 보았고, 20세기 후반에는 개인적 역전이와 진단적 역전이로 구분하여 임상적 유용성을 강조했다. 현대에는 치료자와 환자 간의 공동 생성물로 여겨지며, 치료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해결되지 않은 역전이는 치료 관계를 방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체 중심 역전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치료 환경에서 역전이의 신체적 측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역전이 |
---|
2. 20세기 초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1910년에 역전이(게겐위버트라궁/Gegenübertragungde)를 처음으로 정의했으며, 치료사가 환자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1] 프로이트는 이를 치료사에게 지속적인 과제로 인식하고, 치료사가 이러한 감정을 인식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2] 프로이트는 역전이를 주로 치료사의 개인적인 문제로 보았지만, 그의 개인적인 서신은 역전이의 복잡성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이해를 보여준다.[3][4] 이 개념은 치료사 자신의 과거 경험에 의해 형성된 무의식에 의한 무의식적 반응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었으며, 이는 객관성을 저해하고 치료적 효과를 제한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치료사는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환자가 성공하기를 무의식적으로 원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에 편향된 접근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5][6][7][8]
정신분석학계는 역전이와 관련된 위험을 널리 인지했다. 칼 융, 에릭 번, 자크 라캉 등은 역전이가 치료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했다.[9][10] 이러한 이해는 치료사 개인의 역사에 뿌리내린 무의식적 반응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한 무의식적인 적대감이나 에로틱한 감정까지 포함했다.[11]
2. 1. 예시
치료사가 환자를 자신의 자녀처럼 느껴 무의식적으로 부모 역할을 투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가 대학에 다니는 치료사는 환자의 학업 관련 어려움에 과도하게 공감할 수 있다. 이러한 편견은 의도가 좋더라도 '역전이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치료 결과가 환자의 필요보다는 치료사의 필요에 의해 좌우되어, 환자가 치료사의 기대에 순응하게 되는 경우 발생한다. 이러한 순응은 환자의 진정한 감정과 욕구를 억압하여, 진정한 발전이 아닌 '가짜 자기' 또는 개선의 외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11]치료사가 해결되지 않은 개인적인 문제들을 환자에게 전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한 치료사는 환자의 독립적인 행동을 거부의 한 형태로 인식할 수 있는데, 이는 전이의 한 예시이다. 이는 환자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역전이의 '좁은 시각'으로 알려진 현상이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치료사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은 전문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여, 치료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12]
3. 20세기 중반
카를 융은 치료사 자신의 정서적 상처와 경험("상처 입은 치유자")이 환자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기여한다고 보았다.[13] 융에 따르면, 치료사 자신의 고통이 그들의 치유 능력을 알려주고 향상시킨다.[13] 하인리히 라커는 역전이를 억압하면 치료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14] 그는 인정되지 않은 역전이가 "분석 상황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14] 파울라 하이만은 역전이가 치료사 개인의 반응일 뿐만 아니라 환자의 성격과 행동에 대한 반응이기도 하며, 치료 관계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15] 이러한 관점들은 역전이의 복잡성을 강조하며, 개인적인 반응이자 치료 관계 내의 상호 작용적 현상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치료사의 자기 인식의 중요성과 자신의 경험을 전문적인 실천에 통합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한다.
4. 20세기 후반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개인적 역전이'(치료자의 문제와 관련)와 '진단적 반응'(환자에 대한 무언가를 나타냄) 사이의 구분이 두드러졌다.[16] 이 시대는 역전이의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하며, 환자의 심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반응과 치료자의 개인적 문제를 반영하는 반응을 구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핵심적인 발전은 '개인적 역전이'와 '진단적 역전이'의 구분이었다. 개인적 역전이는 치료자 자신의 정서적 반응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포함한다. 반대로 진단적 역전이는 환자의 심리 상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치료자의 반응을 의미한다. 이러한 구분은 역전이의 이중적인 특성을 강조하는데, 치료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환자의 행동 및 심리적 요구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16]
'신경증적 역전이'(또는 '환상적 역전이')라는 개념 또한 '적절한 역전이'와 구별되었다. 신경증적 역전이는 치료자의 해결되지 않은 개인적인 문제와 더 관련이 있는 반면, 적절한 역전이는 더 균형 잡히고 임상적으로 유용한 반응이다. 이러한 구분은 다양한 정신분석 학파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자크 라캉의 추종자들과 같이 일부 학파에서는 역전이를 저항의 한 형태로 보며, 분석가가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저항일 수 있다고 본다.[17][18][19]
4. 1. 현대적 이해
현대 임상에서 역전이는 치료자와 환자 모두에 의해 공동으로 생성되는 현상으로 여겨진다.[20][21][22] 이러한 관점은 환자가 전이를 통해 치료자가 환자의 내적 세계와 일치하는 역할을 하도록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치료자의 개인적인 역사와 성격 특성 또한 이러한 역할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역전이는 두 참여자 심리학의 복잡한 상호 작용이 된다.치료자는 역전이를 치료 도구로 사용할 것을 권장받는다. 자신의 반응을 성찰하고 개인적인 감정과 환자의 행동으로 유발된 감정을 구별함으로써, 치료자는 치료 역학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자기 인식은 치료에서 수행되는 역할과 이러한 대인 관계 상호 작용 뒤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와 함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치료자는 해결되지 않은 역전이의 위험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하며, 이는 치료 관계를 방해할 수 있다. 현대 심리 치료에서 전이와 역전이는 종종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치료적 만남을 정의하는 '전체 상황'을 만들어낸다.[20][21][22]
5. 21세기 발전
현대에는 대부분의 역전이 반응에 개인적 측면과 진단적 측면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신중한 분별이 필요하다고 본다.[23][24] 역전이는 치료자와 환자 간에 공동으로 생성되는 현상으로 여겨진다.[24][25] 환자는 치료자의 성격에 따라 치료자가 자신의 내적 세계에 맞는 역할을 채택하도록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23]
6. 신체 중심 역전이
최근, 특히 아일랜드에서 여성 외상 치료사에게서 나타나는 신체 중심 역전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26][27] 이 현상은 치료사에게서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을 포함하며, 거울 뉴런과 자동적 공감과 관련이 있다.[28][29] 누이 골웨이 대학교(NUI Galway)와 더블린 대학교(University College Dublin)의 연구자들은 이러한 반응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여, 치료 환경에서 역전이의 신체적 측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30][31]
참조
[1]
서적
The Language of Psycho-analysis
https://books.google[...]
Karnac Books
[2]
간행물
The Freud/Jung Letters
W. McGuire ed.
[3]
문서
""
Neil R. Carlson & C.Donald Heth
[4]
서적
The Language of Psycho-Analysis
[5]
서적
Freud: A life for our time
London
[6]
논문
Countertransference before Heimann: An historical exploration
[7]
간행물
Further learning from the patient
London
[8]
서적
Analytical Psychology: its Theory and Practice
London
[9]
서적
What Do You Say after You Say Hello?
London
[10]
서적
Ecrits: A Selection
London
[11]
서적
On Learning from the Patient
London
[12]
서적
Countertransference Issues in Psychiatric Treatment
https://archive.org/[...]
American Psychiatric Press
[13]
서적
Jung
Oxford
[14]
간행물
Further learning
[15]
서적
Introducing Melanie Klein
Cambridge
[16]
간행물
Further learning
[17]
간행물
Psychoanalysis: the impossible profession
London
[18]
서적
The Analytic Encounter
Canada
[19]
서적
Reading Freud
London
[20]
서적
Countertransference Issues in Psychiatric Treatment
https://archive.org/[...]
American Psychiatric Press
[21]
간행물
Reading Freud
[22]
간행물
Learning
[23]
서적
Psychodynamic Counselling in Action
London
[24]
서적
Transference and Projection
Buckingham
[25]
서적
But at the Same Time and on Another Level
London
[26]
논문
Burnour in female counsellor/therapists of the NCS: Studies I,II and III. Papers presented at the 35th Annual conferenceof the psychological society of Ireland, Derry, Nov 17-20th
[27]
논문
Body-centred countertransference in female trauma therapists
[28]
웹사이트
Body-centred countertransference in female trauma therapists
http://researchrepos[...]
Research Repository UCD, Egan, Jonathan; Carr, Alan, Irish Association for Counselling and Psychotherapy, Éisteacht, 8 (1), 24-27, 2008–08
2014-04-08
[29]
논문
body-centred countertransference in a sample of Irish Clinical Psychologists
[30]
논문
Body-centred countertransference in female trauma therapists
[31]
서적
Help for the helper: self-care strategies for managing burnout and stress
W. W. Norton & Company
[32]
서적
The Fundamentals of the Psychoanalytic Technique
Karnac Books ed.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