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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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염흥방(廉興邦, ? ~ 1388년)은 고려 말의 문신으로, 본관은 파주(坡州)이며, 자는 중창(仲昌), 호는 동정(東亭)입니다.
생애 및 활동:
- 가계: 아버지는 곡성부원군(曲城府院君) 염제신(廉悌臣)이며, 공민왕의 제5비였던 신비 염씨가 누나였습니다.
- 관직: 1357년(공민왕 6) 과거에 장원 급제하여 관직에 진출했습니다. 좌대언, 지신사, 밀직부사, 밀직지신사, 밀직제학, 도병마사, 삼사좌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 홍건적 격퇴: 1362년(공민왕 11) 홍건적을 격파하고 개경을 수복하는 데 공을 세워 이듬해 이등공신에 책록되었습니다.
- 제주 목호의 난 진압: 1374년(공민왕 23) 도병마사로서 최영(崔瑩) 등과 함께 제주도에 출정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진압했습니다.
- 권력 남용 및 몰락: 우왕 즉위 후 이인임(李仁任) 등과 결탁하여 권세를 누렸으나, 백성들의 토지를 빼앗는 등 횡포를 부렸습니다. 1388년(우왕 14) 염흥방의 가노 이광(李光)이 조반(趙 বান্ধ)의 토지를 강탈한 사건을 계기로, 최영, 이성계 등에 의해 지윤, 임견미 등과 함께 숙청되었습니다.
평가:염흥방은 초기에는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촉망받았으나, 권력을 잡은 후에는 간신배와 결탁하여 횡포를 일삼아 부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그의 횡포는 '수청목 공문(水靑木公文)'이라는 용어로 표현될 정도였습니다.
참고 자료:
- 염흥방의 호를 딴 『동정집(東亭集)』이라는 시문집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홍인방이라는 인물은 염흥방을 모티브로 한 가상인물입니다.
| 염흥방 | |
|---|---|
| 기본 정보 | |
 | |
| 본관 | 파주 염씨 |
| 생몰년 | 생년 미상 ~ 1388년 |
| 시대 | 고려 |
| 관직 | |
| 주요 관직 | 밀직부사 판삼사사 문하시중 |
| 가족 관계 | |
| 아버지 | 염제신 |
| 배우자 | 안향의 손녀 |
| 아들 | 염치 염충 |
| 딸 | 왕씨에게 시집감 |
| 기타 | |
| 묘소 | 경기도 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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