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메밀방죽옆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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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메밀방죽 옆 장승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와 학산면 용산리의 경계인 메밀방죽 옆에 위치한 돌장승입니다. 1986년 9월 29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형태: 다듬지 않은 자연석 형태로, 부정형(不定形)을 이루고 있습니다.
• 재질: 화강암
• 글씨: 돌에 "장생"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으나, 풍화 작용으로 인해 마모되었습니다.
• 위치: 군서면 서구림리와 학산면 용산리 경계의 메밀방죽 옆
• 역할: 인근 도갑사의 경계를 표시하는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근에 있는 영암 죽정리 국장생, 영암 소전머리 황장생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죽정리 국장생에 새겨진 '석표사좌(石標四坐)' 중 하나로, 도갑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 학자들은 죽정리 국장생이나 소전머리 황장생과 비슷하거나 더 이른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 '장생(長生)'이라는 표기는 신라와 고려 전기에 사용되었고, 고려 말 이후 조선 시대에는 '장생(長栍)'이라는 표기가 일반화되었으므로, 건립 시기는 고려 전기 이전으로 소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