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향교

1. 본문

완도향교(莞島鄕校)는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죽청리에 있는 향교입니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0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 1897년(광무 1년) 향토 유사 김광선이 향교 건립을 추진하여 건립되었습니다.
• 원래 향교는 고려 인종 5년(1127)에 처음 설치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각 행정 구역(주, 부, 군, 현)마다 하나씩 설치되었습니다. 완도향교는 1896년 완도군이 설치된 후 이듬해인 1897년에 설립되어, 조선시대에 설립된 마지막 향교 중 하나입니다.
•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전학후묘(前學後廟) 형식: 교육 공간(명륜당, 동재, 서재)이 앞에 있고, 제사 공간(대성전)이 뒤에 있는 구조입니다.
• 3층 계단식 배치: 명륜당, 동재·서재, 대성전 순으로 위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대성전: 앞면 3칸, 옆면 3칸, 맞배지붕(지붕 옆면이 人자 모양)
• 명륜당: 앞면 4칸, 옆면 2칸, 팔작지붕(지붕 옆면이 八자 모양)

• 조선시대: 공자와 여러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는 국립 교육기관이었습니다. 국가로부터 토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았습니다.
• 현재: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습니다.

• 대성전에는 5성, 송조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 완도향교는 조선시대에 가장 늦게 설립된 향교 중 하나이며, 1896년 완도군 설립 후 군민대회를 통해 향교 건립이 결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