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물이 되어

1. 본문

강은교 시인의 "우리가 물이 되어"라는 시입니다. 이 시는 물과 불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만남과 소통, 그리고 생명력에 대한 소망을 노래합니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2연: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뭄 든 어느 곳에서든 환영받을 것이며, 비 오는 소리처럼 시원하게 흐르며 모두에게 생명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표현합니다.
• 3연: 그러나 현실에서는 불로 만나야 하는 상황임을 이야기하며, 이미 숯이 되어버린 존재가 세상의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는 안타까운 현실을 묘사합니다.
• 4-5연: 화자는 불의 시련이 지나간 뒤에 맑은 물로 다시 만나, 인적이 끊긴 깨끗한 하늘 아래에서 진정한 만남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 상징: '물'은 생명, 화합, 정화를 상징하고, '불'은 갈등, 소멸, 시련을 상징합니다.
• 대비: 물과 불, 미래와 현재의 이미지를 대비시켜 시상을 전개합니다.
• 어조: 서정적이면서도 단호한 의지가 느껴지는 어조로, 간절한 소망을 표현합니다.

• 순수하고 생명력 넘치는 세상에 대한 소망
•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고 조화로운 결합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

• 강은교 시인은 1945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났으며,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 "우리가 물이 되어"는 시집 '풀잎'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이 시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