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 선무공신교서

1. 본문

원균 선무공신교서(元均 宣武功臣敎書)는 조선 선조 37년(1604년)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공을 세운 원균에게 내려진 공신 교서입니다. 선무공신은 임진왜란 당시 직접 무공을 세웠거나 명나라에 군량미를 요청하는 등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칭호입니다.
주요 내용:

• 발급 시기: 1604년 (선조 37년)
• 수급자: 원균 (1540∼1597)
• 내용: 원균을 선무공신 1등에 책봉하고, 그 공적을 치하하며 상과 특권을 내리는 내용
• 지정: 대한민국의 보물 제1133호 (1992년 4월 20일 지정)
• 소장처: 경기도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선무공신교서란?선무공신교서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신하에게 내린 문서입니다. 1604년 선조는 호성공신, 선무공신, 청난공신 등 3종의 공신을 선정했는데, 이 중 선무공신은 왜적과 싸워 공을 세운 공신에게 내려졌습니다.
원균에 대한 추가 정보:

• 원균은 임진왜란 때 경상우도수군절도사로서 왜군과 싸웠고, 정유재란 때는 통제사가 되어 활약하다 전사했습니다.
• 임진왜란이 끝난 후 이순신, 권율과 함께 선무공신 1등에 책록되었고, 숭록대부 의정부좌찬성 겸 판의금부사 원릉군으로 추증되었습니다.

형태 및 구성:

• 조선 시대 공신 교서는 두루마리 형태(권축)로 제작되었습니다.
• 문서 첫 부분에는 '교(敎) 수취자 성명 서(書)'를 적고, '왕약왈(王若曰)' 이하에 공적, 상, 특권 등을 기록했습니다.

가치:원균 선무공신교서는 임진왜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역사적, 학술적, 서예사적 가치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