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대사법보단경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5호)

1. 본문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은 선종의 6대 조사 혜능(慧能, 638-713)의 생애와 설법을 담은 자서전적 일대기로, '법보단경(法寶壇經)' 또는 '단경(壇經)'으로도 불립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던 육조대사법보단경은 조선 성종 10년(1479)에 백운산 병풍암에서 간행된 한문본입니다. 이 책은 혜능을 중심으로 선사들의 법맥과 학풍, 자기 성찰, 선종의 깨달음의 근본이 되는 수행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되어 조선 초기 목판 인쇄 문화와 불교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았으나, 2015년 6월 10일 소유자 및 소재지가 충청남도 공주시로 변경됨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 10가지 법문 해설: 오법전의(悟法傳衣), 석공덕정토(釋功德淨土), 정혜일체(定慧一體), 교수좌선(敎授坐禪), 전향참회(傳香懺悔), 참청기연(參請機緣), 남돈북점(南頓北漸), 당조징조(唐朝徵詔), 법문대시(法門對示), 부속유통(付屬流通) 등.
• 혜능의 생애와 가르침: 혜능이 깨달음을 얻고 6대 조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제자들에게 전한 가르침.
• 선종의 핵심 사상: 자기 성찰을 통한 깨달음, 수행 방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