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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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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시나무(학명: *Populus tomentiglandulosa*)는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입니다. 미국산 은백양과 수원사시나무 사이에서 자연적으로 잡종이 이루어진 나무입니다. 은수원사시나무라고도 불립니다.
특징:


  • 형태: 높이는 20m까지 자랍니다. 은백양과 비슷하지만, 잎 주변부가 갈라지지 않고 가지가 덜 갈라지며 잎 표면에 발달된 털이 탈락하기도 합니다.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고 흰 털이 납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 또는 둥근 모양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흰 솜털이 빽빽이 납니다.
  • 꽃: 암수한그루이거나 암수딴그루이고 4월에 잎보다 먼저 핍니다.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꽃차례는 아래로 처집니다.
  • 열매: 삭과로 5월에 익습니다.
  • 생태: 계곡이나 산기슭 아래에서 잘 자라며, 양수와 음수의 특성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랍니다.
  • 번식: 주로 꺾꽂이로 번식합니다.

이름의 유래 및 혼동:

  • 은사시나무는 은백양과 수원사시나무에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 인공교잡종은 은수원사시나무 또는 현사시나무라고 불리는데, 은사시나무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 육종학자인 고 현신규 박사의 성을 따서 현사시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용도:

  • 관상수, 가로수로 많이 심습니다.
  • 목재는 젓가락, 이쑤시개, 빙과류 꼬지 등의 단판 제품이나 포장재, 펄프로 이용됩니다.
  • 민간에서는 나무껍질과 잎을 출혈, 치통 등에 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기타:

  •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많이 심어졌으나, 목재의 재질이 좋지 않아 현재는 많이 심지 않습니다.
  • "사시나무 떨 듯한다"는 말은 잎자루가 길어 작은 바람에도 잘 흔들리는 사시나무의 특성에서 유래했습니다.
  • 줄기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껍질눈(피목)이 많아 "부자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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