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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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시인의 시집 "의자"에 대한 정보입니다.
개요:

• 출간일: 2006년 3월 3일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시인: 이정록 (다섯 번째 시집)
• 수상 경력: 김수영문학상(2001), 김달진문학상(2002)

• 일상의 사물과 경험에서 삶의 지혜와 의미를 발견하는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 특히 '의자'라는 평범한 사물을 통해 삶의 고단함과 안식처를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 상처 입은 것들에 대한 애정과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드러납니다.
•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했던 이전 시집들(『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 『풋사과의 주름살』, 『제비꽃 여인숙』)에서 더 나아가 사물로까지 시적 지평을 넓혔습니다.
• 시인은 고통과 비애가 인간뿐 아니라 만물에 편재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고통을 통해 성장하는 삶을 긍정합니다.

• 원래 시집 제목은 투수판에서 홈 플레이트까지의 거리인 '18.44'로 하려 했으나, 어감이 좋지 않아 '의자'로 변경되었습니다.

• "《의자》라고 이름을 올려놓으니, 세상이 다 무게를 놓고 바닥에 스미는 것 같다. 이 쓸쓸하고 환한 자리에 발목 아픈 그대를 부른다."

• 일상의 구석진 부분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따뜻하고 생명력 넘치는 세계를 지향한다는 평을 받습니다. (이혜원 문학평론가)
• 번뇌를 보리로 전환시키는 불교적 지혜와 유사하게, 삶의 고통을 변형시켜 낙관적 시각으로 제시한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 남미숙 시인의 "바람의 의자"라는 시집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