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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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동은 한국의 서양화가입니다. 1906년 5월 1일에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나 1981년 10월 5일에 사망했습니다. 본관은 연안, 호는 청구입니다.

이마동은 휘문고등보통학교에 편입하여 고희동과 이한복의 지도를 받으며 미술계에 입문했습니다. 1923년에는 고려미술원에서 이종우로부터 데생과 유화 기법을 배웠고, 1927년에는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하여 사실주의 화가 후지시마 다케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본 유학 시절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여러 차례 특선과 입선을 하였고, 귀국 후에는 동아일보사의 미술기자로 활동하며 연재소설 삽화를 그리거나 미술 관련 기사를 썼습니다. 1934년에는 한국인 서양화가들의 모임인 목일회에 참가했으며, 1936년에는 신의주공립상업학교, 신의주여자고등보통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1938년에는 화신백화점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1939년부터 1961년까지 보성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조선미술건설본부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출품하였고, 6·25전쟁 당시 종군화가단 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1957년에는 대한미술협회 회장이 되었으며, 1963년에는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1971년 정년퇴직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1981년 사망했습니다.

이마동의 대표작으로는 「꽃다발 있는 정물」, 「교회 보이는 풍경」, 「흑석동 풍경」, 「남자」 등이 있습니다. 1963년에 서울시문화상, 1972년에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1975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