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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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익(李滿益, 1938년 1월 21일 ~ 2012년 8월 9일)은 대한민국의 화가입니다. 한국적인 소재를 특유의 화법으로 그려내는 가장 한국적인 현대화가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애 및 활동:

• 1938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습니다.
• 1953년 경기중학교 3학년 때 제2회 국전에 〈정동의 가을〉, 〈골목〉을 출품하여 입선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전 출품 자격에 '대학 3년 이상' 조항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하여 박서보, 김창열 등과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 프랑스 파리 유학 시절, 사회 부조리와 현대인의 소외감 등을 소재로 작업했으나, 이후 한국적인 소재와 미감을 표현하는 독자적인 그림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 1988년 서울 올림픽 미술감독을 역임했습니다.
•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댄싱섀도우〉의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 2012년 8월 9일 타계했습니다.

• 민화, 신화, 전설 등 토속적인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정한을 독창적인 화풍으로 담아냈습니다.
• 모자, 강, 복숭아 나무 등 한국적인 소재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 원근법이 생략된 평면적인 화풍은 민화의 특징과 유사하며, 민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수용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1950-60년대에는 청계천변 판잣집 등 가난과 고통이 느껴지는 풍경을 어둡고 탁한 색채로 표현했습니다.
• 파리 체류 이후에는 무거움과 어두움이 사라지고, 단순한 색면 대비와 선의 기능을 강조하는 화풍으로 변화했습니다.
• 좋은 그림은 개인의 소리가 아닌 사회의 소리여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한민족의 한과 꿈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