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방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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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방 초상(李時昉 肖像)은 조선시대의 초상화로, 이시방(1594-1660)을 그린 것입니다. 이시방은 1623년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에 녹훈되었고, 1624년에는 이괄의 난을 토벌한 공을 세웠습니다.
초상화의 종류 및 특징:

• 보물 제1482호: 오사모에 흑단령을 입고 공수한 채 앉아 있는 전신좌상입니다. 얼굴에는 천연두 자국과 흉터가 묘사되어 있으며, 17세기 공신도상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8호: 보물 제1482호 초상화의 이본(다른 버전)들로, 흑단령포본 반신상, 유지초본(밑그림), 시복본 초상화와 초본 2점 등이 있습니다. 이 초상화들은 함(보관함)과 보(褓, 족자를 감싸는 천)와 함께 전해져 조선시대 초상화 제작 과정 및 방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시복본 초상화: 오사모를 쓰고 분홍색 시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노년의 모습입니다.
• 유지초본: 초상화의 밑그림입니다.

• 역사적 가치: 이시방은 조선 중기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참여한 인물로, 그의 초상화는 당시의 복식, 공신상(공신의 초상화)의 양식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예술적 가치: 초상화의 뛰어난 묘사력과 완성도는 조선시대 초상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특히, 얼굴의 흉터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은 초상화의 진정성을 더합니다.
• 문화재적 가치: 보물 및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 보물 제1482호: 대전선사박물관
•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8호: 대전광역시 유성구 (후손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