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길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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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1982년 2월 17일 ~ )은 대한민국의 음악가이자 록 밴드 국카스텐의 드러머이다. '광길'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펙터로 음향 효과를 줄 수 있는 전자 드럼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현우와 가장 먼저 만나 밴드를 만든 원년 멤버이며, 하현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전의 모 거리에서 거지처럼 생긴 애가 와서 음악을 좋아하냐고 묻더니 자신이 속한 학교 밴드 동아리에 가입을 권유, 후에 같이 탈퇴하며 밴드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테크닉적으로 섬세한 편은 아니고 직선적이고 파워풀한 연주가 특징이며 드럼 실력은 무대에선 괜찮은데 녹음이나 합주 때는 가장 많이 틀리는 멤버라고 한다.

처음에는 빛 광(光)을 써서 광길이라 지어줬지만, 사람과 무대 퍼포먼스를 시끄럽게 하다 보니 미친 것처럼 보여서 많은 사람이 미칠 광(狂)(...)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후자로 굳혀지고 있는 것 같다.

1집 때까지는 전규호와 함께 코러스를 담당했었다. 지렁이, 거울, 비트리올, 파우스트, 가비알 등의 코러스를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