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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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헌(日觀軒)은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정의현감이 정사를 보던 청사입니다. 현재의 군청과 같은 건물로, 동헌(東軒)이라고도 불립니다.
역사:

• 1416년(태종 16년): 한라산 남쪽 지역을 동서로 나누어 정의현과 대정현을 설치하면서 정의현은 성산읍 고성리에 설치되었습니다.
• 1423년(세종 5년): 왜구의 침입과 서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청을 성읍리로 옮겼습니다.
• 일관헌은 여러 차례 중건 및 개축되었으며, 1898년(광무 2년)에 중수된 기록이 있습니다.
• 1910년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면사무소, 리사무소로 사용되면서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 1975년: 옛 건물을 헐고 새롭게 증축했습니다.
• 2012년 5월 23일: 중요민속문화재 제188호에 포함됨에 따라 도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습니다.

• '일관(日觀)'은 '태산 위에 봉우리가 셋이 있는데 그중 동쪽의 것을 일관이라 하며, 닭이 울 때 일출을 본다.'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 "임금을 바라보는 것과 같이 바른 정사를 행한다"는 뜻으로 편액했습니다.

•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 두벌대 현무암 기단 위에 합각지붕으로 외형적인 권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 1970년대 복원 과정에서 고증 없이 잘못 복원되었다는 지적이 있어, 원형대로 복원하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 일관헌은 성읍민속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성읍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제주도의 행정, 문화,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