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상가 윷판형 암각화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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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상가 윷판형 암각화 유적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신평면 가덕리 산 32번지 (상가 마을)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1942년 전후 축조된 가덕제 옆, 해발 232m 산사면에 위치하며, 전체 폭 9m, 길이 35m의 바위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2016년 12월 16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10여 개의 바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2개 지점에서 윷판형 암각화가 발견되었습니다.
• 주암면과 별면에서 총 23점의 윷판형 암각화가 조사되었습니다. (2020년 조사에서는 39개의 윷판 그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 윷판형 암각화 외에도 16개의 다른 패턴이 확인되었습니다.
• 바위에 새겨진 윷판은 완전한 모양, 불완전한 모양, 윷판의 일부분으로 보이는 점 등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이는 오랜 세월 동안 풍화, 침식 작용으로 인해 마멸되고 그 위에 다시 새겨지는 과정이 반복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 한 장소에서 다량의 윷판형 암각화가 발견된 것은 희귀한 사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윷판형 암각화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윷판형 암각화는 농경 문화와 천문 관측용으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인돌 문화의 소멸기인 기원전 4~3세기경 철기 문화 초기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2020년 학술대회에서는 임실 상가 윷판형 암각화 유적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하고, 다른 지역의 암각화와 연계하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 윷놀이는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전통 놀이로, 정월 대보름에 윷판 암각화 유적지에서 윷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임실 상가 윷판 유적이 조성된 바위는 사암으로, 비교적 강도가 약해 윷판을 새기기 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