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과 계월향

1. 본문

임진왜란과 계월향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임진왜란(壬辰倭亂)

• 1592년(선조 25년)부터 1598년(선조 31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전쟁입니다. 1597년의 두 번째 침략은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4, 5]
• 일본은 '명을 치러 갈 것이니 길을 내달라'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했습니다.[6]
• 조선, 일본, 명나라 동아시아 삼국에 큰 영향을 끼친 국제전쟁입니다.[11]
• 부산 지역은 임진왜란 최초의 격전지였으며, 7년간 일본군의 지배 하에 침략의 교두보로 활용되었습니다.[11]

• 조선 시대 평양의 기생으로, '평양의 논개'라고 불립니다.[3]
• 임진왜란 당시 평안도 병마절도사 김응서의 애첩이었습니다.[3, 7]
•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장에게 몸을 더럽히게 되자, 김응서 장군과 협력하여 적장을 속여 목을 베게 한 후 자결했습니다.[3, 7]
• 계월향의 순절은 전설이 되어 여러 문집을 통해 전해졌고, 1815년에는 초상화가 그려져 평양 장향각에 봉안되었습니다.[1]
• 1835년에는 평안감사 정원용이 사당과 비석을 세워 그녀의 공을 기렸습니다.[1]
• 북한에서는 계월향을 논개와 함께 조선의 2대 의기(義妓)로 칭송하며, 관련 예술 작품(드라마, 그림)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2, 7, 12]

• 적장의 정체: 계월향이 죽인 적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장인 나이토 조안(소서비)이라는 설이 있지만, 일본 측 기록에는 나이토 조안이 1626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와 있어 사실과 다릅니다.[2, 3] 고니시 유키나가 본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2]
• 도술: 임진록이나 민담에서는 적장이 목을 붙이는 도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계월향이 목에 재(혹은 소금)를 뿌려 붙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2]
• 계월향 초상: 2008년 일본 교토에서 발견된 계월향 초상은 1815년에 그려진 것으로,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초상은 조선시대 여인 초상화의 드문 예로, 19세기 초반의 복식(짧은 저고리와 부푼 치마, 저고리에 달린 향노리개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8]

• 김지미 - 《평양 기생 계월향》 (영화, 1962년)[3]
• 정윤희 - 《임진왜란과 계월향》 (영화, 1977년)[3]
• 강수연 - 《이화에 월백하고》 (KBS2 드라마, 1986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