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신라)

1. 본문

정년(鄭年)은 신라 말기의 무신으로, 장보고의 친구이자 부하입니다. 장보고와 함께 당나라에 건너가 무령군 소장이 되었으며, 신라로 돌아와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상 무역을 주도했습니다.
생애 및 활동:

• 출생 및 출신: 출생 연도는 미상이며, 출신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장보고와 동향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평민 집안 출신으로 추정됩니다.
• 당나라에서의 활동: 젊은 시절 장보고와 함께 당나라로 건너가 무령군(武寧軍)에서 소장(小將) 벼슬을 받았습니다. 창술과 수영에 능했으며, 용맹함은 장보고보다 뛰어났다고 합니다.
• 청해진에서의 활동: 장보고가 신라로 돌아와 청해진을 설치한 후, 정년은 장보고의 부하로 합류하여 해적 소탕과 해상 무역에 기여했습니다.
• 신무왕 즉위 기여: 신라에서 왕위 계승 분쟁이 일어났을 때, 김우징(신무왕)을 도와 군사를 이끌고 중앙군을 격파하여 신무왕 즉위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 사망: 사망 연도는 미상입니다.

• 정년(鄭年): 한자 이름 '年'은 '해 년'자로, '정년'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정연(鄭連/鄭鍊): '정연'이라는 표기도 사용되는데, 이는 '잇닿을 연(連)' 또는 '불릴 련(鍊)' 자를 사용한 것입니다.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은 '정년'이 더 일반적인 표기입니다.

• 장보고와의 관계: 장보고와는 어릴 적 친구이자 동료였으나,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화해하고 서로 협력하여 청해진을 번성시켰습니다.
• 별명: 활을 잘 쏘는 장보고는 '궁복' 또는 '궁파'라고 불렸으며, 정년에 대한 특별한 별명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