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서우젯 소리

1. 본문

조천읍 서우젯소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서 전승되는 무가(巫歌)이자 민요입니다. 2014년 6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 제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기원 및 역사:

• 서우젯소리는 원래 무당굿을 할 때 '석살림' 제차에서 신을 흥겹게 놀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였습니다. 특히 '두린굿'에서는 환자의 몸에 빙의한 영감(도깨비)신을 내쫓을 때 환자를 춤추게 하면서 불렀습니다.
• 제주도, 특히 제주시 동쪽 지역(조천, 구좌 등)에서 영등굿을 할 때 자주 불렀습니다.
• 무속 음악이었던 서우젯소리가 민간에 퍼져나가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불리는 민요가 되었습니다.

• 제주도에서만 전승되는 가창 유희요이며, 굿판에서 심방(제주에서 무격을 이르는 말)이 부르는 무가이면서, 신명을 부추기는 기능이 뛰어나 흥겨운 노동요와 유희요로 전승되어 보존 가치가 높습니다.
• '긴 서우제소리'와 '자진 서우제소리'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후렴을 먼저 부른 후 본사(本辭)의 노랫말을 시작합니다.
• 무가로서의 서우젯소리는 설장구와 구덕 북 반주로 부르지만, 축제나 놀이에서는 장구 반주가 자주 사용됩니다.
• 노동요로서의 서우젯소리는 악기 반주 없이 부릅니다. 김맬 때 부르는 '김매는 아외기소리'는 '긴 서우제소리' 가락으로, 풀무질할 때 부르는 '디딤 불미소리'는 '자진 서우제소리' 가락으로 부릅니다.
• 음계는 평조(솔-라-도-레-미)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지음은 '도'나 '솔'로 끝납니다.

• 영감신이 한라산에 와서 영감놀이를 하는 과정, 제주도의 역사, 지리, 생활 환경 등을 담고 있습니다.
• 영감놀이는 연희적 의례를 수반하는 가면극 형식의 굿놀이로, 영감신은 서울 먹자골 허정승(또는 유정승)의 일곱 아들인 도깨비신입니다.
• 후렴구는 '아하 아아 어양 어요', '어양 어여 어양 어양 어양 어라' 등이 사용됩니다.
• 기본적으로 한 사람이 선소리를 하고 여러 사람이 후렴을 받는 형식입니다.

• 조천읍 서우젯소리: 제주도의 대표적인 무가 중 하나로, 영등굿 등에서 부르는 무악의 하나입니다. 제주의 무속적인 정서를 잘 드러내는 노래로 평가받습니다.
• 아외기소리: 서우젯소리가 민요로 전이된 형태로, '아외기'라는 말은 후렴구의 "아아아양 어어어야"에서 유래했습니다.

• 제주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 등에서 서우젯소리 강습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 제주도 내 বিভিন্ন 축제나 행사에서 공연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