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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경촬요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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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경촬요 목판은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판으로, 2016년 9월 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9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종경촬요(宗鏡撮要)란?


  • 송나라 영명(永明) 연수(延壽, 904~975)가 지은 100권의 『종경록(宗鏡錄)』을 1131년(인종 9)~1162년(의종 16) 사이에 송나라 담분(曇賁)이 요점을 간추려 1책으로 엮은 불교 서적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강종 2년(1213년)에 수선사에서 처음 판각되었다고 합니다.

종경촬요 목판의 특징:

  • 1531년(중종 26)에 전라도 순천 조계산 은적암에서 간행되었습니다.
  • 목판은 17판 6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크기는 세로 21.0~21.9㎝, 가로 87.0~88.5㎝, 두께 3.0㎝이며, 광곽은 15.9×24.2(cm), 전체 18.2×75.8(cm) 내외입니다.
  • 목판에는 『종경촬요』 본문 외에도 1213년에 작성된 무의자(無依子) 혜심(慧諶, 1178~1234)의 발문, 개심(个諶)의 간기, 1351년 송광사 간행 사실, 시주자 명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가 정보:

  • 안동 광흥사 복장유물 중에도 '종경촬요'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려 강종 2년(1213년)에 간행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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