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모순 정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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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모순 정려비(晋州 牟恂 旌閭碑)는 조선 세종 때 효자로 알려진 모순(牟恂)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방촌리 등건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순(牟恂)은 누구인가?

•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효자로, 1417년(태종 17) 식년시에 급제하여 사간원의 사간 등을 역임했습니다.
• 효행이 지극하여 모친상을 당했을 때 강물이 멈추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지며, 이로 인해 '절강(折江)'이라는 호를 얻었습니다.
• 조선왕조실록에 10여 차례나 언급될 정도로 학문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 모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중종 때(1531년 이전) 처음 정려가 내려지고 정려비가 세워졌습니다.
• 원래의 비석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었고, 1836년(헌종 2)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 현재의 비석은 1836년에 다시 세워진 것입니다.
• 2015년 10월 8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9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장방형 받침돌, 비신, 사모 형태의 지붕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비석의 제목은 '효자통정대부행좌사간모순지비(孝子通政大夫行左司諫牟恂之碑)'입니다.

• 조선시대 유교의 덕목인 효(孝)를 장려하고 널리 알리고자 했던 국가 정책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