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닥람

2. 경력

찬닥람은 황인서원 (퀸스 칼리지)를 졸업하고 홍콩중문대학에서 사회학 학위를 취득했다.^[14] 1976년 홍콩공무원사무국에 행정담당관으로 들어가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14] 1991년 홍콩외환기금의 통화 관리 부감독에 임명되었다.^[14] 1993년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창립되면서 전무이사가 되었다가 부총재로 승진했다.^[14]

2005년 12월, 찬닥람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아시아 지부 부회장이 되었다.^[3] 2007년 7월에는 홍콩 행정장관국 국장으로 임명됐다.

2009년 7월 17일 짱쩐와 재정사사장은 얌지웡 국장이 은퇴함에 따라 찬닥람을 홍콩 금융관리국 신임 국장으로 임명했다.^[14] 당시 홍콩이 결재수단으로 위안화 이용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페그제 유지에 관한 찬반이 컸었다. 찬닥람은 홍콩 달러와 미 달러화의 페그제 유지를 지지하며 "작고 개방된 홍콩 경제에는 페그제가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개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15][16][17] 찬닥람의 임기는 5년으로, 2014년에 첫 임기를 마쳤다가 1차례 연장하여 2019년까지 총재직을 수행했다.^[5][6]

2012년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완화 (일명 QE3)를 발표하자 홍콩 금융관리국은 이미 2009년부터 90%나 오른 부동산 가격에 대해 대출만기 제한 등의 규제대책을 내놓았다. 찬닥람 총재는 "미국의 QE3는 홍콩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이며 이에 대해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8][19]

2016년 6월 영국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탈퇴 찬성으로 결론이 나자, 이에 대한 경제적 우려에 대해 "홍콩 은행들의 유동성이 충분한 상황이며 금융 시스템 역시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찬 총재는 "영국이 수개월 내에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일정과 관련해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홍콩인들은 적절하게 대비하고 변동폭이 큰 시장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20]

2. 1. 공직 입문 및 금융관리국 참여

2. 2.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및 행정장관실 근무

2. 3.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