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백자산수인물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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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산수인물문병(靑華白磁山水人物文甁)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백자에 청화 안료로 산수화와 인물 그림을 그려 넣은 병입니다.
주요 특징:

• 형태: 조선 후기 병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입구 끝부분은 둥글게 마무리되어 있고, 목은 다소 길고 굵으며, 어깨 부분에서 벌어지는 형태입니다. 몸통은 풍부한 양감을 가지면서도 안정적이고 긴장된 느낌을 줍니다. 굽은 넓고 다소 높아 듬직하며, 세부까지 세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 문양: 몸체에 집중적으로 산수화와 누각, 노새를 타고 가는 인물 등이 청화 안료로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문양은 당시 다른 분원(分院)의 산수화와는 달리 청나라 청화 문양의 영향을 짙게 받았습니다.
• 태토 및 유약: 태토(胎土)는 치밀하며, 유약(釉藥)은 우수합니다.
• 굽: 굽 바닥에는 '갑(甲)'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분원기(分院期)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명문(銘文)으로, 최상급 품질의 광주 관요 백자임을 나타냅니다.

•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2002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백자 청화 산수인물문 사각병: 조선 후기에 청화 안료로 산수 무늬가 그려진 백자 사각병으로,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백자 청화 산수문 편병: 18세기에 제작된 편병(납작한 병)으로, 둥근 형태에서 양쪽을 두들겨 편평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