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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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崔鍾球, 1957년 9월 20일 ~ )는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금융인이다.

==생애==

1957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태어났다. 강릉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였다.

==주요 경력==

• 1982년 3월: 총무처 수습행정관
• 1999년 12월: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산업경제과 과장
• 2001년 5월: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 과장
• 2002년 9월: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 과장
• 2008년 3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장
• 2009년 2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 단장
• 2010년 5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 2011년 4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 2013년 4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 2016년 1월: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 2017년 3월 ~ 2017년 7월: 제19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 2017년 7월 ~ 2019년 9월: 제6대 금융위원회 위원장
• 2020년 8월 ~ 2024년 1월: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
• 2022년 2월 ~ 현재: 율곡연구원 이사장
• 2022년 9월 ~ 현재: 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
• 2023년 3월 ~ 현재: 삼성전기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 보상위원회 위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 ESG위원회 위원
• 2023년 3월 ~ 현재: CJ그룹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 2024년 12월 ~ 현재: 국제금융협력대사

==활동==

최종구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국제 금융 전문가로 활동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으로서 환율 주권론을 주장하며 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 안정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으로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사모펀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으로 재직할 때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2017년에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되어 금융 정책을 총괄했다. 금융위원장 재임 기간 동안 '따뜻한 금융'을 강조하며 금융 취약 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소멸시효 완성 채권 정리, 가계부채 종합 대책 마련, 법정 최고 금리 인하 등을 추진했다. 또한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썼다.

2024년 12월에는 국제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되어 대한민국의 경제 및 금융의 펀더멘털을 알리는 경제 외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평가==

최종구는 관료 출신이지만 유연한 시각을 가진 국제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금융 정책 추진에 있어서 소탈하고 실용적인 업무 방식을 선호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