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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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칠칠단의 비밀》은 방정환이 '북극성'이라는 필명으로 1920년대에 발표한 탐정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25년부터 1927년까지 잡지 《어린이》에 부정기적으로 연재되었으며, 총 3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이야기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어린 시절 곡마단에 팔려간 남매인 상호와 순자가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상호는 여동생 순자와 함께 일본인 단장이 운영하는 곡마단에서 생활하던 중, 자신들이 조선인이며 삼촌이라는 노인을 만나게 된다. 노인을 통해 자신들의 이름이 상호와 순자임을 알게 되지만, 곡마단 단장은 이들을 중국으로 데려가려 한다. 상호는 순자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순자는 붙잡히고 상호는 탈출에 성공한다.

순자를 구하기 위해 상호는 변장을 하고 곡마단 패의 뒤를 쫓아 중국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곡마단이 단순한 곡마단이 아니라 아이들을 납치해 팔고 아편을 밀매하는 범죄 조직 '칠칠단'임을 알게 된다. 상호는 여러 어려움과 위험을 극복하며 동생을 구출하고, 칠칠단의 음모를 파헤친다. 결국 상호는 아버지와 재회하고 가족과 함께 조선으로 돌아온다.
특징

• 탐정 소설: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한 탐정 소설로,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특징이다.
• 모험담: 주인공 상호가 여동생을 찾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모험담이다.
• 일제강점기 배경: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여, 당시의 사회상과 민족의 아픔을 보여준다.
• 어린이 주인공: 어린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 애국심 고취: 기미독립사건 이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애국심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 애니메이션: 2008년에는 《칠칠단의 비밀》을 원작으로 한 12부작 TV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MBC에서 방영되었다. 제작사는 매직영상이다. 또한, 1978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 오디오북: 유튜브 채널에서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되어 완독되었다.

• 방정환은 이 소설을 연재할 때 '북극성'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 《어린이》 1926년 6월호 목차에는 제목이 '대탐정 칠칠단의 비밀'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 작품은 1920년대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 사계절 출판사에서 1999년에 처음 출판한 후, 여러 차례 재출판되었다.
• '칠칠단'은 작중에서 아이들을 납치해 팔고 아편을 밀매하는 범죄 조직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