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발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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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발라율(핀란드어: Kalevalamitta)은 핀란드와 카렐리아 지역의 구전 시가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운율입니다. 칼레발라율은 발트핀어군 시가에서 사용되는 운율로서, 4음보 강약격의 일종입니다. 신화서사시와 영웅서사시에서부터 서정시와 결혼축가, 찬송가, 조롱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시문학에서 사용됩니다.

칼레발라율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4음보 강약격: 각 행은 4개의 음보로 구성되며, 각 음보는 강음과 약음으로 이루어집니다.
• 두운과 대구: 각 행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비슷한 소리나 의미를 가진 단어를 배치하여 운율감을 형성합니다.
• 단어 순서 제약: 특정한 유형의 단어들은 특정한 박자에만 올 수 있습니다.

칼레발라율은 18세기 헨리크 가브리엘 포르탄에 의해 처음 연구되었고, 19세기 엘리아스 뢴로트가 방대한 채록자료를 바탕으로 그 운율을 공식화했고, 마티 악셀리 쿠시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그 작업을 이어받았습니다. 엘리아스 뢴로트는 핀란드와 카렐리아 지역의 민담들을 수집하여 칼레발라 서사시를 편찬했는데, 이 서사시가 칼레발라율을 따르고 있어 "칼레발라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칼레발라율을 따르는 시를 칼레발라시라고 하며, 현대시 중 어디까지를 칼레발라시로 인정할 것인지에 관해 논쟁이 있습니다. 칼레발라시에 관한 협회는 두 단체가 있는데, 칼레발라시언어학회(KaRuSe)는 고전적인 칼레발라율을 지지하며 엄격한 기준을 사용하고, 백카리알라우애협회는 보다 널널하며 칼레발라율이 쉽고 널리 사용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칼레발라율은 핀란드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핀란드 국민 서사시인 칼레발라는 핀란드 국민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