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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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력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는 1702년(숙종 28년) 제주 목사로 부임한 이형상(李衡祥)이 제주도 각 고을을 순회하며 화공 김남길(金南吉)에게 그리게 한, 제주도의 지도와 행사 기록화 40면, 서문 2면, 총 43면으로 구성된 화첩입니다.
주요 내용:

• 제작 시기 및 배경: 1702년(숙종 28년) 제작되었으며, 당시 제주 목사였던 이형상이 제주도의 지리, 풍속, 방비 등을 파악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작했습니다.
• 그림의 구성:
• 제주도 전역을 그린 지도: 제주도의 지형, 해안선, 오름, 마을 등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 순력 장면: 이형상이 제주도 각 지역을 순회하는 모습과 당시의 행사(예: 군사 훈련, 활쏘기 대회, 진상 등)를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 주요 명소: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제주도의 명승지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 화풍 및 특징:
• 회화식 지도: 지도의 기능과 함께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 기록화: 당시의 생활상, 복식, 건물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사료적 가치가 높습니다.
• 다양한 채색: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을 사용하여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 가치 및 의의:
• 사료적 가치: 18세기 초 제주도의 지리, 행정, 군사, 생활상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 회화적 가치: 조선 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예술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습니다.
• 지도학적 가치: 조선 시대 제주도의 지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디지털 복원: 탐라순력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원되어, 온라인 전시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콘텐츠 활용: 탐라순력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예: 애니메이션, 게임, 전시 등)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 관련 행사: 탐라순력도 제작 시기를 기념하여 매년 가을 제주에서 관련 축제 및 행사가 개최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