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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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은 대한민국 태안군에 위치한 내파수도에 나타나는 독특한 해안 지형을 의미한다. 높은 원마도와 양호한 분급을 보이는 자갈로 구성된 사취가 특징적이며, 이는 규암과 편암 등 단단한 암석이 해안 암벽에서 공급되어 해류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섬 동남부에는 역취 또는 역주 형태의 지형이 발달해 있으며, 이러한 해안지형은 한반도 서해안 연안의 퇴적작용과 역사적 변천 연구에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문화재 지정을 통한 보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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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이름 |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
| 지정 종류 | 천연기념물 |
| 지정 번호 | 511 |
| 지정일 | 2009년 12월 11일 |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3289번지 등 |
| 면적 | 47,533m2 |
| 소유 | 산림청 외 |
 | |
| 추가 정보 | |
| 이전 명칭 | 태안내파수도 |
| 이전 지정 종류 | 기념물 |
| 이전 지정 번호 | 64 |
| 이전 지정일 | 1987년 8월 3일 |
| 이전 해지일 | 2014년 2월 28일 |
2. 지리적 특징
내파수도는 안면읍에서 약 9.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조선시대 중국과의 해상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섬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동백나무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2. 1. 조약돌 방파제
내파수도는 안면읍에서 약 9.7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조선시대 때 중국의 상선이나 어선들이 우리나라를 오갈 때 폭풍을 피하거나 식수를 공급받기 위해 정박했던 곳이며, 섬 북쪽 끝에서 동쪽으로 바다를 가로지른 국내 유일의 조약돌 방파제로 유명하다.[1]이 방파제는 오랫동안 바닷물에 의해 갈고 닦인 주먹만 한 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과 북에서 밀려오는 해류에 의해 '둑'처럼 쌓인 자연적인 건축물이다. 조약돌들은 높이 3m~4m, 폭 40m, 길이 300m의 ‘천연 방파제’를 형성하여 주변의 거센 파도를 막아주고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한다.[1]
이곳은 배를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자연 방파제로서 보존 가치가 높으며, 기암괴석과 동백나무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어 볼거리도 제공한다.[1]
2. 2. 암석 구성
내파수도는 대부분 규암과 편암 등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은 가파르면서 직선으로 배열된 해안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안 암벽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북동-남서(NE-SW) 및 북서-남동(NW-SE)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배열되어 있으며, 해수의 작용에 크게 변형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겨울철에는 북서풍과 습한 해양 환경에서 강한 서릿발 작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직경 15cm 이내의 암석 조각들이 해안 절벽에서 떨어져 나온다. 이렇게 공급된 암석 조각들은 해수에 의해 마모되고 이동, 퇴적되어 역빈(礫濱, gravel beach)을 형성한다. 섬의 역빈은 동남부에서 바다 쪽으로 뻗어 나가 방파제를 연상시키는 폭 30m, 길이 300m의 역취(礫嘴, gravel spit) 또는 역주(礫洲, gravel bar) 형태로 발달해 있다.[2] 이는 해안 암벽에서 서릿발 작용으로 암석 조각들이 공급되고, 해류가 이들을 원활하게 이동 및 퇴적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내파수도 동북부 해안은 겨울철에 강한 해류가 흐르는 곳이며, 만입이 없는 직선 형태의 해안선도 해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요인이다.[2]
3. 지형 형성 과정
내파수도는 규암과 편암 등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파르고 직선적인 해안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해안 암벽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북동-남서 및 북서-남동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해수 작용에 의한 변형이 크지 않다. 겨울철에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습한 해양성 환경에서 강한 서릿발 작용이 발생하여 직경 15cm 이내의 암석 조각들이 해안 절벽에서 떨어진다. 이렇게 공급된 암석 조각들은 해수에 의해 원마되고 이동 및 퇴적되어 역빈(礫濱, 자갈 해변)을 이룬다.
이러한 해안 지형은 국내외에서 예를 찾기 어려운 희귀한 자연 지형이며, 한반도 서해안 연안의 퇴적 작용과 그 역사적 변천에 대한 학술적 의미도 크다.[2]
3. 1. 사취와 역취
사취(砂嘴) 또는 역취(礫嘴, gravel spit)는 파랑의 작용이 우세한 해안에 발달하는 퇴적체로서 흔히 해안의 돌출부로부터 바다로 연장되어 만입이나 하구를 가로막는 형태로 발달한다. 사취는 주로 모래와 자갈로 구성되나 자갈의 원마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내파수도의 사취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원마도의 자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분급(sorting) 또한 매우 양호하다는 점에서 매우 특징적이고 희귀한 현상이다.[2]섬 동남부에는 바다 쪽으로 마치 방파제를 연상케 하는 폭 30m, 길이 300m의 역취(礫嘴) 또는 역주(礫洲, gravel bar) 형태의 역빈(礫濱 gravel beach)이 발달되어 있다. 이는 해안 암벽에서 서릿발작용으로 암설들이 공급되고 해류가 이들을 원활히 이동·퇴적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발달될 수 있는 지형이다.[2]
3. 2. 해안 암벽과 역빈
내파수도는 가파르면서 직선으로 배열된 해안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 규암과 편암 등 단단한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직선적인 해안 암벽 배열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북동-남서 및 북서-남동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해수의 작용에 의한 변형이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2]겨울철에는 북서풍과 습한 해양 환경에서 발생하는 강한 서릿발 작용으로 인해 직경 15cm 이내의 암석 조각들이 해안 절벽에서 떨어진다. 이렇게 공급된 암석 조각들은 해수에 의해 마모되고 이동, 퇴적되어 역빈(礫濱, 자갈 해변)을 형성한다. 내파수도의 역빈은 섬 동남쪽에서 바다 쪽으로 폭 30m, 길이 300m의 역취(자갈부리) 또는 역주(자갈섬) 형태로 발달해 있는데, 이는 마치 방파제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지형은 해안 암벽에서 서릿발 작용으로 암석 조각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해류가 이들을 원활하게 이동, 퇴적시켰기 때문에 형성될 수 있었다. 특히 내파수도 동북부 해안은 겨울철에 강한 해류가 흐르는 곳이며, 만입이 없는 직선적인 해안선도 해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2]
3. 3. 해류의 영향
내파수도 동북부 해안은 특히 겨울에 강한 해류가 있는 곳이다. 또 만의 출입이 없는 직선상의 해안선도 이 해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역취 형성에 영향을 준다.[2]4. 학술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
내파수도의 사취는 매우 둥근 자갈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분급(sorting) 또한 매우 양호하여 희귀하다.[2] 자갈은 대부분 규암과 편암 등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은 가파르고 직선적인 해안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안 암벽은 NE-SW와 NW-SE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해수 작용에 의한 변형이 적다. 겨울철 북서풍과 습한 해양성 환경에서 발생하는 강한 서릿발 작용으로 인해 직경 15cm 이내의 암설들이 해안 절벽에서 떨어져 나와, 해수에 의해 원마, 이동, 퇴적되어 역빈(礫濱, 자갈 해변)을 형성한다. 섬 동남부에는 폭 30m, 길이 300m의 역취(礫嘴, gravel spit) 또는 역주(礫洲, gravel bar) 형태의 역빈이 발달해 있는데, 이는 방파제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지형은 해안 암벽에서 암설이 공급되고 해류가 이를 원활하게 이동, 퇴적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발달할 수 있었다. 내파수도 동북부 해안은 겨울철에 강한 해류가 흐르며, 만입이 없는 직선적인 해안선도 해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2]
이러한 해안 지형은 국내외에서 예를 찾기 어려운 희귀한 자연 지형이며, 한반도 서해 연안의 퇴적 작용과 역사적 변천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따라서 국가문화재 지정을 통해 훼손을 방지하고 보존할 필요성이 크다.[2]
참조
[1]
보도자료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등 3건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
2009-12-14
[2]
간행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의 지정 및 지형도면 등의 고시
문화재청장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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