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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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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태학계첩(太學稧帖)은 조선시대의 계첩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7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747년 성균관 대사성 이정보(李鼎輔)가 태학속전(太學續典)이 완성된 것을 기념하여 9명의 참여 유생들과 함께 만든 것입니다.


  • 계첩(稧帖): 조선시대에, 계(稧)를 조직하거나 행사를 치른 뒤 기념으로 만든 서화첩입니다.
  • 태학(太學):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成均館)의 별칭입니다. 성균관은 반궁(泮宮), 현관(賢關), 근궁(芹宮), 수선지지(首善之地)라고도 불렸습니다.


태학계첩은 성균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현존하는 성균관 유생들의 계첩 중 유일한 것입니다.

  • 크기: 가로 27.3cm, 세로 44.9cm
  • 재질: 종이


태학계첩에는 1747년에 성균관 내부의 기강을 바로잡고 외부 환경을 정비한 것을 기념하여 반궁도(泮宮圖)를 그리고, 이 일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놓았습니다. 반궁도는 성균관의 배치도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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