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레코드

2. 역사

픽션 레코드는 1970년대 후반, 폴리도르 A&R 담당자이자 오랫동안 더 큐어의 매니저였던 크리스 패리^[10]가 음악 출판사 픽션 송스(Fiction Songs Ltd)와 함께 설립했다. 픽션 레코드와 픽션 송스는 모두 폴리도르 레코드의 자회사였으며, 런던 샬럿 스트리트 97번지에 본사를 두고 뉴욕에 위성 사무실을 운영했다.^[3] 1988년 하우스 음악 전문 레이블인 디자이어(Desire)와 특별판을 위한 전문 레이블인 논 픽션 레코드(Non Fiction Records)도 함께 운영했다.

픽션 레코드는 더 큐어의 음반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1992년 더 큐어의 앨범 ''Wish''로 첫 번째 영국 1위 앨범을 달성했다. 이 앨범의 리드 싱글 "Friday I'm In Love"는 ''빌보드''의 모던 록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픽션은 Eat의 ''Sell Me a God''(1989년), The God Machine의 ''Scenes from the Second Storey''(1993년), Die Warzau의 ''Engine''(1995년) 등 다른 음반사와 공동 발매를 하기도 했다. 이 시기 픽션의 라인업과 출판 카탈로그에 포함된 다른 아티스트로는 빌리 맥켄지 & 더 어소시에이츠, 캔디랜드,^[4] 더 퍼플 하츠, 컬트 히어로, 더 패션스 등이 있었다.

1995년부터 픽션은 간헐적인 큐어의 음반 발매를 제외하고는 레이블로서 활동을 중단했고, 베텔스만 뮤직 그룹과 협력하여 합작 투자 출판사를 설립했다. 1994년 뉴욕 사무실을 타임스퀘어의 베텔스만 빌딩 1540 브로드웨이로 이전했지만, 런던에 있는 픽션 레코드의 본사는 변함이 없었다. 2001년 BMG는 픽션 송스와 그 카탈로그를 인수했다.

1992년, 샬롯 스트리트의 픽션 본사는 패리가 공동 설립한 XFM 런던(현 라디오 X)의 첫 번째 본부 역할을 했다. 1993년 6월 13일 런던 핀스버리 파크에서 방송국 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 'Great Xpectations'^[5]가 열렸고, 1993년 7월 콘서트의 라이브 앨범인 ''Great Xpectations Live''^[6]가 픽션에서 발매되었다. 이 공연에는 더 큐어, 데이먼 알반 & 그레이엄 콕슨, Belly, Catherine Wheel 등의 공연이 포함되어 있었다.

2004년 1월, 조 문스, 폴 스메르니키, 비스트맨은 픽션을 부활시켰다. 이후 스노 패트롤의 싱글 〈Run〉^[2]으로 영국 싱글 차트 5위를 진입했으며, 뒤이은 음반 《Final Straw》는 전 세계적으로 장 이상 판매되었다. 2014년 1월,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픽션을 독립 레이블로 재편하며 폴리도르와의 기업 제휴를 종료시켰다.

2. 1. 설립과 초기 (1978년 ~ 1990년대 초)

2. 2. 폴리도르 인수와 휴면기 (1990년대 초 ~ 2004년)

2. 3. 재설립과 현재 (2004년 ~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