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고려동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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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고려동 유적지는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유적지입니다. 고려 말 성균관 진사였던 이오 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거처를 정하고 담장을 쌓아 '고려동학'이라는 비석을 세운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주요 내용:

• 위치: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 역사: 고려 말 이오 선생이 은거하며 터를 잡은 곳으로, 후손들이 대대로 살면서 고려 유민의 마을을 형성했습니다.
• 유적: 고려동학비, 고려동 담장, 고려 종택, 자미단, 자미정, 율간정, 복정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6.25 전쟁 때 소실되어 재건됨)
• 의미: 이오 선생은 조선 왕조에서 벼슬하지 말 것과 자신의 신주를 이곳에서 옮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후손들은 19대 600여 년 동안 이곳을 '고려동'이라 부르며 선조의 유산을 지켜왔습니다.
• 볼거리: 여름에는 배롱나무(백일홍)가 만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2022-07-23)

• 대중교통: 함안버스터미널 근처 함안역밑 정류장에서 농어촌 114-1번 버스(마산대학, 중리, 합성동 방면)를 타고 수동마을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 9분 거리입니다.
• 자가용: 고려동 유적지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1982년 8월 2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2018년 12월 20일 '고려동유적지'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