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맨 (2017년 영화)

2. 줄거리

아내를 잃은 현직 형사 '루이니'와 전직 형사 '아처'는 알파벳 문양의 칼자국이 새겨진 채 목을 매달아 살해하는 연쇄살인범 '행맨'을 추적한다. 이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 '크리스티'도 이들과 함께한다. 행맨은 현장에 다음 희생자에 대한 힌트를 남기며 게임을 하듯 두 형사를 지목한다.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행맨 게임의 알파벳이 채워진다. 세 사람은 연쇄살인범이 주는 힌트를 따라 다음 희생자를 예상하고 살인을 막으려 한다.

조지아주 먼로에서 레이 아처 형사는 과속하는 밴을 추격한다. 1년 후, 기자 크리스티 데이비스는 윌 루이니 형사와 함께 살인 현장을 방문한다. 한 교사가 학교 밖에서 목매달려 있었고, 가슴에는 "O"자가 새겨져 있었다. 살인범은 교실에 행맨 게임을 연출해 놓았고, 루이니와 아처의 배지 번호를 책상에 새겨 놓았다.

은퇴한 아처가 수사에 합류하고, 검시관은 피해자가 골절 치료를 자주 받았다고 밝힌다. 형사들은 피해자의 아파트를 수색하고, BDSM 장비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 도주를 시도하다 체포된 조이 트루먼을 심문하지만, 그녀의 알리바이는 확인된다.

피해자의 침실에서 나온 피의 일부는 데이비드 그린이라는 전과자의 것으로 밝혀졌고, 형사들은 그를 교회로 추적한다. 그곳에서 살인범은 또 다른 희생자를 십자가에 매달고 도망치고, 그들에게 행맨 다이어그램을 남긴다.

돼지 머리에 찍힌 FDA 도장은 형사와 데이비스를 도살장으로 이끌고, 거기서 "M"자가 새겨진 시체를 발견한다. 루이니는 아내의 미해결 살인이 행맨 킬러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사들은 철로 위에 매달려 있는 다음 희생자를 발견하지만, 다가오는 기차로부터 그를 구할 수 없었다. 이 희생자가 왓슨 반장을 마비시킨 교통사고의 책임자였음을 알게 되고, 왓슨이 살인범의 다음 표적임을 암시한다.

집으로 달려가던 그들은 왓슨을 행맨의 올가미에서 구출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던 살인범은 형사와 데이비스의 추격을 받았지만, 그들의 차가 세미 트레일러 트럭에 부딪히면서 도망친다.

형사들은 아담 켈러먼을 추적하고, 그의 장난감 가게를 급습하지만, 그들은 그가 행맨이었음을 나타내는 증거에 둘러싸인 채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그의 시체를 발견한다.

데이비스는 진짜 행맨에게 납치당하고, 그는 그녀를 묘소로 데려가 천장 선풍기에 매달린 올가미에 넣는다. 아처는 행맨이 1년 전에 체포했던 운전자임을 깨닫는다. 왓슨은 살인범이 데이비스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스트리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그들을 묘소로 이끈다.

행맨은 어릴 적에 퇴거 통지를 받은 후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했고, 그 장면에 도착한 경찰관인 아처가 자신을 학대하는 위탁 양육에서 구하지 못한 것을 비난한다. 루이니는 행맨을 쏘아 부상을 입히고, 형사들은 데이비스를 풀어준다. 루이니가 행맨과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아처는 살인범을 계단에서 던져버리지만, 그의 머리를 치명적으로 쳐서 사망한다. 루이니는 행맨이 완성한 단어 - "EVICTIONEM" (라틴어로 "퇴거") -을 알아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