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전

1. 본문

향전(鄕戰)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의미:

• 향전(鄕戰): 군현(郡縣)의 재지 사족(在地士族)들 간의 갈등 관계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군현의 상황과 재지 사족의 입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개 군현의 주도권을 두고 전개되는 특성을 갖습니다. (디지털강릉문화대전)

• 향전(鄕戰): 조선 후기 향촌 사회의 권력 구조 변동으로 인해, 기존에 향권(鄕權)을 장악했던 사족과 수령(守令)의 권력을 배경으로 새롭게 등장한 향족(鄕族) 간의 대립을 의미합니다. (2017-12-10, aks.ac.kr)
• 유·향(儒鄕)의 대립
• 유임(儒任)·향임(鄕任)을 둘러싼 대립
• 향안(鄕案) 입록을 둘러싼 대립
• 사족 사이의 향권을 둘러싼 대립

• 향전(鄕戰): 사족과 향족 간의 싸움뿐만 아니라, 사족 간의 싸움 등 향촌 사회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싸움을 포괄하는 의미입니다. (2017-12-10, aks.ac.kr)

• 함안 지역의 향전: 이방(吏房) 임명을 둘러싼 남당(南黨)과 북당(北黨)의 대립이 표출된 사건입니다. (디지털함안문화대전)
• 조선 후기 영남 지역의 향전:
• 영조(英祖) 대 이전에는 기존 사족 간의 당파적 대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18세기 중반 이후에는 신향(新鄕)과 구향(舊鄕)의 대립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 신향은 중앙의 노론(老論) 세력의 지원을 받아 세력을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 향안(鄕案)을 둘러싼 대립, 교원(校院)을 둘러싼 갈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조선후기 영남지역 향전(鄕戰)의 분석)
• 석전제(釋奠祭)를 둘러싼 향전: 조선 후기 향교의 제향 기능이 강조되면서, 석전제를 주도하는 양반들 사이의 다툼이 향전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유교 의례를 통한 교화 활동)

• 발생 배경: 17~19세기의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기존 재지사족들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향전(鄕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결과: 시기와 지역 특성에 따라 전개 양상이 달랐으며, 연구자들마다 주체와 내용의 범위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향전(鄕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향전'은 단어 뜻 그대로 '지역사회[鄕] 안에서 높은 수준의 사회적 갈등[戰]'을 의미하며, 주로 영조, 정조 때부터 지방을 장악하고 있던 사족 세력에 대해 새로운 세력이 대항하면서 생긴 불화를 일컫습니다. (2020-12-03, 내 것을 지키기 위한 투쟁, 향전(鄕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