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주의사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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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주의사총홍성 홍주의사총(洪城 洪州義士塚)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에 있는 대한제국 시대의 무덤이다. 한말 홍성군 지역에서 있었던 의병활동 가운데 1906년 홍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병오 항일의병들의 유해를 모신 묘소이다. 2001년 8월 17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홍주의사총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후 민종식을 중심으로 일어난 의병부대의 전투인 홍주성 전투에서 일본군에 의해 희생된 홍주의병의 유해를 발굴하여 조성한 묘역이다. 이때 순국한 의병들의 유해는 홍주천변과 남산 부근에 방치되어 있었다. 해방 이후 1949년 홍주군과 홍주경찰서의 식목행사 중 의외의 유해가 다수 발굴되자 수소문하여 의병들의 유해가 임시 매장되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유해를 모아 합장하고 의사총을 만들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하였다.

묘소는 입구 정면 중앙에 한 단 높게 마련되어 있고 그 앞으로 상석과 함께 '丙午殉難義兵將士公墓碑(병오순란의병장사공묘비)'라고 새겨진 비석이 서 있다. 창의사에는 이때 희생된 의병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구백의총'이라고 부르다가 1992년 '홍주의사총'으로 바꾸었고, 현재는 '홍성홍주의사총'이라고 한다. 홍주의사총은 2018년부터 국가지정기념일인 의병의 날에 맞춰 6월 1일에 제향을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