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고교 야구는 1905년 한성고등학교에서 시작되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1920년 전조선 야구 대회가 개최되었고, 1921년부터는 일본 전국 중등 학교 우승 야구 대회의 조선 지역 예선이 열리기도 했다. 해방 이후에는 청룡기, 황금사자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등 주요 전국 고교 야구 대회가 창설되어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1982년 프로 야구 출범 이후 고교 야구의 인기는 다소 감소했으나, 주말리그 도입 등 변화를 겪으며 현재까지 전국 95개 고등학교에서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고교 야구는 프로 선수 육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영민 타격상과 같은 권위 있는 상을 통해 우수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 역사
1905년대한제국에 야구가 전해진 이래, 한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여러 학교에서 야구부를 창단하며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에도 야구는 계속되었고, 1920년조선체육회 창설 기념으로 제1회 전 조선 야구 대회가 열렸다. 1921년부터는 일본전국 중등 학교 우승 야구 대회의 조선 지구 예선이 개최되어, 조선 대표 학교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7]
1926년동아일보는 경신, 휘문, 배재, 중앙 4개 학교의 리그전을 개최했으나, 1936년부터 10년 가까이 중단되었다.[7]
1946년 자유신문사에 의해 전국 중등 학교 야구 선수권이 개최되었고, 1947년 동아일보사의 전국 지구 대표 중등 야구 쟁패전, 1949년부산 산업신문사의 화랑대기 전국 중등 학교 야구가 개최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으로 대회가 중단되었다가, 이후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 분리에 따라 대회명이 변경되었다. 전국 중등 학교 야구 경기 대회는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로, 주최자는 조선일보로 변경되었고, 전국 지구 대표 중등 학교 야구 쟁패전은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 야구 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7]
1946년 자유신문사 주최로 해방 후 첫 야구 대회인 전국중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다. 1947년에는 동아일보사 주최의 전국지구대표 중등야구 쟁패전이 시작되었고, 1949년에는 부산의 산업신문사(현 국제신문) 주최로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개최되었다.[7]
1950년 한국 전쟁 발발로 인해 대회들이 2년에서 4년간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전쟁 이후, 학제 개편으로 중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로, 중등야구 쟁패전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자유신문사 간부들이 전쟁 중 납북되면서 조선일보사가 청룡기 대회를 주최하기 시작했다.[7]
1950년대에는 동산고등학교(6회)와 인천고등학교(5회)가, 1969년에는 선린상업고등학교가, 1971년에는 경북고등학교가 전국 대회를 석권하는 등 특정 학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후 한 학교가 한 해의 모든 대회를 우승하거나, 서울의 4대 전국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7]
2011년부터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운동 병행을 위해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도입되었다. 리그제 도입으로 기존 대회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폐지되고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이를 대체하게 되었다.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전국 대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는 후반기 전국 대회가 되었다. 전국체육대회 고등학교 야구는 기존대로 시행되고, 위의 4개 대회 외에 언론사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전부 폐지되었다.
2015년부터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전반기에만 열리게 되었다. 후반기에는 토너먼트 대회가 3개나 열려 일정상 주말리그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으나, 고교야구 선수들을 야구만 하는 선수로 만들 수 있다는 비판도 있었다.[4] 8월에 열린 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부터 송탄제일고등학교와 백송고등학교[5]가 참가했다.
2010 시즌 이후 지방 도시에서 주최하던 4개의 하위 고등학교 야구 대회는 고교 주말 리그로 대체되었다.
한국의 고교 야구는 일본과 달리 선수 대부분이 프로 진출을 목표로 한다. 부모가 "아들을 반드시 프로 야구 선수로 만들겠다"는 식으로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일본 고교 야구는 학교 측이 운영하고 감독도 학교 관계자인 경우가 많지만, 한국은 감독이 학교 관계자가 아닌 외부 고용인이며, 감독 보수의 절반 이상을 학부모들이 부담한다.[1]
한국 고교 야구 선수의 90% 이상이 프로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 일본 고교 야구와 다르다. 일본의 고교 야구 팀 수는 약 3700개교인 반면, 한국은 약 80~100개교로 매년 3~4개교씩 증가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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