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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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제(洞神祭)는 마을을 지켜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입니다. 정월 보름날에 주로 행해지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 풍어,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신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역사: 삼한시대의 제천행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목적: 마을의 질병과 재앙을 막고, 농사의 풍년과 어업의 풍어를 기원합니다.
• 대상: 산신, 서낭신, 토지신, 용신, 부군신 등 다양한 신을 모시며, 지역에 따라서는 왕이나 장군을 모시기도 합니다.
• 시기: 주로 정월 초나 정월 대보름에 날을 잡아 지내며, 가을 추수 후에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명칭: 동제(洞祭)라고도 불리며, 지역에 따라 산신제, 서낭제, 용신제, 당산제, 도당굿, 당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 형태: 마을 뒷산 중턱의 산신당, 마을 입구의 서낭당, 장승, 솟대 등에서 제사를 지냅니다.
• 유형: 제관들이 주도하는 정숙형, 무당의 굿과 풍물굿, 탈놀이 등이 함께 행해지는 가무사제형, 무당이 주도하는 무당굿형, 풍물패가 주도하는 풍물굿형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 의의: 동신제는 신앙적인 측면 외에도 마을 주민들의 유대감과 단합을 강화하고 전통 문화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