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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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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스 영스는 1917년부터 1926년까지 활약한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외야수로 뛰었다. 그는 뉴욕 자이언츠에서 1921년과 1922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1923년에는 리그 득점 1위를 기록했다. 1922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고, 1921년부터 1924년까지 4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신장 질환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했다. 1972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지만, 헌액 과정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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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영스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선수명로스 영스
원어명Ross Youngs
1920년경 뉴욕 자이언츠 시절의 모습
1920년경 뉴욕 자이언츠 시절의 모습
본명Ross Middlebrook Youngs
국적미국
출생일1897년 4월 10일
출생지미국 텍사스주 샤이너
사망일1927년 10월 22일
사망지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신장173
체중73
투구
타석
수비 위치우익수
프로 입단 연도1914년
첫 출장MLB / 1917년 9월 25일
로비슨 필드
NYG 대 SLC 전
마지막 경기MLB / 1926년 8월 10일
폴로 그라운즈
NYG 대 CHC
수상 경력
획득 타이틀2× 월드 시리즈 우승 (1921, 1922)
선수 경력
경력뉴욕 자이언츠 (1917~1926)
명예의 전당
선출국미국
선출년1972년
선출 방법베테랑 위원회

2. 어린 시절과 마이너 리그

텍사스주 샤이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로스 영스 시니어는 철도원이었으나 장애를 겪은 후 가족과 함께 샌안토니오로 이주하여 목장 주인으로 일했다.[19][28] 어머니는 샌안토니오에서 작은 호텔을 운영했고, 아버지는 신문 배달도 했다.[19]

웨스트 텍사스 밀리터리 인스티튜트를 다녔으며, 칼리지 풋볼 장학금 제안을 받았으나 야구를 더 좋아해 거절했다.[19] 1914년 클래스 B 텍사스 리그의 오스틴 세너터스에서 프로 야구 선수로 데뷔하여 17경기에서 타율 .145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전보다 수준이 낮은 클래스 D의 미들 텍사스 리그 브렌햄과 센트럴 텍사스 리그 웍서해치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는데, 두 리그 모두 시즌 중 리그가 중단되거나 해체되었다.[19] 1916년, 클래스 D팀인 웨스턴 어소시에이션의 셔먼 라이언스에서 내야수로 뛰면서 스위치히터로 타율 .362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뉴욕 자이언츠의 이목을 끌었고, 그해 8월 뉴욕 자이언츠와 2000USD에 계약을 맺었다.[19]

3. 뉴욕 자이언츠

1917년, 영스는 텍사스주 말린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다. 구단은 영스를 인터내셔널 리그로체스터 허슬러스로 내려보냈다. 당시 존 맥그로 뉴욕 자이언츠 감독은 미키 둘린 로체스터 감독에게 "내가 보았던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을 보내겠네. 외야수로 뛰도록 하게. 만약 일이 잘못된다면 나는 너에게 책임을 지울걸세."라고 말했다.[19] 로체스터에서 140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356를 기록한 영스는 시즌 후반 빅리그의 콜업을 받았다.[19] 맥그로 감독은 영스의 허슬 플레이를 보고 '펩'(Pep)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고,[2] 자신의 뒤를 이을 감독의 자질을 발견하고 그를 가르치기 시작했다.[19]

말년에 영스는 자신의 후계자인 멜 오트에게 폴로 그라운즈에서 우익수 수비를 지도했다.[19]

1924년 월드 시리즈 직전, 지미 오코넬의 승부조작 사건에 영스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케네소 마운틴 랜디스 커미셔너는 영스의 결백을 확인했다.[15]

3. 1. 메이저 리그 데뷔와 활약

1917년 9월 25일, 영스는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소속팀 뉴욕 자이언츠의 시즌 마지막 9경기 중 7경기에 출전했다. 6경기를 중견수로, 한 경기는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 7경기에서 2개의 2루타와 3개의 3루타를 포함, 26타수 9안타, 타율 .346를 기록했다.[19]

1922년 공을 낚아채는 영스의 모습


1918년, 자이언츠의 주전 중견수였던 데이브 로버트슨이 팀을 떠나면서,[3] 영스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좌타석에만 들어섰던 영스는 121경기에서 .302의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6위에 올랐다.[19][4] 특히 이번 시즌은 주전 선수로서 7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 기록의 첫해였다. 출루율(OBP)은 .368로 내셔널 리그 6위였다.[4]

다음해 로버트슨이 시카고 컵스에 트레이드되면서, 영스는 뉴욕 자이언츠의 우익수 자리에 고정되었다.[5] 1919년 시즌 영스는 .311의 타율로 이 부문 NL 3위를 차지했다.[6] 1920년에는 .351의 타율로 로저스 혼즈비에 이어 타율 부문 NL 2위에 올랐다.[7]

1921년 시즌 타율 .327를 기록하며 이 부문 NL 9위에 올랐다.[8] 1921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는 월드 시리즈 경기에서 한 이닝에 2개의 안타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영스는 시리즈 동안 타율 .280을 기록했고,[9] 소속팀 뉴욕 자이언츠는 뉴욕 양키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19]

1922년 4월 29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10] 그해 영스는 정규 시즌 출루율(.398)과 도루(17) 부문 NL 9위에 올랐으며,[11] 1922년 월드 시리즈에서 .375의 타율로 활약하며 소속팀이 뉴욕 양키스를 다시 꺾는데 일조했다.[19]

1923년, 121득점으로 이 부문 NL 1위에, .348의 타율로 이 부문 NL 8위에 올랐다.[12] 1923년 월드 시리즈에서 .356의 타율로 분전했지만, 상대 뉴욕 양키스의 시리즈 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9]

1924년 시즌, .356의 타율로 NL 3위에 올랐다.[13] 1924년 월드 시리즈에서 타율 .185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고, 소속팀 뉴욕 자이언츠는 워싱턴 세너터스에게 패했다.[16]

1925년 타율 .264에 그치며 메이저 리그에서 처음으로 3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했지만,[19] 다음해 95경기에서 .306로 부진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19]

4. 투병과 사망

영스는 선수 시절 브라이트병(콩팥 질환) 진단을 받으며 선수 경력이 갑작스럽게 중단되었다. 1924년에는 연쇄상구균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었다.[17] 1926년 8월 10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영스는 너무 아파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었고, 맥그로 감독의 조언에 따라 집으로 돌아갔다.[19][2] 이듬해 3월에는 수혈을 받았다.[18]

1927년 10월 22일, 영스는 브라이트병으로 인해 3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선수 시절 77kg이었던 체중은 사망 당시 45kg까지 줄어 있었다.[19] 뉴욕 타임스 부고 기사에서 맥그로 자이언츠 감독은 "내가 필드에서 본 최고의 외야수"였다고 회고했다.[2] 뉴욕 자이언츠 구단은 폴로 그라운즈 우측 외야에 영스를 기리는 동판을 설치했다.[20] 구단 측은 동판 제작 비용을 직접 지불하려 했으나, 팬들은 직접 모금하기를 원했고 1인당 1USD로 후원 금액을 제한했음에도 결국 모든 비용이 모였다.[19]

5. 평가

로스 영스는 통산 10시즌 동안 812득점, 42홈런, 592타점, 153도루, 타율 .322, 출루율 .399, 장타율 .441를 기록했다. 1925년 시즌 이전까지 매 시즌 3할 이상, 두 차례 3할 5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세 차례 100득점 이상 시즌을 기록했고, 타점 커리어 하이는 1921년의 102타점, 홈런 커리어 하이는 1924년의 10홈런이었다. 영스가 뉴욕 자이언츠에서 뛸 당시 소속팀은 1921년부터 1924년까지 4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고, 이중 1921년과 1922년에 우승했다.[21] 존 맥그로 감독은 자신의 사무실에 크리스티 매슈슨과 영스의 사진 두 개만 보관할 정도로 그를 아꼈다.[19] 팀 동료 로시 라이언과 브루클린 다저스의 벌리 그라임스는 영스를 두고 자신들이 보았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했다.[22]

1936년 투표에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 후보로 올랐으나,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5% 미만의 지지를 받았다. 이후 1956년까지 매년 투표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1947년에 22%의 득표를 받은 것이 가장 높은 수치였다.[23] 포드 C. 프릭 커미셔너와 과거 팀 동료 빌 테리는 영스의 명예의 전당 입후보를 옹호했다.[19] 이후 1972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영스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중 가장 이른 나이에 사망했으며,[26] 샌안토니오 출신으로는 유일한 헌액자이다. 1998년에는 샌안토니오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27]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영스의 출생지인 샤이너의 클리퍼 필드에서 그를 기리는 야구 토너먼트 대회가 개최되었다.[28][29]

5. 1. 명예의 전당 헌액 논란

프랭키 프리시빌 테리의 영향으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로스 영스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선정은 논란이 되었다.[25]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베테랑 위원회가 헌액자를 선정할 때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며,[30] 사적 관계가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25][31]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베테랑 위원회의 권한이 축소되기도 했다.[32] 야구 통계 전문가 빌 제임스는 영스가 명예의 전당에 포함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33] 반면, 로런스 리터와 도널드 호니그는 1981년 저서 《The 100 Greatest Baseball Players of All Time》에서 영스를 포함시키며, '스모키 조 우드 신드롬'을 언급하며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력이 중단된 선수도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최고의 선수 100인에 포함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34]

6. 사생활

로스 영스는 1924년 10월 버크셔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만난 브루클린 출신의 도로시 피에네케(Dorothy Pienecke)와 결혼했다. 1925년 12월에 딸 캐롤린(Caroline)이 태어났지만,[19] 아내 도로시가 시어머니와 다투면서 캐롤린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부부 사이는 갈라졌고, 영스는 딸을 보지 못했다.[19] 영스는 평소 상냥하고 관대한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사망 당시 16000USD의 빚을 지고 있었다.[19] 또한 골프를 좋아해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치는 선수로 유명했다.[19]

참조

[1] 웹인용 Frankie Frisch's Vets Committee selections defined and damaged the Hall http://www.coopersto[...] 2017-01-04
[2] 뉴스 Before Lou Gehrig, there was a Texan called 'Pep' http://haysfreepress[...] 2011-08-03
[3] 서적 Early Professional Baseball in Hampton Roads: A History, 1884–1928 McFarland
[4] 웹인용 1918 National League Batting Leaders https://www.baseball[...] 2012-06-25
[5] 뉴스 Giants Get Phil Douglas; Chicago Cubs Give Up Pitcher for Outfielder Dave Robertson https://select.nytim[...] 1919-07-25
[6] 웹인용 1919 National League Batting Leaders https://www.baseball[...] 2012-06-25
[7] 웹인용 1920 National League Batting Leaders https://www.baseball[...] 2012-06-25
[8] 웹인용 1921 National League Batting Leaders https://www.baseball[...] 2012-06-25
[9] 웹인용 1923 World Series — New York Yankees over New York Giants (4-2) https://www.baseball[...] 2012-06-25
[10] 뉴스 Indians in first, but still in search of a leader https://news.google.[...] 1998-05-24
[11] 웹인용 1921 National League Batting Leaders https://www.baseball[...] 2012-07-06
[12] 웹인용 1923 National League Batting Leaders https://www.baseball[...] 2012-06-25
[13] 웹인용 1924 National League Batting Leaders https://www.baseball[...] 2012-06-25
[14] 서적 Occasional Glory: The History of the Philadelphia Phillies McFarland & Company, Inc.
[15] 뉴스 O'Connell Scored in Baseball Report; Possible Indictment Depends on Conference Between Brothers and Judge Landis. Frisch Fully Exonerated: Assistant District Attorney Finds Nothing to Connect Him or Kelly and Young With the Case https://www.nytimes.[...] 1925-02-05
[16] 웹인용 1924 World Series — Washington Senators over New York Giants (4-3) https://www.baseball[...] 2012-06-25
[17] 뉴스 Youngs played two seasons with fatal illness: Bright's Disease cut down young star in his prime http://nl.newsbank.c[...] 2001-03-09
[18] 뉴스 Blood Transfusion May Save Young https://news.google.[...] 1927-03-04
[19] 뉴스 Forgotten Tragedy: Saga Of Ross 'Pep' Youngs – 1920S Baseball Star's Career Often Overlooked http://community.sea[...] 199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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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서적 Whatever Happened to the Hall of Fame? https://archive.org/[...]
[34] 서적 The 100 Greatest Baseball Players of All Time Crown 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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