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히메

2. 줄거리

이야기는 평범해 보이는 여고생 토키하 마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그녀는 남동생 타쿠미와 함께 명문 후우카 학원으로 전학을 온다. 엘리트 후우카 학원에는 동료 학생들과 교직원과 관련된 수많은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다. 학원에 도착한 마이는 히메의 표식을 가진 소녀들만이 소환하고 조종할 수 있는, 반은 영적이고 반은 기계적인 존재인 차일드(Child)와 묶이게 된다.^[1]

마이는 자신이 위에서 언급한 표식을 가진 12명의 소녀 중 한 명이며, 그들은 그들의 힘을 사용하여 히메의 차일드와 유사한 능력을 가진 괴물인 오펀(Orphans)으로부터 모두를 보호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마이는 처음에는 동생을 보호하는 역할 때문에 이 일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꺼려하지만, 다른 히메들이 곧 그녀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각자 그들의 힘을 사용하는 데 있어 매우 다른 동기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펀들이 더욱 많아지고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마이는 친구들을 포함해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히메들과 함께 그들과 싸운다. 그러나 마이와 다른 히메들은 곧 오펀이 그들이 싸워야 할 유일한 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모든 것의 원인이 드러나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에 대한 어두운 비밀에 직면하게 된다.^[1]

장학금을 받아 후우카 학원에 전학하게 된 토키하 마이는 남동생 타쿠미와 함께 페리를 타고 후우카 학원으로 향하던 중, 표류하고 있던 미나기 미코토를 구한 것을 계기로 타테 유이치, 무나카타 시호와도 알게 된다. 즐거운 뱃길은 이윽고 쿠가 나츠키의 습격으로 끝을 맺는다. 나츠키의 목적은 미나기 미코토였지만, 그 자리에 있던 마이는 HiME로서의 능력이 발현되어 나츠키의 공격을 방어해 버린다. 마이의 각성을 눈앞에서 본 나츠키는 마이에게 학원에 오지 말라고 충고한다.^[2]

마이는 나츠키의 충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학원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지만, 남동생 타쿠미가 오르판이라는 수수께끼의 생물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보고 HiME의 능력으로 쓰러뜨리려 했을 때, 거기에 나타난 호무라 나기가 HiME의 수호신인 차일드를 소환할 것을 권한다. 타쿠미를 지키기 위해 차일드를 소환한 마이에게 나기는 "차일드를 가진다면 자신의 소중한 것을 건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는다.^[2]

한편, 나츠키는 마이에게 후우카 학원에 HiME가 모여 있다는 것과 그 일에 이치반치라고 불리는 국가 기관이 암약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2]

HiME 중에는 갑자기 깨어난 자신의 능력에 당황하는 자도 있었다. 그중 한 명인 히구라시 아카네는 연인 카즈야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카즈야는 웃는 얼굴로 그 비밀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미유・그리아의 공격으로 아카네의 차일드가 쓰러지고, 카즈야는 소멸해 버린다. 나기가 말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의미했던 것이다.^[2]

미유를 거느린 시어즈 재단은 알리사 시어즈를 인공 HiME로 만들고, 최강의 HiME가 손에 넣는다고 하는 힘을 가로채려 노리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일시에 군사력으로 후우카 학원을 제압하고, HiME를 일소하려 하지만, 학원장 카자하나 마시로는 HiME들을 결집하여 시어즈 재단을 격퇴한다.^[2]

공통의 적을 쓰러뜨린 것으로 유대를 돈독하게 한 HiME들의 앞에 다시 나기가 나타난다. 나기는 "HiME의 목적은 오르판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일드를 쓰러뜨리기 위해 싸워 최강의 HiME를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HiME들에게 통고한다. HiME들 사이에서 의심암귀가 생기는 가운데, 마시로와 교사 스기우라 미도리는 HiME들끼리의 싸움을 멈추려 하지만, 이치반치의 개입도 있어서, 각 HiME의 마음에 차이가 생겨 HiME들은 서로 싸우도록 내몰린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