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 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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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방비 진씨는 건륭제와 가경제 시대에 후궁으로, 건륭제의 명상재, 명귀인, 방빈을 거쳐 가경제 시대에 방비로 봉해졌다. 1750년에 태어나 1801년에 사망했으며, 유릉비원침에 묻혔다. 그녀는 건륭제 통치 기간 동안 순비의 요양을 돕고, 오빠를 만나려 했으나 실패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겪었다. 또한, 건륭제와 가경제로부터 여러 차례 진봉되었으며, 책봉 책문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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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비 진씨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성씨 | 진(陳) |
| 출생 | 1749년/1753년 (추정) |
| 사망 | 가경 6년 8월 13일 (1801년 9월 20일) |
| 사망 장소 | 자금성, 베이징 |
| 매장지 | 유릉, 청나라 동릉 |
| 가족 관계 | |
| 배우자 | 건륭제 (1766년 결혼, 1799년 사별) |
| 아버지 | 염륜 (Yanlun) (일설에는 진연륜) |
| 어머니 | 알려지지 않음 |
| 작위 | |
| 초 봉호 | 명상재 |
| 이후 봉호 | 명귀인 → 방빈 → 방비 |
| 중국어 표기 | |
| 간체 | 芳妃 |
| 번체 | 芳妃 |
| 병음 | Fāng Fēi |
2. 생애
건륭 15년(1750년) 음력 9월 24일에 태어났다. 건륭 31년(1766년) 11월 16일, 궁에 들어가 후궁이 되어 '''명상재'''(明常在)로 봉해졌다.
건륭 40년(1775년) 3월 22일, '''명귀인'''(明貴人)으로 진봉되었으나, 이후 건륭 연간에 여러 차례 귀인과 상재 사이를 오르내렸다. 이 시기 순비를 모시고 열하에서 요양하거나, 환관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려다 건륭제에게 질책받는 등의 일이 있었다. 거처 또한 저수궁, 양심전 등으로 여러 차례 옮겼다.
건륭 59년(1794년) 10월, 건륭제는 여러 봉호 후보 중 '방(芳)' 자를 선택하여 그녀를 '''방빈'''(芳嬪)으로 책봉하였다. 같은 해 12월 29일 정식 책봉례를 치르고 영화궁에서 살기 시작했다.
가경 3년(1798년) 4월 15일, 태상황으로 물러난 건륭제에 의해 '''방비'''(芳妃)로 진봉되었고, 같은 해 10월에 진봉례가 거행되었다.
가경 6년(1801년) 8월 13일에 사망하였고, 그 해 11월 27일에 청동릉 내 유릉의 비원침(妃園寢)에 안장되었다.
2. 1. 초기 생애와 입궁
건륭 15년(1750년) 음력 9월 24일에 태어났다.[1][2] 건륭 31년(1766년) 11월 16일, 궁에 들어가 '''명상재'''(明常在)로 봉해져 건륭제의 후궁이 되었다.[1][2]건륭 40년(1775년) 3월 22일, '''명귀인'''(明貴人)으로 진봉되었다.[1][2] 그러나 이듬해인 건륭 41년(1776년) 2월 24일, 효성헌황후의 외출에 동행했을 때는 명상재 신분이었던 것으로 보아 잠시 강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2] 하지만 곧 복위되어 같은 해 4월 28일에 명귀인 책봉례를 정식으로 치렀다.[1]
같은 해 여름, 건륭제를 따라 열하로 순행하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았던 순비를 모시고 먼저 북경으로 돌아와 피서산장에서 요양하도록 명 받았다.[1][2] 그해 10월 2일, 순비와 함께 마차를 타고 북경으로 돌아와 저수궁에 머물렀다.[1] 10월 13일에는 자신을 모시는 환관 왕성(王成)에게 오빠를 찾아오라고 명했으나, 건륭제는 이를 엄하게 거절하였다.[1][2]
건륭 44년(1779년) 2월 1일에는 다시 '''명상재'''로 강등되어, 양심전 내 순비의 거처 차간(次間, 곁방)에서 지내게 되었다.[1][2] 하지만 이듬해인 건륭 45년(1780년) 자신의 생일인 9월 24일에 다시 '''명귀인'''으로 복귀하였다.[1][2]
2. 2. 건륭제 시대: 진봉과 강등
건륭 31년 (1766년) 11월 16일, 궁에 들어가 '''명상재'''(상재)로 봉해졌다. 처음에는 영수궁에 거처하며, 낮은 지위의 후궁으로서 순비, 서비 등의 감독하에 지냈다.건륭 40년 (1775년) 3월 22일, '''명귀인'''(귀인)으로 진봉되었고, 같은 해 4월 28일에 정식 책봉례를 치렀다.
건륭 41년 (1776년), 효성헌황후에 의해 황자에게 해를 입히려 했다는 혐의로 잠시 '''명상재'''로 강등되었으나, 곧 '''명귀인'''으로 복위되었다. 같은 해 여름, 건륭제를 따라 열하로 순행하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았던 순비를 모시고 먼저 피서산장에서 요양하다가 10월 2일 함께 북경으로 돌아왔다. 이후 순비와 함께 저수궁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해 10월 13일, 명귀인은 자신을 모시는 환관 왕성에게 오빠를 찾아오라고 명했으나, 이 사실을 보고받은 건륭제는 이를 엄하게 거절하였다.
건륭 44년 (1779년) 2월 1일, 다시 '''명상재'''로 강등되어 순비의 이전 거처였던 양심전의 차간(次間, 곁방)에서 지내게 되었다. 당시 순비는 돈빈의 거처로, 돈빈은 순비의 거처로 옮기는 등 후궁들의 거처 이동이 있었다.
이듬해인 건륭 45년 (1780년) 자신의 생일에 다시 '''명귀인'''으로 복위되었다.
건륭 59년 (1794년) 10월, 건륭제는 명귀인을 빈으로 진봉하기로 하고 여러 봉호 후보("무(茂)", "익(翼)", "방(芳)") 중 '방(芳)' 자를 선택하여 '''방빈'''으로 봉했다. 11월 20일부터 영화궁에서 살기 시작했고, 12월 29일에 정식 책봉례를 치렀다. 일부 기록에는 이때 옹화궁으로 거처를 옮겼다고도 한다.
가경 3년 (1798년) 4월 15일, 가경제에게 양위하여 태상황이 된 건륭제에 의해 '''방비'''(비)로 진봉되었고, 같은 해 10월에 진봉례가 거행되었다.
2. 3. 가경제 시대와 죽음
가경 3년(1798년) 4월 15일, 태상황으로 물러난 건륭제는 방빈 진씨를 비(妃)로 진봉하여 '''방비'''(芳妃)가 되었다.[7] 같은 해 10월에 정식으로 책봉례가 거행되었다.가경 6년(1801년) 8월 13일에 방비는 세상을 떠났으며, 그 해 11월 27일에 청동릉 내 유릉의 비원침(妃園寢)에 안장되었다.
3. 가족 관계
방 귀비는 한족 진(陳)씨 가문 출신으로, 선조의 고향은 양저우였다.[2] 그녀의 개인적인 이름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다. 방비의 가문은 건륭 43년에 기인으로 입기하였고, 양회염정과 회완관에서 관리 감독을 받았다.
4. 책문
방비 진씨는 후궁으로서 두 차례의 주요 책봉을 받으며 각각 책문(冊文)을 받았다.
첫 번째는 건륭제 59년(1794년)에 명귀인(明貴人)에서 방빈(芳嬪)으로 책봉될 때 받은 책문이다. 이 책문에서는 진씨가 후궁으로서 덕과 용모를 갖추고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했음을 언급하며 책봉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두 번째는 가경제 3년(1798년)에 방빈에서 방비(芳妃)로 책봉될 때 받은 책문이다. 이 책문에서는 진씨가 오랫동안 황제의 은혜를 입고 후궁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음을 강조하며 더 높은 지위로 올리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각 책봉 당시 내려진 책문의 구체적인 원문과 내용은 하위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1. 건륭제의 명귀인 방빈 책봉 책문
'''冊文曰、朕惟敎德容以率屬。表質椒庭。展功緖而分司。延休柘館。綸言錫慶。翟採增輝。諮爾貴人陳氏、早備內官。夙襄中壺。俯丹墀之雅度。淑愼其身。昭紫室之光儀。柔嘉維則。玆晉封爾爲芳嬪。錫之冊命。爾其徽章用荷。計良月以承恩。懿範彌敦。瞻樞星而服職。欽哉。중국어''''''번역 및 해설:'''
건륭제는 귀인 진씨가 일찍이 후궁으로서 궁중의 일을 도우며 아름다운 덕과 용모를 갖추었고, 몸가짐을 삼가며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을 법칙으로 삼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그 공로를 인정하여 방빈(芳嬪)으로 책봉하고 책명을 내렸다. 건륭제는 방빈에게 앞으로도 아름다운 모범을 보이며 맡은 직분을 다할 것을 명했다.
4. 2. 건륭제의 방빈 방비 책봉 책문
'''건륭제가 명귀인 진씨를 방빈으로 봉하는 책문'''> 冊文曰、朕惟敎德容以率屬。表質椒庭。展功緖而分司。延休柘館。綸言錫慶。翟採增輝。諮爾貴人陳氏、早備內官。夙襄中壺。俯丹墀之雅度。淑愼其身。昭紫室之光儀。柔嘉維則。玆晉封爾爲芳嬪。錫之冊命。爾其徽章用荷。計良月以承恩。懿範彌敦。瞻樞星而服職。欽哉。
'''건륭제가 방빈 진씨를 방비로 봉하는 책문'''
> 冊文曰、朕惟內官選德。先綏履福之常。中壺服勤。尤念承恩之久。功既襄於褕釆。寵宜被以綸音。諮爾芳嬪陳氏、秉質柔嘉。持躬溫淑。早傳婉娩。椒庭之禮敎維嫻。計厥歲年。蘭殿之職司無斁。玆晉封爾為芳妃。錫之冊印。爾其式膺茂典。副優渥之殊榮。彌表懿徽。昭敬恭於勿替。欽哉。
참조
[1]
간행물
乾隆皇帝的民人嬪妃
2020
[2]
서적
大清高宗純皇帝乾隆/"Emperor Qianlong of Great Qing"
[3]
서적
《宮中檔》/"Imperial Palace records"
[4]
서적
《宫中檔奏摺》/"Imperial Palace memorials"
[5]
서적
"乾隆事典"/"Qianlong's biography"
[6]
서적
"乾隆至嘉慶年添減底檔"/"Archives of Qianlong and Jiaqing eras"
[7]
서적
细说康乾盛世(解密康熙、雍正、乾隆的宫廷生活)/An elaborate analysis of Kangxi - Qianlong era (decoding imperial court life of Kangxi, Yongzheng and Qianlong e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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