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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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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벽암록은 중국 선종의 공안집으로, 설두 중현의 설두송고에 원오극근이 주석을 더해 완성되었다. 1125년 원오극근에 의해 처음 저술되었으나, 제자 대혜종고에 의해 소각되었다가 원나라 때 장명원에 의해 복간되었다. 이후 일본에 전해져 선종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벽암록은 100칙의 공안과 이에 대한 해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문관과 함께 선 수행의 중요한 텍스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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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
개요
벽암록 제목 페이지
벽암록 제목 페이지
별칭종용암록
저자설두중현
주석원오극근
편찬 시기1125년
언어한문
주제선불교, 공안
내용
구성본칙 100칙
송고
착어
평창
주요 내용공안에 대한 설두중현의 송고와 원오극근의 평창 및 착어
선(禪)의 핵심 사상과 수행 방법 제시
역사
기원설두중현의 송고를 원오극근이 평창하고 착어하여 완성
유통간행 이후 선종 수행의 중요한 교재로 활용
소실대혜종고에 의해 판본 소각
복원대혜종고 사후 복간
영향
선종간화선 수행의 지침서 역할
한국 불교벽암록은 한국 선불교에 큰 영향을 미침
일본 불교일본 에도 영향을 미침
관련 인물
주요 인물설두중현
원오극근
대혜종고
기타
참고 서적벽암록 (김나래 역주, 2014, 한울)
선어록 (정성본 역주, 2006, 고려원)

2. 역사

《벽암록》은 중국 선종5가(禪宗五家) 중 하나인 운문종(雲門宗)의 설두중현이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에 나오는 1,700여 개의 공안 중 100개를 골라 (頌)을 붙인 것에서 시작되었다.[12] 이후 임제종원오극근이 설두중현의 《송고》(頌古)에 대해 각 칙마다 서문 격인 조어(釣語: 垂示), 본칙(本則)과 송고(頌古)에 대한 짧은 평인 단평(短評: 著語), 그리고 전체적인 상평(詳評: 評唱)을 덧붙여 10권으로 엮은 것이 바로 《벽암록》이다.[12] 즉, 《벽암록》은 설두중현의 《설두송고》(雪竇頌古)에 대한 원오극근의 주석서인 셈이다.

1125년 원오극근은 예주(澧州, 현재 후난성 창더시 리현) 협산(夾山)에 있는 영천원(靈泉院)에서 《벽암록》을 완성했다. 당시 그가 머물던 방에 '벽암(碧巖)'이라 쓰인 액자가 걸려 있었는데, 여기서 책의 이름이 유래했다. 원래 책의 이름은 '불과원오선사벽암록(佛果圓悟禪師碧巖錄)'이었다.

1128년 보조(普照)에 의해 처음 간행되었으나, 원오극근의 제자인 대혜종고는 《벽암록》이 을 형해화(形骸化)한다며 간본(刊本)을 거두어 불태워 버렸다.[12] 이후 1297년 원나라 때 장명원(張明遠) 거사가 "종문제일서 원오벽암록"이란 이름으로 다시 출판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종문제일서'란 임제종 최고의 서적이라는 뜻이다.

2. 1. 설두중현의 송고 저술

북송 운문종의 승려 설두중현(980-1052)은 《경덕전등록》에 수록된 1,700여 개의 공안 중 100개를 선정하여 각각에 게송 형식의 을 붙였다. 이를 '설두송고'(雪竇頌古)라고 부른다.[12] 설두는 달마 의 본령을 발휘하여 수행자들에게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자 했다.[12]

2. 2. 원오극근의 평창 추가

임제종의 승려 원오극근(1063~1135)은 운문종의 설두중현이 지은 《설두송고》에 해설을 덧붙였다.[12] 원오극근은 1111년에서 1117년 사이 후난성 협산(夾山)의 영천원(靈泉院)에서 제자들에게 《설두송고》를 강의하면서 각 공안에 대해 서문(垂示), 본칙(本則), 송고(頌古)에 대한 짧은 평(著語)과 전체적인 평(評唱)을 덧붙였는데,[12] 이 강의 내용을 엮은 것이 《벽암록》이다.[12] 책 이름은 원오극근이 거처하던 방에 걸려 있던 '벽암(碧巖)'이라는 액자에서 유래했다.[2]

2. 3. 대혜종고의 소각과 장명원의 복간

원오극근의 제자인 대혜종고(1089~1163)는 스승의 저작인 《벽암록》이 을 형해화(形骸化)시킨다고 비판하며, 간행된 판본을 모두 수거하여 불태워 버렸다.[12]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혜종고는 학생들이 공안에 대해 너무 많은 지적인 논의를 하는 것을 보고 "제자들을 망상에서 구하기" 위해 《벽암록》을 인쇄하는 데 사용된 목판을 불태웠다고 한다.[4]

이후 1297년 원나라 때 재가불자였던 장명원(張明遠)이 《벽암록》을 복원하여 다시 출판하였다.[4][5] 장명원은 "종문제일서 원오벽암록"(宗門第一書 圓悟碧巖錄)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출판했는데, 이는 《벽암록》이 임제종의 가장 중요한 서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명원이 복원할 당시 자료가 불완전하여 원오극근의 비평구와 설두중현의 비평구 일부가 유실되었을 가능성이 있다.[7]

2. 4. 일본으로의 전래

일본에는 가마쿠라 시대 초기, 조동종의 개조 도겐(1200~1253) 선사가 중국 유학 후 귀국길에 《벽암록》을 얻어 하룻밤 만에 필사해 가져갔다는 전설이 있다.[8] 책의 분량을 고려하면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도겐 선사가 이 책을 일본에 소개한 것으로 여겨지며, 일본에서 널리 유통되었다.[9] 《벽암록》은 1336년부터 1573년까지의 무로마치 시대에 일본 선종의 중심 텍스트가 되었다.[7]

3. 내용 구성

《벽암록》은 설두중현의 《송고》(頌古) 100개의 공안에 원오극근이 수시(垂示), 착어(著語), 평창(評唱)을 덧붙여 해설한 것이다.[1] 《송고》는 옛 공안에 대한 게송(偈頌)을 모아놓은 것이다.[2]

원오극근은 1111년에서 1117년 사이에 학생들에게 《벽암록》의 내용을 강의했는데, 이는 전통적인 90일간의 하안거(夏安居) 동안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오극근은 100번째 공안에 대한 서문에서 "여름 내내 나는 장황하게 복잡한 설명을 늘어놓으며... 이 세상의 모든 스님들을 넘어뜨리고 다녔다."라고 적고 있다.[2]

원오극근의 해설은 학생들이 선(禪)을 개념적이고 지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덧붙여졌다.[1]

3. 1. 문학적 특징

《벽암록》은 《무문관》보다 더 폭넓은 철학적 함의를 지닌 섬세하고 문학적인 텍스트이다.[10] 《무문관》은 더 짧고 단순하여 일반적으로 《벽암록》보다 먼저 연구되지만, 두 텍스트의 모든 공안은 독립적이며 어떤 순서로든 연구할 수 있다.[11]

참조

[1] 서적 Two Zen Classics 1977
[2] 서적 The Garden of Flowers and Weeds: A New Translation and Commentary on the Blue Cliff Record Monkfish Book Publishing Company
[3] 서적 The garden of flowers and weeds : a new translation and commentary on the Blue Cliff record https://www.worldcat[...] 2021
[4] 서적 Chan Rhetoric of Uncertainty in the Blue Cliff Record https://books.google[...] Oxford University Press
[5] 서적 Two Zen Classics 1977
[6] 웹사이트 大慧宗杲焚燒《碧巖錄》事件的歷史評述 http://www.mst.org.t[...]
[7] 서적 The Garden of Flowers and Weeds: a New Commentary on the Blue Cliff Record Monkfish Book Publishing Company
[8] 서적 Philosophy as Metanoetics 1986
[9] 서적 On the Art of the N_ Drama 1984
[10] 서적 The Gateless Barrier 2000
[11] 서적 Two Zen Classics 1977
[12] 백과사전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성전 > 벽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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