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 국립공원

3. 역사

조몬 시대부터 인간이 거주하였으며 유적도 발견되고 있다. 11세기 무렵부터는 아이누 민족이 거주하였다. 19세기에는 유황 채굴이 시작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을 전후하여 규모를 갖춘 이주와 개척이 시도되었다. 그러나 혹독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인간의 정주가 곤란하여 이주민들은 속속 이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 결과 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이 온존될 수 있었다.

지토세 반도에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선사 시대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10세기 전후 오호츠크해 연안에서 번성했던 북방 어로 민족의 오호츠크 문화의 영향을 받아 아이누 사람들은 시마후쿠로와 불곰, 범고래 등을 신으로 숭배하며 수렵과 어업, 식물 채취 등을 하면서 풍요로운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키워왔다.

4. 자연

홋카이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시레토코반도의 중앙부에서 시레토코 곶까지가 시레토코 국립공원의 관리 구역이다. 오호츠크해와 네무로 해협으로 둘러싸인 시레토코반도 중앙부에는 1000m가 넘는 험준한 화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주변에는 수 많은 온천이 분포한다. 해안은 화산지형이 파도에 깎여 형성된 절벽 지형이 많으며 지표와 지하를 흐르는 물로 형성된 해안 폭포가 다수 분포한다. 산간지대는 침엽수와 활엽수로 이루어진 원시림 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산 정상부근에는 고산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반도의 동쪽에는 라우스 호가 있고, 서쪽에는 시레토코 오호, 가무이왓카 온천폭포, 오신코신 폭포가 있다. 특히 가무이왓카 폭포는 폭포 자체가 천연온천으로 온천 계곡을 거슬러 등반할 수 있다. 시레토코 해안은 세계적으로도 유빙관찰이 가능한 지역 가운데 최남단에 속한다. 북쪽에서 떠내려와 해안을 가득 매운 유빙은 대량의 플랑크톤도 함께 가져오는데 이로 인해 시레토코 해안에는 연어를 비롯한 각종 어패류가 풍부하게 서식한다.

시레토코 반도는 플레이트 운동, 화산 활동, 해식 등 지형 형성 작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암, 해식 절벽, 화산 지형 등 다양한 경관이 형성되어 있다.^[1] 현재도 활동 중인 화산 중 시레토코 이오 산은 1936년(쇼와 11년)에 약 20만ton의 용융된 유황을 8개월 동안 분출했다.^[1] 오호츠크해는 지형적·지리적 조건에 의해 유빙이 생기는 해양으로 북반구에서 가장 저위도에 위치하는 계절 해빙역이 되고 있다.^[1][2] 유빙 아래에는 아이스 알지(해빙 내나 해빙의 바닥에서 증식하는 조류)가 증식하고, 유빙 형성 시의 수직 혼합에 의해 만들어지는 영양 염류가 풍부한 중층수가 표층으로 운반됨으로써 식물 플랑크톤의 대증식이 일어나고, 그것을 먹이로 하는 동물 플랑크톤, 고차 소비자 인 어류와 해양 포유류(해수류), 육상의 생물에까지 이어지는 먹이 사슬이 형성되어 있다.^[2] 해안에서 산 정상까지의 표고 차는 약 1,600m 정도이지만, 비교적 낮은 표고역에서 고산대에 있는 좀눈잣나무의 관목림이나 고산 식물 군락이 발달하는 등 다양한 식생이 수직적으로 분포하고 있다.^[2]

시레토코 반도에는 손대지 않은 원생적인 자연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과거 홋카이도에 널리 서식했던 북방 및 남방 기원의 포유류, 조류가 거의 모두 서식하고 있어 다양성이 풍부하다.^[3] 육상에는 불곰과 에조사슴, 해역에는 고래류와 기각류와 같은 대형 동물이 고밀도로 서식하고 있다는 점은 시레토코 반도가 포유류에게 질 높은 서식지가 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불곰은 세계 유수의 고밀도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3]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 흰꼬리수리 및 검은딱따구리의 번식, 흰꼬리수리의 월동이 확인되었으며, 주변 지역은 수리부엉이에게 일본 국내에서 번식하는 한 쌍의 약 절반이 서식하는 가장 중요한 번식지이며, 흰꼬리수리에게는 월동 개체수가 1,000마리 이상이 되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월동지가 되고 있다.^[3] 하천에서는 연어류가 현저하게 우점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 되고 있다.^[3]

5. 세계유산

2005년 (헤이세이 17년) 시레토코가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되었다.^[6][7] 이는 해빙과 연관된 해상 및 육상 생태계의 복합적 작용, 다양한 종의 구성, 국제적 희귀종 서식지 등 여러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5. 1. 개요

5. 2. 등록 기준

• (9) 육상, 담수,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군의 진화 및 발달과 관련하여 진행 중인 중요한 생태학적, 생물학적 과정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1]
• (10) 과학적 또는 보전적 관점에서 뛰어난 보편적 가치가 있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하는 곳을 비롯하여, 생물다양성의 현장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연 서식지^[1]

6. 주요 명소

• 시레토코 곶
• 시레토코 고개
• 부유니 곶
• 우토로 항 - 오론코 바위
• 시레토코 오호
• 후레페 폭포(처녀의 눈물)
• 가무이왓카 온천폭포, 가무이왓카 폭포
• 오신코신 폭포
• 라우스 호
• 맛카우스 동굴(발광이끼)
• 라우스산
• 프레페 폭포
• 카무이왓카 족욕 폭포
• 시레토코 다섯 호수
• 곰넘어 폭포

7. 온천

• 우토로 온천
• 이와오베쓰 온천
• 라우스 온천
• 세세키 온천
• 아이도마리 온천

8. 화산

시레토코 반도는 플레이트 운동, 화산 활동, 해식 등 지형 형성 작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암, 해식 절벽, 화산 지형 등 다양한 경관이 형성되어 있다^[1]. 현재도 활동 중인 화산 중 시레토코 이오 산은 1936년(쇼와 11년)에 약 20만ton의 용융된 유황을 8개월 동안 분출했다^[1].

시레토코 반도에 있는 주요 산은 다음과 같다.

9. 교통

서쪽으로 국도 334호선, 동쪽으로 국도 335호선이 연결되어 있다. 가무이왓카 온천폭포 방면으로는 국도 344호선에서 홋카이도도 93호 시레토코공원선이 연결되어 있으나, 자가용 통행은 제한된다.^[13]

9. 1. 우토로 방면

9. 2. 라우스 방면

• 아칸 버스
• * JR 네무로 본선 구시로 역에서 약 3시간 35분 소요
• * 나카시베쓰 공항에서는 네무로 교통의 네무로 행 버스를 타고 나카시베쓰 터미널까지 약 10분 이동 후, 위 버스로 환승하여 약 1시간 30분 소요.
• 라우스산

9. 3. 우토로 - 라우스 간

10. 시설

시레토코 국립공원에는 방문객을 위한 시레토코 세계유산 센터, 시레토코 자연 센터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10. 1. 집단 시설 지구

10. 2. 비지터 센터

참조

_[1] 웹사이트 Shiretoko National Park Plants & Animals https://www.japan.tr[...]
_[2] 서적 Occupational apartheid and national parks: the Shiretoko world heritage site Elsevier
_[3] 웹사이트 基礎情報 http://www.env.go.jp[...] 環境省 2015-10-31
_[4] 뉴스 知床国立公園 30周年を祝う 北海道新聞社 1994-07-27
_[5] 웹사이트 国立公園利用者数（公園、年次別） https://www.env.go.j[...] 環境省 2015-11-01
_[6] 뉴스 知床その後 世界遺産登録3カ月 下 国と地方 環境保護へ連携課題 北海道新聞社 2005-11-02
_[7] 웹사이트 第29回世界遺産委員会における知床の審査結果について（概要） http://shiretoko-whc[...] 環境省 2015-10-30
_[8] 웹사이트 国立公園集団施設地区 https://www.env.go.j[...] 環境省 2015-11-01
_[9] 웹사이트 国立公園集団施設地区等利用者数 https://www.env.go.j[...] 環境省 2015-11-01
_[10] 웹사이트 （4）知床世界遺産センター利用者数 http://dc.shiretoko-[...] 環境省 2015-11-01
_[11] 웹사이트 平成25年度 事業報告について http://www.shiretoko[...] 知床財団 2015-11-01
_[12] 웹사이트 国立公園内ビジターセンター等利用者数 https://www.env.go.j[...] 環境省 2015-11-01
_[13] 웹인용 知床国立公園マイカー規制のお知らせ http://shiretoko-eco[...] 知床エコツーリズム推進協議会 201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