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던 (영화)

2. 줄거리

대학교 졸업반 케이티는 논문 완성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와중에 2년 전 실종된 남자친구 엠브리 관련 수사가 재개돼 담당 형사 웨이드의 조사를 받게 된다. 뛰어난 대학원생 케이티 버크는 논문을 완성하고 곧 있을 엄격한 면접 과정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웨이드 핸들러 형사가 그녀의 남자친구 엠브리 라킨의 실종 사건에 대한 2년 전 경찰 수사를 재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상당한 재산을 가진 고아인 라킨은 실종되기 전 그리스 아테네행 티켓 두 장을 구입했지만, 그 티켓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고, 엠브리의 재산은 실종 이후 손대지 않았다. 엠브리는 부모의 유산이 들어있는 계좌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계좌에서 누군가 예금을 인출한 흔적은 없었다. 케이티는 라킨이 캠퍼스 주변을 배회하며 그녀를 스토킹하는 것을 보기 시작한다.

핸들러 형사와의 만남에서 케이티는 라킨을 보았다고 말한다. 핸들러는 예비 결론은 라킨이 실제로 사망했다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계속한다. 케이티는 핸들러에게 라킨이 그녀에게 쓴 쪽지, 즉 2년 된 쪽지와 엽서 광고에 갈겨쓴 쪽지를 건네는데, 이는 새로운 것으로 추정된다. 핸들러는 그 쪽지를 감식 전문가에게 가져가는데, 두 쪽 다 2년 된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아버지에게 버려졌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함께, 케이티는 엠브리 라킨과의 관계에 대한 회상도 하는데, 처음에는 흥미롭고 즐거웠지만 나중에는 폭력적으로 변한다. 핸들러는 라킨이 캠퍼스 내 케이티의 남자 친구들에게 적대적이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케이티의 팬이었던 친구 해리슨이 실종되었다가 졸업식 날 케이티와 그녀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한편, 이번에는 케이티의 친구 해리슨이 행방불명된다.

케이티는 카페, 대학 도서관, 또는 라킨 가문의 별장에서 엠브리 라킨과 함께 있었던 만남, 또는 어쩌면 회상을 한다. 그녀는 라킨이 납치했거나 살해했다고 생각하는 해리슨을 찾으려 한다. 라킨과의 폭력적인 만남 후, 케이티는 별장에서 도망쳐 핸들러 형사의 집으로 간다. 그녀는 그에게서 위안을 얻고, 그들은 관계를 시작한다. 핸들러와 케이티는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핸들러는 경찰을 사임하고, 아마도 케이티와 함께 뉴햄프셔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은퇴하려 한다. 케이티는 친구들에게 대학을 1년 쉴 수도 있다고 암시한다. 그가 마지막 날 떠나려는 순간, 감식 전문가는 엠브리 라킨의 두 쪽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핸들러는 케이티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여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핸들러는 곧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철거될 낡고 버려진 대학 강당 근처에서 캠퍼스에서 케이티와 만난다. 케이티는 엠브리 라킨이 그녀를 폭행하고 버려진 강당으로 갔다고 말한다. 핸들러는 라킨을 찾기 위해 강당의 지하로 들어간다. 케이티가 그를 따라간다. 수색 과정에서 케이티는 라킨과의 마지막 실제 만남을 회상한다.

라킨은 그녀를 아테네로 데려가고 싶지 않으며, 그녀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거절한다. 분노한 케이티는 라킨을 돌로 쳐서 죽이고 그의 시체를 깊은 물웅덩이에 밀어 넣는다. 핸들러는 그녀의 환상 속에서 케이티에게 다가가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며 부드럽게 대한다. 2년 전 라킨처럼 그는 케이티에게 그와 함께 갈 수 없고, 그녀를 돕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다.

핸들러는 깊은 물웅덩이에서 라킨의 해골을 발견한다. 케이티는 라킨을 죽였듯이 돌로 핸들러를 죽여 그의 시체를 물웅덩이에 밀어 넣는다. 아버지에게 버려진 것에 의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케이티는 그녀를 다시 버리려는 두 남자를 죽였다. 낡은 건물의 철거와 새 건물의 건설은 시체를 숨길 것이다.

케이티의 졸업 후, 그녀는 면접을 본 금융 회사에 채용되었으며, 아마도 곧 파트너가 될 젊은 고참 직원과의 로맨틱한 관계가 작용했을 것이다. 그는 회사 규정상 "사내 연애"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케이티의 얼굴에 익숙한 표정이 스쳐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