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 더 맥스

2. 활동

엠씨 더 맥스는 2000년 GM기획에서 4인조 아이돌 밴드 그룹 문차일드로 데뷔하여 활동했다. 문차일드는 록 발라드와 테크노 록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2장의 앨범을 냈으나, 2001년 성공적이지 못한 활동으로 잠정 해체되었다.

2002년, 기존 멤버 3명은 더 나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M.C The Max'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엠씨 더 맥스는 1집 《M.C. The Max!》에서 일본 록 밴드 엑스 재팬의 리더 요시키의 지원을 받아 〈Tears〉를 리메이크한 〈잠시만 안녕〉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큰 인기를 얻었다. 1집의 두 번째 CD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곡, 작사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었다. 엠씨 더 맥스는 문차일드 시절의 아이돌 밴드 이미지를 벗고 실력파 밴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기 시작했다.^[1]

2003년 말, 엠씨 더 맥스는 2집 《Love Is Time Sixth Sense》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서는 일본 록 밴드 안전지대의 멤버 다마키 코지가 작곡한 〈사랑의 시〉를 안전지대의 새 음반과 동시에 발매했다.^[2] 2004년 발표된 3집 《Solitude Love》에서는 히로세 코미가 작곡한 〈행복하지 말아요〉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며, 이전보다 더욱 발라드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2006년 말, 멤버들과 기존 소속사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소속사는 엠씨 더 맥스 2기와 엠씨 더 맥스 걸즈 데뷔, 보컬 이수의 솔로 데뷔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수는 "3명이 함께가 아니라면 음악을 할 수 없고, 엠씨 더 맥스의 M.C는 문차일드, 즉 우리 셋만을 의미한다"라며 반대했고, 비타민 엔터테인먼트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1]

이에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는 엠씨 더 맥스 명칭 사용에 법적 제한을 가하려 했고, 엠씨 더 맥스가 이전에 녹음한 곡들로 추정되는 〈볼때기 사랑〉이 수록된 《The Perfect Ballad》를 출시했다. 이수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여 김돈규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나만의 슬픔〉을 발매했다.^[1]

파라마운트 엔터테인먼트는 엠씨 더 맥스 이름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엠씨 더 맥스가 3명의 멤버들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인식되고, 기존 멤버들이 그 이름의 명성을 높였다고 판결하여 엠씨 더 맥스 측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엠씨 더 맥스는 이중 계약으로 인해 벌금을 냈다.^[1]

2008년 9월 30일, 엠씨 더 맥스는 정규 6집 《Via 6》를 발매하고, 10월 18일 서울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Eclipse”를 개최했다. 처음에는 〈눈물은 모르게〉로 활동했으나, 한 달 후 타이틀곡을 리메이크곡인 〈나를 보낸다〉로 변경하여 리메이크 밴드로 오해받는 논란이 있었다.

2008년 12월 10일에는 화보 팩키지 앨범 《Unlimited》를 발매했고, 2009년에는 2007년 콘서트 “월아무적” 실황을 담은 《월아무적(月兒無敵)》을 발매했다. 6월 13일과 6월 14일에는 멤버 전원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잠시만 안녕”을 개최했고, 6월 18일에는 스페셜 앨범 《Rewind & Remind》를 발매했다. 6월 25일 이수는 공익근무를 시작했고, 7월 27일 전민혁은 대한민국 공군 군악병으로, 제이 윤은 9월 17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며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시작했다. 국방부는 이들의 선택을 연예인 병역 기피 풍조 속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2] 군 복무 중에도 싱글 〈소식 (So Sick)〉을 발매했고, 2011년 말 전역 후 12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활동을 재개했다. 2012년 9월에는 소속사를 뮤직앤뉴로 이전했다.

2014년 1월 2일, 엠씨 더 맥스는 정규 7집 《Unveiling》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2014년 제 6회 멜론뮤직어워드 뮤직스타일상 발라드부문》을 수상했다. 《입술의 말》, 《백야》 등의 곡들도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U》, 《미녀의 탄생》 OST 《바라보기》에 참여하고, 콘서트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15년 1월, 이수는 《나는 가수다 3》 출연이 확정되었으나,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인한 부정적 여론으로 하차했다. 제이윤의 SNS 글로 엠씨 더 맥스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4월 23일,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OST 《그 남잔 말야》로 다시 사랑받았고, 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2016년 1월 28일, 정규 8집 《pathos》를 발매, 타이틀곡 《어디에도》와 《어김없이》 등이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어디에도》는 2016년 가온 종합차트 2위, 멜론 종합차트 3위를 기록했다. 엠씨 더 맥스는 8집 발매 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후 이수의 솔로 활동, OST 발매, 연말 콘서트 등으로 활동하다 2019년 1월 2일, 정규 9집 《Circular》를 발매했다. 2018년 12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앨범 발매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타이틀 곡 《넘쳐흘러》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계(하루살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크레바스(Circular op.1)》 등 수록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0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3월, 1집 《M.C. The Max!》의 수록곡 《One Love》 리마스터 버전과 신곡 《처음처럼》을 선공개했다. 《처음처럼》은 공개 직후 모든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2. 1. 결성 이전 (2000년 - 2001년): 문차일드

2. 2. 새로운 시작 (2002년 -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