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군

2. 생애

1771년(영조 47) 10월 9일 출생하여, 1789년(정조 13) 별천무과(別薦武科)에 급제하였다. 1790년 8월 2일 정조는 대원군의 봉사손(奉祀孫)이 과거에 합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뻐하며, 이병모(李秉模)를 보내 덕흥궁에 고유제를 지내게 하였다.

1795년 7월 7일 할아버지 이풍이 사망하자 장손(長孫)으로서 대원군 내외의 시향(時享)을 대행하였다.

1800년(순조 즉위년) 정순왕비는 숙종의 수교(受敎)를 이유로, 무과에 급제한 이희를 음사(蔭仕)에 제수하여 대원군 봉사손으로 삼았다.

1802년 8월 15일 숙종과 영조의 어진을 선원전(璿源殿)으로 환안할 때 일산차비(日傘差備)로 봉무하였다.

1807년 10월 22일 순조가 덕흥궁에 작헌례를 행하고 이희를 소견, 완성 도정(完城都正)에 제수하였다. 1822년 11월 13일 완성군(完城君)으로 진봉되고, 수릉관(守陵官)에 제수되었다.

1823년 3월 11일 효희전에 봉무하고, 순조의 명으로 흥록대부(興祿大夫)에 제수되었으며, 노비, 전결(田結)·구마(廐馬)·안구(鞍具) 등을 받았다. 이해 6월 3일 명온공주(明溫公主) 가례 때 주혼(主婚)으로 봉무하였다.

1830년 3월 1일 순조는 이달이 덕흥대원군의 다섯 번째 회갑(回甲)이라며 초5일에 정경(正卿)을 보내 덕흥궁에 제사하도록 하였다. 이해 5월 8일 향관(享官)으로 임명되었고, 6월 6일 60세로 별세하였다.

2. 1. 가계 및 초기 생애

2. 2. 관직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