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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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귀임은 1819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나 1839년 순교한 한국 천주교의 성인이다. 어릴 때 천주교 신자인 고모에게 교리를 배우고 15세에 세례를 받은 후 결혼을 거부하고 하느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기해박해 때 체포되어 심문과 고문을 받으면서도 신앙을 지켰으며, 1839년 7월 20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다. 1925년 복자, 1984년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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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귀임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원귀임 마리아 |
| 출생일 | 1819년 |
| 사망일 | 1839년 7월 20일 |
| 축일 | 9월 20일 |
| 교파 | 로마 가톨릭교회 |
| 출생지 | 경기도 고양군 |
| 사망지 | 서울 서소문 |
| 직업 | 순교자 |
| 시성 | |
| 시복일 | 1925년 7월 5일 |
| 시복인 | 교황 비오 11세 |
| 시성일 | 1984년 5월 6일 |
| 시성인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2. 생애
1819년 경기도 고양군에서 태어나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9세 때 한양의 고모 원 루치아에게 맡겨져 천주교 신앙을 접하고 교리를 배웠으며, 15세에 세례를 받았다. 신심 깊은 삶을 살던 중 1839년 기해박해가 발발하자 체포되어 혹독한 심문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다. 결국 같은 해 7월 20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2. 1. 어린 시절과 개종
원귀임은 1819년에 경기도 고양군 용머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를 따라 음식을 구걸하며 떠돌아다니는 어려운 생활을 했다. 9세가 되던 해, 한양에 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고모 원 루치아에게 맡겨져 기도문과 교리를 배우며 천주교 신앙을 접하게 되었다. 고모는 원귀임이 스스로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수 놓는 법을 가르쳤다.원귀임은 총명하고 상냥했으며 신심이 깊어 고모로부터 신앙심과 충실함을 인정받았다. 15세에 세례를 받았고, 이후 혼담이 들어왔으나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결혼을 거부했다. 이듬해에는 결혼한 여성처럼 머리를 올려 쪽머리를 했다.
2. 2. 체포와 투옥
1839년 기해박해가 시작되자, 그해 2월 포졸들이 원귀임의 집을 습격했다. 그녀는 재빨리 피신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본 이웃에게 천주교 신자라는 사실이 고발되어 체포되었다. 감옥에 갇힌 초기에는 다소 낙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 여기고 마음의 평온을 되찾았다.포장은 원귀임을 심문하며 천주교 신자인지를 물었고, 그녀는 "예, 그렇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라고 답했다. 포장이 천주를 부정하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했지만, 원귀임은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하느님을 숭배하며, 죽어야 한다면 하느님을 위해 죽겠다고 단호히 거부했다.
이후 그녀는 극심한 주뢰형을 당해 다리가 뒤틀리고 계속해서 매질을 당했다. 여러 곳의 뼈가 탈구되는 고통 속에서도 그녀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다. 형조로 이송된 후에도 여러 차례 가혹한 형벌과 고문을 견뎌내며 일관되게 신앙을 증언했다. 감옥 안에서 다른 죄수들과 마찬가지로 배고픔과 목마름, 불결함 등으로 고통받았으며, 약 5개월간의 옥고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다.
2. 3. 심문, 고문 그리고 순교
1839년 기해박해가 시작되고 그해 2월, 포졸들이 집을 습격하자 재빨리 피신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거리에서 그녀를 알아본 이웃에게 천주교 신자임이 고발되어 체포되었다. 투옥 초기에는 다소 낙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평온을 되찾았다.포도청으로 끌려간 원귀임은 포장에게 심문을 받았다. 포장이 "네가 천주교 신자냐?"고 묻자, "예, 그렇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포장이 "천주를 버리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했지만, 원귀임은 "저는 하느님을 숭배하여 제 영혼을 구하기를 원합니다. 만일 제가 죽어야 한다면, 제 영혼을 구해주실 하느님을 위하여 죽겠습니다."라며 신앙을 지킬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후 그녀는 극심한 고문에 시달렸다. 주뢰형으로 다리가 뒤틀리고 계속되는 매질로 여러 곳의 뼈가 탈구되었지만, 그녀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다. 형조로 이송된 후에도 여러 차례 가혹한 형벌과 고문을 받았으나, 시종일관된 자세로 신앙을 증언하였다. 감옥에서는 다른 죄수들과 마찬가지로 배고픔과 목마름, 열악한 위생 환경 등으로 고통받았다. 약 5개월간의 옥고 끝에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
《승정원일기》의 기록에 따르면, 원귀임은 1839년 7월 20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다른 일곱 명의 교우와 함께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1세였다.
3. 시복 및 시성
원귀임 마리아는 1925년 7월 5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비오 11세가 집전한 79위[1] 시복식을 통해 복자 품에 올랐다.[2] 이후 1984년 5월 6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서 한국 천주교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한 미사 중 거행된 103위 시성식을 통해 성인 품에 올랐다.
참조
[1]
백과사전
103위 성인 (百三位聖人)
http://preview.brita[...]
2014-10-12
[2]
뉴스
교황, 화해와 평화..8월의 크리스마스되길
https://web.archive.[...]
평화방송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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