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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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니 워커는 1820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위스키 브랜드이다. 1800년대 초 존 워커가 킬마녹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며 위스키를 판매한 것이 시초이며, 그의 아들 알렉산더 워커와 손자들에 의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1860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가 합법화되면서 조니 워커는 사각형 병과 기울어진 라벨을 도입하여 제품을 차별화했다. 1909년에는 현재의 스트라이딩 맨 로고와 함께 레드 라벨, 블랙 라벨 등의 색상별 라벨 체계를 확립했다. 현재는 디아지오가 브랜드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레드 라벨, 블랙 라벨, 블루 라벨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조니 워커는 포뮬러 원,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며,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존 워커는 1805년 7월 25일에 태어났다. 1819년 그의 아버지가 사망한 뒤, 가족은 농장을 처분하고 그 돈으로 스코틀랜드 에이셔 킬마녹에 식료품점을 차렸다. 존 워커는 1820년부터 이 가게를 관리하며 1825년에는 증류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5][6]
(구 18)
2. 역사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섞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그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를 판매했다.[7] 당시 존 워커는 직접 위스키를 생산하지 않았고,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블렌딩하는 맞춤형 상품을 판매했다.[8] 몇 년 뒤 그는 자신이 판매하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에 '워커스 킬마녹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였다. 1857년 존 워커가 사망한 후, 그의 아들 알렉산더 워커가 사업을 물려받았다.[6]
1860년 증류주법으로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섞는 것이 합법화되면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의 시대가 열렸고, 알렉산더 워커는 이 기회를 활용했다.[9][6] 그는 1860년에 사각 병을, 24도 기울어진 라벨을 도입하여 조니 워커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만들었다.[11][6][7] 킬마녹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조니 워커는 전 세계로 뻗어나갔고, 1862년에는 연간 100000gal의 판매량을 달성했다.[6]
1865년, 알렉산더 워커는 조니 워커의 첫 상업적 블렌드 위스키인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를 만들고 1867년에 상표로 등록했다.[6][12] 알렉산더 워커가 아들들에게 회사를 물려줄 때쯤에는 위스키 판매 비중이 90~95%까지 증가했다.[13][14]
1893년, 워커 가문은 카듀 증류소를 인수하여 조니 워커 블렌드의 핵심 몰트 위스키 재고를 안정화했다.[6] 1906년부터 1909년까지 존 워커의 손자 조지와 알렉산더 2세는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1909년에는 톰 브라운이 제작한 스트라이딩 맨을 도입했다.[17] 회사는 블렌드의 명칭을 색상으로 통일하여 "조니 워커 화이트 라벨",[18] "조니 워커 레드 라벨", "조니 워커 블랙 라벨"로 변경했다.[6]
워커는 브랜드 확장을 위해 1915년 콜번 증류소를 시작으로, 클라이넬리시 증류소, 다이루아인, 탈리스커등을 인수했다.[6] 1923년에는 모틀락 증류소를 인수하여 싱글 몰트 위스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았다.[20]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조니 워커 화이트는 단종되었다.[21]
1925년, 존 워커 앤 선즈 사는 디스틸러스 컴퍼니에 합병되었다. 1934년 존 워커 앤 선즈 사는 영국 왕실 납품 보증을 받았다.[23][24] 1986년 디스틸러스 컴퍼니는 기네스에 인수되었고, 1997년에는 그랜드 메트로폴리탄과 합병하여 디아지오가 탄생했다. 현재 조니 워커의 브랜드 소유주는 디아지오이다.
2009년 디아지오는 킬마녹의 모든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2012년 3월 킬마녹의 조니 워커 공장은 문을 닫았다.[25]
2018년 3월에는 미국 한정 상품으로 여성판 "제인 워커"가 출시되었고, 2021년에는 유리 용기를 종이 용기로 변경할 예정이다.[27][28][29]
2. 1. 창업과 초기 (1820-1857)
존 워커는 1805년 7월 25일에 태어났다. 1819년 그의 아버지가 사망한 뒤, 가족은 농장을 처분하고 그 돈으로 스코틀랜드 에이셔 킬마녹에 식료품점을 차렸다. 존 워커는 1820년 10대부터 이 가게의 식료품, 와인, 증류주를 관리했다. 1823년 소비세법으로 위스키 증류와 판매에 대한 세금이 감소되자, 1825년 존 워커는 럼, 브랜디, 진, 위스키 등을 포함한 증류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5][6]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섞는 것이 아직 금지되었기 때문에, 그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를 판매했다.[7] 당시 존 워커는 아직 직접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지 않았고, 그가 판매하는 상품들은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블렌딩하는 맞춤형 상품이었다.[8] 몇 년 뒤 그는 자신이 판매하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에 그의 이름을 따와 '워커스 킬마녹 위스키'로 이름 붙이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존 워커는 1857년 사망한다.[6]
2. 2. 알렉산더 워커의 사업 확장 (1857-1909)
알렉산더 워커는 아버지 존 워커가 사망한 이후 사업을 물려받아 조니 워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860년 증류주법으로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섞는 것이 합법화되면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의 시대가 열렸고, 알렉산더 워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9][6]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는 더 가볍고 달콤하여 대중성이 높았고, 앤드루 어셔에 이어 워커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10]
알렉산더 워커는 1860년에 조니 워커의 상징적인 사각 병을 도입했다. 이 디자인은 공간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병을 운반할 수 있게 했고, 파손율도 줄였다. 또한 24도 기울어진 라벨을 도입하여 멀리서도 조니 워커 제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11][6][7] 킬마녹에 철도가 개통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철도와 해상 운송을 통해 조니 워커는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고, 1862년에는 연간 10만 갤런(450000L)의 판매량을 달성했다.[6]
1865년, 알렉산더 워커는 조니 워커의 첫 상업적 블렌드 위스키인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를 만들고 1867년에 상표로 등록했다.[6][12]
존 워커 시절 위스키 판매는 회사 수입의 8%에 불과했지만, 알렉산더 워커가 아들들에게 회사를 물려줄 때쯤에는 그 비중이 90~95%까지 증가했다.[13][14]
2대 '''알렉산더 워커'''는 킬마녹에 철도가 개통된 것을 기회로 삼아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유통망을 넓혀 큰 이익을 올렸다. 1860년경 고안된 사각형 병은 짐 상자에 빈틈없이 채워 대량 수송을 돕기 위한 것이었고, 병 폭에 맞춰 라벨을 비스듬하게 붙였다. 1865년에는 더 많은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배티드 몰트인 워커스 킬마노크에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올드 하이랜드'''''의 제조를 시작했다. 이것이 현재 조니 워커의 원형이 되었다. 위스키 제조 사업의 기반을 확대한 알렉산더는 1889년에 사망했고, 그의 아들인 조지, 2대 알렉산더가 뒤를 이었다.
2. 3. 브랜드 확립과 성장 (1909-1925)
1893년, 워커 가문은 카듀 증류소를 인수하여 조니 워커 블렌드의 핵심 몰트 위스키 재고를 안정화했다.[6] 이로 인해 카듀 싱글 몰트는 시장에서 사라지고 워커 가문의 전유물이 되었다.[16] 카듀의 생산량은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의 핵심이 되었고, 1909년 리브랜딩 이후 조니 워커 레드 라벨과 블랙 라벨의 주요 싱글 몰트가 되었다.[7]
1906년부터 1909년까지 존 워커의 손자 조지와 알렉산더 2세는 제품 라인을 확장하여 "올드 하이랜드" (5년산), "스페셜 올드 하이랜드" (9년산), "엑스트라 스페셜 올드 하이랜드" (12년산)의 세 가지 블렌디드 위스키를 출시했다. 이 세 브랜드는 표준 조니 워커 라벨을 사용했으며, 유일한 차이점은 색상으로 각각 흰색, 빨간색, 검은색이었다. 대중들은 일반적으로 라벨의 색상으로 이들을 지칭했다.[7] 1909년, 만화가 톰 브라운이 제작하여 오늘날까지 사용되는 마스코트인 스트라이딩 맨을 도입했고, 회사는 이와 함께 블렌드의 명칭을 색상으로 통일했다.[17] 올드 하이랜드는 "조니 워커 화이트 라벨"[18]로 이름이 변경되어 6년산이 되었고, 스페셜 올드 하이랜드는 "조니 워커 레드 라벨"로 변경되어 10년산이 되었으며, "엑스트라 스페셜 올드 하이랜드"는 "조니 워커 블랙 라벨"로 이름이 변경되어 12년산으로 유지되었다.[6]
워커는 브랜드의 규모와 다양성을 확장할 기회를 활용하여 1915년 콜번 증류소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곧이어 1916년 클라이넬리시 증류소 Co.와 다이루아인-탈리스커 Co.를 인수했다.[6] 이를 통해 카듀, 콜번, 클라이넬리시, 탈리스커, 다이루아인 증류소로부터 싱글 몰트 위스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19] 1923년, 워커는 전략의 일환으로 모틀락 증류소를 인수했다.[20] 생산량의 대부분은 조니 워커 블렌드에 사용되었는데, 이 블렌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싱글 몰트의 양이 점점 더 방대해질 필요가 있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조니 워커 화이트는 단종되었다.[21]
2. 4. 디스틸러스 컴퍼니, 기네스, 디아지오 (1925-현재)
1925년, 제1차 세계 대전의 혼란을 겪은 후 존 워커 앤 선즈 사(John Walker & Sons)는 당시 주류 제조 최대 기업이었던 디스틸러스 컴퍼니(Distillers Company)의 산하로 들어갔다. 1934년 존 워커 앤 선즈 사는 영국 왕실 납품 보증을 받았다.[23][24] 1986년 디스틸러스 컴퍼니는 기네스에 인수되었다. 그 시기에 '''블루 라벨'''(최고 숙성 제품)과 '''골드 라벨'''(18년산)이 판매되었다. 1997년 기네스는 그랜드 메트로폴리탄(Grand Metropolitan)과 합병하여 세계 최대 주류 제조 기업인 디아지오가 탄생했다. 그 출범에 맞춰 '''그린 라벨'''(15년산)이 출시되었다. 현재 조니 워커의 브랜드 소유주는 디아지오이다.
2009년 7월, 디아지오는 2012년까지 킬마녹의 모든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역 주민, 정치인, 당시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 수반인 알렉스 살몬드의 반발을 샀다. 청원, 대규모 대중 캠페인, 킬마녹 주변의 대규모 행진에도 불구하고 디아지오는 폐쇄를 진행했다.[25] 킬마녹의 조니 워커 공장은 2012년 3월 문을 닫았고, 건물들은 1년 후 철거되었다. 현재 이 부지에는 에어셔 칼리지의 킬마녹 캠퍼스와 HALO 도시 재생 시설이 들어서 있다.
2018년 3월에는 미국 한정 상품으로 여성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제인 워커"가 출시되었다. 2020년 7월, 조니 워커는 2021년 초에 출시될 새로운 친환경 종이 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26] 2021년에는 유리 용기를 종이 용기로 변경할 예정이다.[27][28][29]
2021년 10월, 조니 워커는 증류소의 최초 여성 마스터 블렌더가 제작한 새로운 라벨인 ''제인 워커''(Jane Walker)를 발표했다.
3. 제품
골드 라벨 리저브 18 플래티넘 라벨 미표기 블루 라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