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임실교당

3. 건축적 특징

김제 원평 금산교회와 같이 좌우대칭형 한옥 종교건축물인 천도교 임실교당 본채는 ㄱ자형으로, 사람 인(人)자 모양을 형상화하여 천도교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鳳凰閣)의 내실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며, 규모면에서 정면 1칸, 측면 1칸이 더 크다.

3. 1. 구조 및 배치

4. 임실교당과 한국 근현대사

1930년에 조성된 천도교 임실교당은 일제강점기 민족 종교의 성장과 종교 건축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특히, 임실교당 본채의 ㄱ자형 구조는 봉황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인내천(人乃天)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종교가 민족의식 고취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4. 1. 민족 종교의 성장

5. 문화재적 가치

1930년에 조성된 천도교 임실교당은 본채, 바깥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ㄱ자형 목조 한옥이다. 좌우대칭형 한옥 종교건축물로는 김제 원평 금산교회가 대표적이다. 천도교에서 이러한 이형(異形) 한옥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의 내실에서 찾을 수 있다.

봉황각은 의암 손병희 선생이 1912년에 천도교 연성수련장으로 건립한 것이다. 손병희는 이 곳을 의창수도원(義彰修道院)이라 불렀고, 1912년부터 1914년까지 중앙과 지방의 천도교 교역자 483명을 7회에 걸쳐 매회 49일씩 수련시키면서 천도교 교리사상을 심화, 확장하여 구국민중운동의 기초를 다지고, 3.1 운동의 구체적 계획을 구상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봉황각은 을(乙)자형 한옥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동학교조 최제우가 하늘에서 받은 영부(靈符)의 모양으로 우주 만물의 순환작용과 활동을 형상화한 것으로 을(乙)은 곧 심(心)이다. 봉황각의 내실(內室)은 좌우대칭형 한옥으로 좌우가 대칭이며, 정면 5칸, 측면 2칸이다. 천도교 임실교당 본채는 형태적인 면에서 봉황각 내실과 동일한 형태이며, 규모면에서 정면 1칸, 측면 1칸이 더 크다.

봉황각 을자각은 내실과 합쳐져 평면적으로 궁(弓)자를 뜻하는데, 이는 천도교의 핵심사상인 궁을(弓乙) 사상을 건축물에 투영한 것이다. 봉황각의 ㄱ자각과 을(乙)자각은 천도교에서 인심(人心)을 뜻하는 건축물이 된다. 따라서 임실교당의 본채 ㄱ자형 한옥은 그 모양 그대로 사람 인(人)자를 형상화하고 있어서, 그 자체로 천도교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6. 보존 및 활용

1930년에 조성된 천도교 임실교당은 본채, 바깥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ㄱ자형 목조 한옥이다. 좌우대칭형 한옥 종교건축물로는 김제 원평 금산교회가 대표적이다. 천도교에서는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鳳凰閣)의 내실에서 이러한 이형(異形) 한옥을 찾을 수 있다. 손병희 선생이 1912년에 천도교 연성수련장으로 건립한 봉황각 내실은 좌우대칭형 한옥으로, 천도교 임실교당 본채는 형태적인 면에서 봉황각 내실과 동일한 형태이며 규모는 더 크다. 봉황각 ㄱ자각과 을(乙)자각은 천도교에서 인심(人心)을 뜻하는 건축물이다. 따라서 임실교당의 본채 ㄱ자형 한옥은 그 모양 그대로 사람 인(人)자를 형상화하고 있어서, 그 자체로 천도교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