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기성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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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된 높이 5.2m의 석탑이다. 경상북도 칠곡군 기성리에 위치하며, 법성사 터로 추정되는 기성리사지에 자리한다. 1971년 해체 및 복원되었으며, 기단 면석에 창 모양의 안상을 새긴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석탑 주변에서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고려 시대 유물의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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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 (漆谷 箕聖里 三層石塔) |
| 유형 | 보물 |
| 지정 번호 | 510 |
| 지정일 | 1969년 6월 21일 |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1028번지 |
| 시대 | 남북국 시대 |
| 소유 | 국유 |
| 상세 정보 | |
| 수량 | 1기 |
| 문화재청 | 12,05100000,37 |
2. 역사
이 탑은 통일신라 시대인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2] 본래 법성사(法聖寺)라는 절이 있던 터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나, 현재 절은 남아있지 않고 탑 주변은 밭으로 변해 있다.[2][1] 탑 주변에서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기와 조각과 토기 조각 등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고려 시대 유물이 많아 이 시기에 사찰이 번성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1] 1971년 도굴로 인해 탑의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이후 해체하여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2]
2. 1. 건립 배경
이 탑은 통일신라 시대인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2] 탑이 세워진 곳은 과거 법성사(法聖寺)라는 절이 있던 터로 전해지나, 현재는 밭으로 변해 기와 조각 등이 흩어져 있다.[2]탑의 구조는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아래층 기단은 8개의 돌로 구성되어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위층 기단에는 각 면을 채울 만큼 큼직한 안상(眼象)을 새겼다. 기단이 2단이고 지붕돌 밑면 받침이 5단인 점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따른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으며,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지붕돌의 네 귀퉁이는 살짝 들려 경쾌한 느낌을 준다.
특히 위층 기단 면석에는 모서리 기둥 없이 큼직한 안상만을 새긴 점이 독특하다. 다른 신라 석탑에서 기단에 안상을 새기는 경우는 드물게 있으나, 이 탑처럼 모서리 기둥을 생략하고 안상만 새긴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2] 상륜부에는 노반(露盤)만 남아 있으며, 전체 높이는 5.2m이다.[2]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안정감 있고 온화한 조형미를 보여주는 탑으로 평가받는다.[2] 1971년 도굴로 인해 윗부분이 파손되었던 것을 해체하여 복원하였다.[2]
2. 2. 법성사 터와 기성리사지
석탑이 위치한 곳은 '법성사' 터로 전해지지만, 이와 관련된 문헌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1969년 조사에서는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보고되었으며, 당시 주변에는 건물터 2개소, 석축, 초석 등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1] 1977년 자료에서도 석탑 현황이 언급되었고, 2000년대 이후 조사에서는 석탑 주변에서 다양한 유물과 치석재들이 발견되어 사찰 영역에 대한 추론이 가능해졌다.[1]이곳은 팔공산 파계봉과 도덕산 사이에 형성된 분지의 동서쪽 끝 법성마을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는 파계사가 있다.[1] 사찰 터는 마을 남쪽에 자리하며, 동쪽의 낮은 언덕과 서쪽 계곡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평탄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1]
현재 석탑 북쪽(941번지)은 건물 조성을 위해 평탄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남쪽(1031-8번지) 일원은 대구 지하철 공사 당시 옮겨온 흙으로 인해 2~3m 가량 높아진 상태이다. 과거 조사에서 확인되었던 건물터, 석축 등은 경작지가 조성되면서 훼손된 것으로 전해진다.[1]
유물은 주로 북쪽 941번지와 942번지 일대에 많이 흩어져 있다. 발견된 유물로는 두께 0.8cm~2.1cm 가량의 선문(線紋), 격자문(格子紋), 어골문(魚骨紋), 기하학문(幾何學紋), 무문(無紋) 기와 조각과 고려시대 토기 조각, 조선시대 토기 조각 등이 있다. 이 유물들은 대체로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양상을 보여주며, 특히 고려시대 유물의 비중이 가장 높아 이 시기에 사찰이 크게 번성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1]
2. 3. 훼손과 복원
이 석탑은 윗부분이 부서져 있던 것을 1971년에 해체·복원하였다.[2]3. 구조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며, 전체 높이는 5.2m이다.
아래층 기단은 8개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서리와 가운데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위층 기단에는 각 면에 둥글고 넓은 안상(眼象)을 큼직하게 새겨 넣었다. 이는 이 탑의 두드러진 특징인데, 다른 탑의 기단 면석에 안상을 새기는 경우는 있어도 모서리기둥 없이 안상만 새긴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2]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몸돌에는 모서리기둥이 뚜렷하게 조각되어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5단이며, 네 귀퉁이는 위로 살짝 들려 경쾌한 느낌을 준다. 탑의 꼭대기 부분인 상륜부에는 현재 노반(露盤)만이 남아 있다.
이러한 2단 기단 구조와 5단 지붕돌 받침 등은 통일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으로 보인다.
4. 특징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면서도 독창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며, 지붕돌 밑면 받침은 5단으로 이루어져 있다.[2] 특히 위층 기단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 없이 큼직한 안상(眼象)이 가득 새겨져 있어 다른 탑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함을 보여준다.[2] 이러한 양식적 특징과 안정된 조형미를 고려할 때,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2]
4. 1. 안상 장식
이 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기단(基壇) 위층 면석에 새겨진 안상(眼象) 장식이다. 위층 기단 각 면에는 다른 장식 없이 둥글고 넓은 모양의 안상이 면을 가득 채울 만큼 큼직하게 새겨져 있다.통일신라시대 석탑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단 면석에는 모서리 기둥(우주, 隅柱)과 가운데 기둥(탱주, 撑柱)을 모방하여 새기고 그 사이에 안상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탑은 기단 면석에 모서리 기둥을 표현하지 않고 오직 큼직한 안상만으로 장식한 매우 독특한 양식을 보여준다.[2] 비록 기단 면석에 안상을 새긴 석탑이 드물게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처럼 모서리 기둥 없이 안상만으로 면을 구성한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 주목할 만하다.[2]
4. 2. 통일신라 석탑 양식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5단의 지붕돌 밑면 받침, 탑신(塔身) 몸돌의 모서리기둥 등 통일신라 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아래층 기단은 8개의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지붕돌의 네 귀퉁이는 경쾌하게 약간 위로 들려 있다.특히 위층 기단에는 각 면을 가득 채울 만큼 큼직한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다른 탑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특징이다.[2] 기단 면석에 안상을 새기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이 탑처럼 모서리기둥 없이 안상만 새긴 경우는 매우 드물다.[2] 탑 상부의 머리장식은 노반(露盤,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만 남아 있다. 이러한 양식적 특징과 더불어 온화하고 안정된 조형미를 갖춘 점으로 미루어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2]
5. 현황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은 현재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법성마을에 위치하고 있다.[1] 이곳은 과거 '기성리사지' 또는 '법성사' 터로 전해지지만, 관련된 문헌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1] 석탑 주변은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에는 낮은 언덕이 있고 서쪽으로는 계곡이 흐른다. 지형적으로는 동쪽 언덕과 서쪽 계곡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평탄지에 해당한다.[1] 이곳은 팔공산 파계봉과 도덕산 사이에 형성된 분지의 동서쪽 끝에 자리하며, 동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파계사가 있다.[1]
1969년 조사 당시에는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이라는 이름으로 보고되었으며, 주변에 건물터 2곳, 석축, 초석 등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1] 그러나 이후 경작지가 조성되면서 이러한 유구들은 대부분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석탑 북쪽(941번지)에서는 건물 조성을 위한 평탄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남쪽(1031-8번지 일원)은 대구 지하철 공사 당시 옮겨온 흙으로 매립되어 주변보다 2m~3m 높아졌다는 주민의 증언이 있다.[1]
석탑 북쪽의 941번지와 942번지 일대에는 많은 유물이 흩어져 있다. 주로 선문, 격자문, 어골문, 기하학문, 무문 기와 조각과 고려 시대 및 조선 시대의 토기 조각 등이 발견된다. 출토 유물은 대체로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양상을 보이며, 특히 고려 시대 유물의 비중이 가장 높다.[1]
참조
[1]
간행물
한국의 사지 현황조사보고서, 경상북도 부록, 2015 下
문화재청·한국불교문화재연구소
[2]
문서
현지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 안내문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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