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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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은 1999년 4월 20일,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가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저지른 사건이다. 두 사람은 학교에 설치한 폭탄이 터지지 않자, 총기를 난사하여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을 살해하고 24명을 부상시킨 후 자살했다. 이 사건은 학교 폭력, 정신 건강 문제, 총기 규제, 청소년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으며, 이후 학교 안전 강화, 총기 규제 강화, 사회적 추모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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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영화관에서 제임스 이건 홈스가 영화 상영 중 총기를 난사하여 12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당한 이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로, 홈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미국 내 총기 규제 논쟁이 재점화되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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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 |
명칭 |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
영어 명칭 | Columbine High School massacre |
위치 | 미국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콜럼바인 고등학교 |
표적 | 학생, 교직원 |
날짜 | 1999년 4월 20일 |
시간 | 오전 11시 19분 ~ 오후 12시 08분 |
시간대 | MDT (UTC−6) |
유형 | 학교 총기 난사, 대량 살인, 살인-자살, 방화, 폭탄 테러 시도, 총격전 |
사망자 | 15명 (가해자 2명 포함) |
부상자 | 24명 (총상 21명) |
가해자 |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 |
무기 | 인트라텍 TEC-9 Mini 하이-포인트 995 카빈 새비지 67H 펌프 액션 샷건 스티븐스 311D 더블 배럴 소드오프 샷건 99개의 폭발물 4개의 칼 |
동기 | 불명 |
사법 처리 | |
유죄 판결 | 마크 매네스, 필립 듀란 (무기 공급) |
죄목 | 매네스와 듀란: 미성년자에게 권총 공급, 불법 개조 샷건 소지 |
형량 | 매네스: 징역 6년 듀란: 징역 4년 6개월 |
소송 | 가해자 가족 및 무기 공급자에 대한 다수의 소송 |
가해자 정보 | |
에릭 해리스 | 사망: 자살 출생일: 1981년 4월 9일 출생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 사망일: 1999년 4월 20일 사망 장소: 미국 콜로라도주 제퍼슨 카운티 콜럼바인 콜럼바인 고등학교 원인: 총기 자살 직업: 학생 부모: 웨인 해리스 (아버지), 캐서린 풀 (어머니) 살해 피해자 수: 8명 |
딜런 클리볼드 | 사망: 자살 출생일: 1981년 9월 11일 출생지: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 사망일: 1999년 4월 20일 사망 장소: 미국 콜로라도주 제퍼슨 카운티 콜럼바인 콜럼바인 고등학교 원인: 총기 자살 직업: 학생 부모: 수 클리볼드 (어머니), 톰 클리볼드 (아버지) 살해 피해자 수: 5명 |
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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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해자
사건의 가해자는 콜럼바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드이다. 두 사람은 입학 후 졸업할 때까지 학교 내 일부 학생들, 소위 양아치나 인기 집단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이 있다. 이들은 크리크 학생들에게 매일같이 시달리거나, "게이"라는 욕설을 듣고, 사물함에 밀쳐지거나 차 안에서 물건 세례를 받는 등의 일을 겪었다고 한다.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은 이러한 일상적인 괴롭힘이 두 사람의 유대감을 강하게 만들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괴롭힘을 당하던 다른 학생들 중 일부는 스스로를 '트렌치 코트 마피아'라고 칭하며 일종의 자경단처럼 결속하기도 했으나, 해리스와 클레볼드는 이 집단에 직접 소속되지는 않았고 리더와 친구 관계였다.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상징으로 했던 이 집단 소속 학생들은 사건 발생 전에 모두 졸업하거나 퇴학했다.
1996년, 해리스는 AOL을 통해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처음에는 문제없는 내용이었지만, 점차 자신들이 총을 쏘는 동영상이나 폭탄 제조법 등을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AOL에 의해 사이트가 삭제되었다.
1997년, 해리스의 옛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의 부모는 해리스의 웹사이트에서 브라운에 대한 살해 협박 내용을 발견하고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클레볼드가 브라운에게 해당 사이트 주소를 알려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마이클 게라 형사가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브라운뿐만 아니라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다른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위협, 사회에 대한 분노와 살해 욕구 등이 담긴 내용을 확인했다. 게라 형사는 수색 영장 신청을 위한 선서 진술서를 작성했으나, 실제 제출되지는 않았다. 이 정보는 2001년 9월까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제퍼슨 카운티 당국이 영장 청구를 중단한 사실 자체를 은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브룩스 브라운은 이후 출판한 책에서, 해리스가 당시 유일한 친구였던 클레볼드가 자신(브라운)과 교류하며 멀어질까 봐 불안감을 느껴 브라운을 협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2. 1. 에릭 해리스
에릭 데이비드 해리스(1981년 4월 9일 ~ 1999년 4월 20일)는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미국 공군 수송기 조종사였고, 어머니는 주부였다.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해리스 가족은 자주 이사를 다녔으며, 1993년 7월 아버지가 군에서 퇴역하자 뉴욕주 플래츠버그에서 콜로라도주 리틀턴으로 이사했다.[15]리틀턴에서 처음 3년간 임대 주택에 살면서 해리스는 켄 캐릴 중학교에 다녔고, 이곳에서 딜런 클레볼드를 만났다.[142] 1996년, 해리스 가족은 콜럼바인 고등학교 남쪽에 집을 구매했다. 해리스의 형은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에 재학 중이었다.[27][14]
해리스와 클레볼드는 콜럼바인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졸업할 때까지 일부 학생들, 소위 양아치나 인기 집단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이 있다. 이들은 크리크 학생들에게 매일같이 시달리거나 조롱당했으며, 해리스가 사물함에 밀쳐지거나 차 안에서 물건 세례를 받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괴롭힘은 해리스와 클레볼드 외 다른 학생들에게도 행해졌다. 일부 피해 학생들은 일종의 자경단처럼 결속하여 스스로를 "트렌치 코트 마피아"라고 칭하기도 했으나, 해리스와 클레볼드는 이 집단에 직접 소속되지는 않았고 리더와 친구 관계였다. 이 집단은 사건 발생 전에 모두 졸업하거나 퇴학했다. 그들의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은 이러한 일상적인 괴롭힘이 해리스와 클레볼드의 유대감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1996년, 해리스는 AOL을 이용해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내용이었으나 점차 총기 사용 영상이나 폭탄 제조법 등을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AOL에 의해 사이트가 삭제되었다.
1997년, 브룩스 브라운의 부모는 해리스의 웹사이트에서 브라운에 대한 살해 협박 내용을 발견하고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신고했다. 마이클 게라 형사가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브라운뿐만 아니라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다른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위협, 사회에 대한 분노와 살해 욕구 등이 담긴 내용을 확인했다. 게라 형사는 수색 영장 신청을 위한 선서 진술서를 작성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제 제출되지는 않았다. 이 사실은 2001년 9월까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제퍼슨 카운티 당국이 영장 청구를 중단한 사실 자체를 은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브라운은 해리스가 당시 유일한 친구였던 클레볼드가 자신과 멀어질까 봐 불안감을 느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해리스의 시신 부검 결과, 체내에서 항우울제인 플루복사민(SSRI 계열) 성분이 다량 검출되었다. 해리스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정신과 의사로부터 플루복사민(제품명 루복스)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었다.[335] SSRI 계열 약물은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공격성과 충동성을 높이는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어 사건과의 관련성이 의심되었다. 사건 후 피해자 유족들은 제조사인 솔베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약물 복용과 사건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법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루복스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어 판매량이 급감했고, 2002년 판매가 중단되었다가 수년 후 재개되었다. 일본에서도 오사카 교육대학 부속 이케다 초등학교 살상 사건의 범인이 SSRI를 복용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336]
2. 2. 딜런 클레볼드
딜런 베넷 클리볼드(Dylan Bennet Klebold영어; 1981년 9월 11일 – 1999년 4월 20일)는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에서 태어났다.[15] 그의 부모는 평화주의자였으며, 자녀들과 함께 루터교회에 다녔다. 딜런과 그의 형 바이런은 견신례 수업에 루터교 전통에 따라 참여했다.[16] 그의 이름은 유명한 시인 딜런 토머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63]클리볼드는 노르망디 초등학교에서 1학년과 2학년을 다닌 후 거버너스 랜치 초등학교로 전학했으며, 지적 잠재력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CHIPS(Challenging High Intellectual Potential Students영어)에 참여했다.[17] 이후 콜럼바인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 재학 시절, 클리볼드는 에릭 해리스와 함께 학교 내 특정 학생 집단, 소위 양아치나 크리크로 불리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의 증언에 따르면, 클리볼드와 해리스는 "게이"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거나 사물함에 밀쳐지고, 차 안에서 물건 세례를 받는 등 일상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 이러한 경험은 클레볼드와 해리스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요인이 되었을 수 있다.
클레볼드와 해리스는 '트렌치 코트 마피아'라고 불리던 학생 집단의 리더와 친구 관계였으나, 직접 그 집단에 속하지는 않았다. 이 집단은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입고 다니며,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끼리 일종의 자경단적인 결속을 다졌다.
범행 전, 해리스는 개인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총기 관련 영상이나 폭탄 제조법 등을 올렸고, 이는 AOL에 의해 삭제되기도 했다. 클레볼드는 이 웹사이트 주소를 해리스의 옛 친구 브룩스 브라운에게 알려주었다. 이 웹사이트에는 브룩스 브라운에 대한 살해 협박뿐만 아니라,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다른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위협적인 내용, 사회를 향한 분노와 살해 욕구 등이 담겨 있었다. 이를 발견한 브룩스 브라운의 부모는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이 사실을 알리고 민원을 제기했다.
3. 사건 배경
에릭 데이비드 해리스(1981년 4월 9일 ~ 1999년 4월 20일)는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태어났다. 해리스의 아버지는 미국 공군 수송기 조종사였고, 어머니는 주부였다. 아버지의 직업 특성상 가족은 자주 이사를 다녔으며, 1993년 7월 아버지가 군에서 퇴역하면서 뉴욕주 플래츠버그에서 콜로라도주 리틀턴으로 이사했다.[15] 리틀턴으로 이사한 후 처음 3년 동안은 임대 주택에서 살았고, 이 시기 해리스는 켄 캐릴 중학교에 다니며 딜런 클리볼드를 만났다.[142] 1996년, 해리스 가족은 콜럼바인 고등학교(CHS) 남쪽에 집을 구매했다. 해리스의 형은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에 재학 중이었다.[27][14]
딜런 베넷 클리볼드(1981년 9월 11일 – 1999년 4월 20일)는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에서 태어났다.[15] 그의 부모는 평화주의자였으며, 자녀들과 함께 루터교회에 다녔다. 딜런과 그의 형 바이런은 루터교 전통에 따라 견신례 수업에 참여했다.[16] 클리볼드의 이름은 유명 시인이자 극작가인 딜런 토머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63] 클리볼드는 노르망디 초등학교에서 1, 2학년을 다닌 후 거버너스 랜치 초등학교로 전학하여 영재 프로그램(CHIPS, Challenging High Intellectual Potential Students)에 참여했다.[17] 이후 켄 캐릴 중학교에서 해리스를 만났다.
3. 1. 학교 폭력 문제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콜럼바인 고등학교 재학 중 지속적인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사건의 복합적인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두 사람은 입학 초기부터 졸업을 앞둔 시점까지 학교 내 특정 학생 집단, 소위 양아치나 운동부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이 있다.[15][142]그들의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에 따르면,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다른 학생들로부터 "게이"라는 욕설을 듣거나, 사물함에 밀쳐지고, 차 안에서 물건 세례를 받는 등 언어폭력과 신체 폭력에 가까운 괴롭힘을 일상적으로 겪었다. 이러한 괴롭힘은 해리스와 클리볼드뿐만 아니라 다른 소외된 학생들에게도 가해졌으며, 브라운은 이러한 경험이 "두 사람의 유대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증언했다.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들 중 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트렌치 코트 마피아'라는 비공식 집단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은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입고 다녔으며,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이 집단의 리더와 친구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건 발생 당시 '트렌치 코트 마피아' 소속 학생들은 이미 졸업했거나 퇴학당한 상태였다.
학교 폭력 경험이 사건의 직접적인 동기였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남긴 기록들에는 학교와 특정 학생들에 대한 깊은 분노와 복수심이 드러난다. 1997년, 해리스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브룩스 브라운을 포함한 다수를 살해하고 싶다는 협박성 글을 게시했다.[24] 브라운의 부모는 이를 발견하고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신고했다. 수사관 마이클 겔라는 해리스의 집에 대한 수색 영장 발부를 위한 선서 진술서 초안을 작성했으나, 실제 영장은 청구되지 않았다.[26][27][28] 제퍼슨 카운티 당국은 영장 청구를 시도했으나 중단했다는 사실 자체를 2001년 9월까지 은폐했다.
또한, 클리볼드는 1998년 해리스의 졸업 앨범에 "적을 죽이고, 물건을 폭파하고, 경찰을 죽인다!! (...) 우리 학교 식당에서의 복수는 말할 것도 없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15] 두 사람은 학교 과제에서도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해리스는 '학교의 총기'라는 제목의 논문을 썼고,[36][37] 클리볼드는 학생들을 살해하는 내용의 단편 소설을 써서 담당 교사가 우려하여 부모에게 알리기도 했다.[39][40] 이러한 정황들은 학교 폭력 경험과 더불어 누적된 분노가 극단적인 범행 계획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학교와 지역 사법 당국의 미흡한 사전 대응 역시 비극을 막지 못한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3. 2. 청소년 문화와 미디어의 영향
에릭 해리스는 1996년 아메리카 온라인(AOL)을 통해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초기에는 평범한 내용이었으나, 점차 자신들이 총을 쏘는 동영상이나 폭탄 제조법 등을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AOL은 해당 사이트를 삭제했다.해리스의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의 부모는 해리스의 웹사이트 내용을 확인하고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브룩스 브라운에 대한 살해 협박뿐만 아니라,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가 다니던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위협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보안관 사무실의 마이클 게라 형사는 조사를 통해 이들이 사회에 대한 분노와 살해 욕구를 드러내고 있음을 확인했다.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학교 영상 제작 수업을 통해 비디오 장비를 다루었으며, 총 5개의 비디오테이프를 남겼다.[46] 이 중 "히트맨 포 하이어(Hitmen for Hire)", "램파트 레인지(Rampart Range)", 그리고 "방사성 의류(Radioactive Clothing)"의 일부만 공개되었다. ''방사성 의류'' 비디오는 가짜 총과 가짜 폭탄을 이용해 '방사성 의류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을 막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47] 나머지 3개의 테이프, 일명 '지하실 테이프(Basement Tapes)'에는 무기 은닉 방법, 부모를 속이는 방법 등 학살 계획과 그 이유가 상세히 담겨 있었다.[48] 범행 30분 전에는 작별 인사와 사과를 담은 마지막 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182]
1999년 12월, ''타임'' 매거진이 이 테이프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49] 희생자 가족들의 반발로 일부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되었으나, 모방 범죄 우려 등으로 인해 2011년 공식적으로 파기되었다.[50] 일부 대화 녹취록과 희생자 아버지가 몰래 녹화한 짧은 영상 클립은 여전히 남아있다. 두 사람은 테이프 사본을 만들어 언론에 보낼 계획이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51]
1998년 12월 8일에 제작된 "히트맨 포 하이어" 비디오는 2004년 2월에 공개되었다. 이 비디오에서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학교 내 특정 집단인 '트렌치 코트 마피아'처럼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입고, 명문대생들을 불량 학생들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는 모습을 연기했다.[142][58][52] 실제로 두 사람이 트렌치 코트 마피아의 일원은 아니었지만, 일부 멤버들과는 친구 관계였다.[53][264] 그들은 연감에 실린 트렌치 코트 마피아의 단체 사진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나[54][55][56], 해리스의 아버지는 사건 당일 9-1-1 통화에서 아들이 "트렌치 코트 마피아라고 불리는 단체의 일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57] 그들은 범행 당일에도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입었으며, "히트맨 포 하이어" 비디오는 학교 복도를 걷거나 가짜 총으로 학생들을 쏘는 장면을 담고 있어, 범행의 예행 연습으로 해석되기도 한다.[58]
또한, 2003년 10월에는 두 사람이 1999년 3월 6일 콜로라도주 램파트 레인지 인근에서 범행에 사용할 총기로 사격 연습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59] 이러한 웹사이트 활동과 비디오 제작은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폭력적인 생각과 계획을 표현하고 구체화했음을 보여준다.
3. 3. 정신 건강 문제
가해 학생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의 정신 상태는 사건의 중요한 배경으로 여겨진다. 두 사람은 사건 발생 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정신적인 불안정과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에릭 해리스는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총기 관련 영상이나 폭탄 제조법 등을 게시했으며,[15] 이후에는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을 비롯해 콜럼바인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살해 협박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마이클 게라 형사가 이 웹사이트를 조사하여 사회에 대한 분노와 살해 욕구를 확인했지만, 수색 영장 신청 등 후속 조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리스는 또한 일기를 통해 사회에 대한 분노와 살해 욕구를 표출했으며, 학살 후 외국 도피나 항공기 납치 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27] 그의 일기에는 여성을 강간하고 고문하며, 심지어 식인하고 싶다는 도착적인 성적 판타지도 기록되어 있었다. 학교 과제에서도 폭력적인 주제를 다루었는데, "학교의 총기"라는 제목의 논문,[36][37] 총알의 관점에서 쓴 시[38], 나치 독일에 대한 연구[41][42][43] 등이 있었고, 심리학 수업에서는 클리볼드와 함께 총기 난사를 꿈꿨다고 쓰기도 했다.[44] 또한 여러 차례 폭탄 실험을 한 기록도 남겼다.[31][45] 사건 당일 아침에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죽을 것이다", "영원히 기억될 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녹음한 마이크로카세트 테이프를 남겼다.[60]
딜런 클리볼드 역시 1997년부터 쓴 개인 일기에서 살인 계획을 언급하고 개인적인 고뇌를 털어놓았다.[31] 그는 자신의 성적 관심사(결박, 발 페티시즘)에 대해 부끄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33] 학교 과제에서는 학생들을 살해하는 내용의 단편 소설을 써서 교사가 우려하여 부모에게 알릴 정도였으며,[39][40] 찰스 맨슨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41][42][43] 그는 해리스의 1998년 졸업 앨범에 "적을 죽이고, 물건을 폭파하고, 경찰을 죽인다!! (...) 우리 학교 식당에서의 복수는 말할 것도 없고" 와 같은 폭력적인 메시지를 남겼다.[15]
두 사람은 학교에서 소위 양아치로 불리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라고 놀림당하거나 사물함에 밀쳐지는 등의 괴롭힘이 일상적이었으며, 이러한 경험이 두 사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분노를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증언도 있다.
특히 에릭 해리스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정신과 의사로부터 항우울제의 일종인 플루복사민(제품명 루복스)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었다.[335] 플루복사민과 같은 SSRI 계열 항우울제는 24세 이하의 청소년 및 청년층에게 투여될 경우 공격성과 충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어, 사건과의 관련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사건 이후 피해자 유족들은 플루복사민 제조사인 솔베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약물 복용과 사건 발생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법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유사한 논란은 일본의 오사카 교육대학 부속 이케다 초등학교 살상 사건에서도 범인이 SSRI 계열 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기된 바 있다.[336]
이처럼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사건 이전부터 일기, 온라인 활동, 학교 과제 등을 통해 심각한 정신적 문제와 폭력적 성향을 꾸준히 드러냈다. 이는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주변의 경고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개입하는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 및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4. 사건 발생 과정
1999년 4월 20일 오전 11시 10분,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각자의 차를 타고 콜럼바인 고등학교에 도착했다. 해리스는 학생 주차장에, 클리볼드는 교직원 및 방문객 주차장에 주차하여 두 사람 모두 1층 카페테리아와 학교의 주요 출구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61]
두 사람은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직전 카페테리아에 들어가 각각 프로판 약 9.07kg짜리 폭탄이 든 더플백 두 개를 설치했다. 이 폭탄들은 오전 11시 17분에 폭발하도록 설정되어 있었으며, 카페테리아를 파괴하고 위층 도서관까지 붕괴시킬 목적이었다. 하지만 관리자가 마침 감시 카메라 테이프를 교체하고 있었기 때문에 폭탄 설치 장면은 녹화되지 않았다.[61]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폭탄이 터지면 카페테리아에서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을 총격할 계획이었으나,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61]
폭탄이 불발되자 두 사람은 해리스의 차 근처에서 만나 무기와 탄약, 폭탄이 든 가방을 챙겼다. 해리스는 톱질해서 개조한 새비지-스프링필드 67H 펌프 액션 산탄총과 하이포인트 995 9mm 카빈을, 클리볼드는 인트라텍 TEC-DC9 9mm 반자동 권총과 총열을 약 58.42cm로 자른 스티븐스 311D 쌍열 산탄총을 준비했다.[61][62] 무장한 두 사람은 학교 서쪽 입구 계단 위, 가장 높은 지점으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19분, 해리스가 "가! 가!"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 후, 두 사람은 계단 아래 잔디밭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레이첼 스콧과 리처드 커스털도에게 산탄총을 발사했다. 스콧은 4발을 맞고 즉사했고, 커스털도는 8발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61] 누가 먼저 쐈는지, 누가 스콧을 살해했는지는 불분명하다.[61]
이후 해리스는 트렌치 코트를 벗고 카빈총으로 계단을 오르던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다니엘 로어보, 숀 그레이브스, 랜스 커클린이 총에 맞았고, 로어보는 그레이브스 위로 쓰러졌다.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쓰러진 학생들을 지나쳐 학교에서 떨어진 남쪽으로 총을 쐈다. 그곳에 앉아 있던 5명의 학생 중 마이클 존슨은 총상을 입고 도망쳤고, 마크 테일러는 쓰러져 죽은 척했으며, 나머지 셋은 무사히 피했다.[61]
클리볼드는 계단을 내려가 다시 커클린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혔고, 카페테리아 문을 열려던 다니엘 로어보의 머리를 가까이에서 쏘아 살해했다.[61] 클리볼드는 부상당한 그레이브스를 넘어 카페테리아 안으로 들어갔고, 아마도 폭탄이 터지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해리스는 계단 위에서 카페테리아 입구 근처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해 앤 마리 호프탈터를 부상시켰다. 곧 클리볼드는 다시 계단을 올라와 해리스와 합류했다.[61]
학교 서쪽 입구에서 총소리를 들은 교사 패티 넬슨은 학생 브라이언 앤더슨과 함께 상황을 살피러 나갔다. 넬슨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장난을 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앤더슨이 문을 열려는 순간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유리창에 총을 쏘았다. 앤더슨은 유리 파편에, 넬슨은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넬슨은 즉시 도서관으로 달려가 학생들에게 책상 밑에 숨으라고 지시하고 911에 신고한 뒤 자신도 카운터 아래에 숨었다. 앤더슨은 출입문 사이에 남겨졌다.[61]
오전 11시 25분 05초, 911 교환원은 패티 넬슨의 전화를 받았다. 넬슨은 자신이 아는 상황을 설명하며 학생들을 숨기려 했다. 약 4분 뒤인 11시 29분,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 그들은 복도에서 파이프 폭탄 두 개를 카페테리아 쪽 계단으로 던져 폭파시켰고(이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기록됨), 또 다른 폭탄을 도서관 복도에 던져 사물함을 파손했다.[61] 도서관 안에는 학생 52명, 교사 2명, 도서관 직원 2명이 숨어 있었다.[61]
도서관에 들어선 해리스는 접수대 근처 책장을 쏘아 복합기 아래 숨어 있던 에반 토드를 부상시켰다. 해리스는 "일어나!"라고 소리쳤고, 이 목소리는 넬슨의 911 통화 기록(11:29:18)에도 남았다. 직원 휴게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가해자들이 "흰 모자나 야구모자를 쓴 놈들은 모두 일어나!", "조크들은 모두 일어나! 우리는 흰 모자를 쓴 놈들을 잡을 거야!"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는 운동부원들이 흰 모자를 쓰는 전통이 있었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해리스는 "좋아, 어차피 쏠 거야!"라고 말한 뒤 도서관 반대편으로 이동했다.[61]
컴퓨터 책상 아래 숨어 있던 카일 벨라스케스는 움직이지 않았으나, 클리볼드가 등 뒤에서 머리를 쏘아 살해했다. 두 사람은 컴퓨터 책상 근처에서 탄약을 재장전한 뒤, 창밖으로 학생들을 대피시키던 경찰을 향해 발포했고 경찰도 응사했다.[61]
클리볼드는 창문에서 돌아서 근처 책상 아래 숨어 있던 패트릭 아일랜드, 다니엘 스티플턴, 마카이 홀에게 총을 쏘아 부상을 입힌 뒤 트렌치 코트를 벗었다. 해리스는 산탄총으로 다른 컴퓨터 책상 아래를 확인하지 않고 발포하여 숨어 있던 스티븐 카나우(당시 14세, 최연소 희생자)를 살해했다. 해리스는 이어 다른 컴퓨터 책상 아래에 총을 쏘아 케이시 루게스거에게 중상을 입혔다.[61]
해리스는 다음 책상으로 이동하여 캐시 버날에게 무릎을 꿇게 한 뒤 머리를 쏘아 살해했다. 총을 쏘기 직전 해리스는 "찾았다"(peek-a-booeng)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61] 해리스는 숨을 공간이 없던 브레이 파스쿠아레 옆에 앉아 "죽고 싶지 않니"라고 물었다. 그 사이 패트릭 아일랜드가 근처 부상자들을 돌보려 하자, 클리볼드가 아일랜드의 머리와 다리에 총을 쏘아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아일랜드는 기적적으로 생존했다.[61]
클리볼드는 다른 책상 아래 숨어 있던 아이자이아 쇼얼스, 매튜 케터, 크레이그 스콧(레이첼 스콧의 동생)을 발견하고 해리스를 불렀다. 두 사람은 쇼얼스를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모욕한 뒤, 해리스가 쇼얼스를, 클리볼드가 케터를 쏘아 살해했다. 스콧은 죽은 척하여 목숨을 건졌다. 해리스가 던진 CO2 폭탄은 마카이 홀이 멀리 던져 피해를 막았다.[61]
두 사람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다. 클리볼드의 총격으로 마크 킨토젠이 부상당했고, 리사 크로츠, 발렌 셰너, 로렌 타운젠드에게도 발포하여 크로츠와 셰너를 부상시키고 타운젠드를 살해했다.[61]
해리스는 두 여학생이 숨은 책상을 들여다보며 "불쌍하다"고 말한 뒤, 클리볼드와 함께 빈 책상에서 탄약을 재장전했다. 부상당한 셰너가 "오, 신이시여!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외치자, 클리볼드는 그녀에게 다가가 신을 믿는지 물었다. 셰너가 가족 때문에 믿는다고 답하자, 클리볼드는 그녀를 모욕하고 떠났다. 이 대화의 당사자가 캐시 버날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되어 논란이 있었다.[61]
해리스는 다른 책상 아래에 카빈총을 두 번 발포하여 니콜 놀렌과 존 톰린을 부상시켰다. 기어 나오려던 톰린을 클리볼드가 발로 찼고, 해리스가 모욕한 후 클리볼드가 여러 발 쏘아 살해했다. 해리스는 타운젠드의 시신이 있는 책상 너머로 켈리 플레밍을 쏘아 살해하고, 다시 크로츠와 타운젠드 쪽으로 발포하여 제나 파크를 부상시켰다.[61]
오전 11시 37분경, 두 사람은 도서관 중앙에서 재장전했다. 클리볼드는 아는 사이였던 존 사베지에게 다가가 이름을 물었다. 사베지가 무엇을 하냐고 묻자 클리볼드는 "아, 그냥 사람 죽이는 중이야"라고 답했다. 사베지가 자신도 죽일 거냐고 묻자 클리볼드는 잠시 망설이다 도서관에서 나가라고 했고, 사베지는 무사히 탈출했다. 사베지가 떠난 후 해리스는 근처에 있던 다니엘 모젤의 얼굴을 카빈총으로 쏘아 살해했다. 이후 북쪽 책상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여 제니퍼 도일과 오스틴 유뱅크스를 부상시키고 코리 데포터에게 치명상을 입혔다(데포터는 이후 사망).[61][332]
두 사람은 접수대로 돌아가던 중 부상당한 에반 토드를 발견했다. 그들은 토드에게 운동부원인지 물었고, 토드가 아니라고 답하자(실제로는 미식축구부원이었음) 해리스는 "죽고 싶니?"라고 물었다. 토드가 "너희들은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잖아?"라고 반문하자 두 사람은 그를 내버려두고 떠났다. 클리볼드는 직원 휴게실 쪽으로 총을 쏘아 TV를 파괴했다. 해리스는 의자를 접수대 컴퓨터 위에 올려놓고, 오전 11시 42분경 도서관을 나섰다.[61]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떠나자,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던 패트릭 아일랜드와 리사 크로츠를 제외한 생존자 34명과 부상자 10명은 북쪽 출입구로 탈출했다. 패티 넬슨은 다른 직원 3명, 부상당한 브라이언 앤더슨과 함께 직원 휴게실에 숨어 오후 3시 30분경 구조될 때까지 기다렸다.[61]
도서관을 나온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과학실 복도로 이동하여 빈 창고에 작은 소이탄을 던져 폭발시켰으나, 옆방에 숨어 있던 교사가 불을 껐다. 두 사람은 남쪽 복도를 따라가며 비어있는 과학실에 총을 쐈다.[61]
이후 계단을 내려가 다시 카페테리아로 돌아간 두 사람은 방범 카메라에 찍히면서 돌아다녔다. 해리스는 프로판 폭탄 중 하나를 카빈총으로 쏘아 터뜨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해리스는 음료수를 마시고 화염병을 던졌으나 바로 터지지 않았고, 두 사람이 떠난 후에야 불이 붙었지만 스프링클러에 의해 진화되었다.[61]
오전 11시 50분경 카페테리아를 나온 두 사람은 학교의 주요 남북 통로를 배회하며 무작위로 총을 쐈다. 교실 문 창문으로 숨어 있는 학생들과 눈이 마주치기도 했지만 공격하지는 않았다. 화장실 입구에서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우리가 찾은 놈들은 다 죽일 거야"라고 외쳤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오전 11시 55분, 다시 카페테리아에 나타나 조리실을 둘러본 뒤 3분 후 남쪽 복도로 사라졌다.[61]
오후 12시 2분,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당시 도서관에는 의식을 잃은 패트릭 아일랜드와 죽은 척하고 있던 리사 크로츠만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창문을 통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매튜 케터와 아이자이아 쇼얼스의 시신 옆으로 이동하여 각자 자신의 총으로 자살했다.[61]
오후 2시 38분, 의식을 되찾은 패트릭 아일랜드는 창문을 통해 SWAT 대원들에게 구조되었다. 리사 크로츠와 직원 휴게실에 숨어 있던 패티 넬슨, 브라이언 앤더슨 및 다른 직원들도 구조되었다.[61]
오후 4시, 보안관은 학생과 교사 사망자가 25명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오후 4시 30분에 학교는 안전하다고 선언되었으나, 오후 5시 30분에 다른 폭발물이 발견되어 경찰이 다시 출동했다. 오후 6시 15분, 주차된 차에서 발견된 폭탄은 오후 10시 45분 해체 작업 중 폭발했으나, 차량만 파손되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61]
최종적으로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이 살해되었고, 학생 24명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의 학생이 대피 과정에서 다쳤다.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자살하기까지 약 45분 동안 이 모든 참사가 벌어졌다.[61]
4. 1. 범행 준비
1996년, 에릭 해리스는 아메리카 온라인(AOL)에 개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처음에는 1인칭 슈팅 게임인 둠, 둠 II, 퀘이크 등에서 사용할 레벨(일명 Doom WAD|둠 WADeng)을 공유하는 평범한 사이트였으나,[18][19] 점차 블로그를 통해 친구들과 몰래 집을 나와 장난을 치거나 방화를 저지르는 등의 "반란 임무"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21] 1997년 초부터는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으며,[22] 그해 말에는 폭발물 제조법까지 게시했다.[23]해리스의 웹사이트는 방문자가 거의 없었지만, 1997년 8월, 동급생 브룩스 브라운을 지목하며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너희 중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부상을 입히는 것이다. 특히 몇몇 사람들을. 브룩스 브라운 같은."이라는 살해 협박 글을 올리면서 문제가 되었다.[24] 이 사실을 알게 된 브라운의 부모는 1997년 8월 7일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이를 신고했다. 마이클 게라 형사는 웹사이트를 조사하여 브라운뿐 아니라 콜럼바인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에 대한 위협, 사회에 대한 분노와 살해 욕구를 담은 내용을 확인하고 해리스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 초안 선서 진술서를 작성했으나, 실제로 판사에게 제출되지는 않았다.[26][27][28] 이 정보는 2001년 9월에야 공개되었으며, 제퍼슨 카운티 당국은 영장 청구를 중단한 사실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1998년 1월 30일,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리틀턴 근처에 주차된 밴에서 물건을 훔치다 체포되었다.[29] 그들은 중죄 절도 혐의를 인정하고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을 선고받았다.[30][157] 프로그램 기간 동안 분노 조절 수업 등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몇 주 일찍 과정을 마쳤고 보호 관찰 처분을 받았다.[32][30]
선도 프로그램 이후 해리스는 웹사이트 내용을 다시 게임 레벨 공유로 되돌리고,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일기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클리볼드는 이미 1997년 3월부터 일기를 써왔으며, 그해 11월부터 살인 계획을 언급하기 시작했다.[31] 두 사람은 일기를 통해 범행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초기에는 학살 후 외국 도피나 덴버 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납치하여 뉴욕시로 추락시키는 계획도 세웠다.[27]
그들의 일기에는 왜곡된 성적 판타지도 담겨 있었다. 클리볼드는 결박과 발 페티시즘에 대한 성적 관심과 부끄러움을 드러냈고,[33] 해리스는 여성을 강간하고 고문하며, 심지어 식인 풍습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학교 과제에서도 범행 징후는 나타났다. 두 사람은 창작 프로젝트에서 폭력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해리스는 1997년 12월 "학교의 총기"라는 제목의 논문을 썼고,[36][37] 총알의 관점에서 쓴 시도 제출했다.[38] 클리볼드는 남자가 학생들을 살해하는 단편 소설을 써서 담당 교사가 우려하여 부모에게 알리기도 했다.[39][40] 또한 해리스는 나치 독일에 대해, 클리볼드는 찰스 맨슨에 대해 연구하는 등 폭력과 살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41][42][43] 심리학 수업에서는 클리볼드와 함께 총기 난사를 꿈꿨다고 쓰기도 했다.[44] 해리스의 일기에는 여러 차례 폭탄 실험을 한 기록도 남아있다.[31][45] 사건 1년 전, 클리볼드는 해리스의 1998년 졸업 앨범에 "적을 죽이고, 물건을 폭파하고, 경찰을 죽인다!! 1월 사건(밴 절도 사건)에 대한 나의 분노는 신과 같을 것이다. 우리 학교 식당에서의 복수는 말할 것도 없고"라는 메시지를 남겨 범행을 암시했다.[15]
사건 몇 달 전부터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범행에 사용할 총기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1998년 11월 22일, 친구 로빈 앤더슨은 타너 총기 전시회에서 당시 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할 수 없었던 해리스와 클리볼드를 대신해 카빈 소총과 산탄총 두 자루를 구매해주었다. 앤더슨은 수사 과정에서 그들이 표적 사격을 위해 총기를 원한다고 믿었으며 범행 계획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기소되지 않았다.[63][64][65] 당시 법규상 개인 간의 장총(소총, 산탄총) 거래는 규제 대상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66]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지역 블랙잭 피자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동료 필립 듀란의 소개로 1999년 1월 23일 또 다른 총기 전시회에서 마크 메인스로부터 500USD에 인트라텍 TEC-DC9 권총을 구매했다.[142][67] 메인스와 듀란은 미성년자에게 권총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각각 징역 6년과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69][70][236][1]
두 사람은 학교 식당(카페테리아)에 9kg짜리 프로판 폭탄 두 개를 설치하여 대규모 사상자를 낸 뒤, 혼란을 틈타 도망치는 생존자들을 총으로 쏘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폭탄은 1999년 4월 20일 오전 11시 17분에 폭발하도록 설정되었다. 범행 당일, 두 사람은 점심시간 직전 카페테리아에 들어가 폭탄이 든 더플백을 설치했다. 마침 관리인이 방범 카메라 테이프를 교체하던 중이라 폭탄 설치 장면은 녹화되지 않았다. 폭탄 설치 후 두 사람은 각자의 차로 돌아가 폭발을 기다렸다.
4. 2. 범행 실행
1999년 4월 20일 오전 11시 10분,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각자의 차를 타고 콜럼바인 고등학교에 도착했다. 해리스는 학생 주차장에, 클리볼드는 교직원 및 방문객 주차장에 주차하여 두 사람 모두 1층 카페테리아와 학교의 주요 출구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61]두 사람은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직전 카페테리아에 들어가 각각 프로판 약 9.07kg짜리 폭탄이 든 더플백 두 개를 설치했다. 이 폭탄들은 오전 11시 17분에 폭발하도록 설정되어 있었으며, 카페테리아를 파괴하고 위층 도서관까지 붕괴시킬 목적이었다. 하지만 관리자가 마침 감시 카메라 테이프를 교체하고 있었기 때문에 폭탄 설치 장면은 녹화되지 않았다.[61]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폭탄이 터지면 카페테리아에서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을 총격할 계획이었으나,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61]
폭탄이 불발되자 두 사람은 해리스의 차 근처에서 만나 무기와 탄약, 폭탄이 든 가방을 챙겼다. 해리스는 톱질해서 개조한 새비지-스프링필드 67H 펌프 액션 산탄총과 하이포인트 995 9mm 카빈을, 클리볼드는 인트라텍 TEC-DC9 9mm 반자동 권총과 총열을 약 58.42cm로 자른 스티븐스 311D 쌍열 산탄총을 준비했다.[61][62] 무장한 두 사람은 학교 서쪽 입구 계단 위, 가장 높은 지점으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19분, 해리스가 "가! 가!"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 후, 두 사람은 계단 아래 잔디밭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레이첼 스콧과 리처드 커스털도에게 산탄총을 발사했다. 스콧은 4발을 맞고 즉사했고, 커스털도는 8발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61] 누가 먼저 쐈는지, 누가 스콧을 살해했는지는 불분명하다.[61]
이후 해리스는 트렌치 코트를 벗고 카빈총으로 계단을 오르던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다니엘 로어보, 숀 그레이브스, 랜스 커클린이 총에 맞았고, 로어보는 그레이브스 위로 쓰러졌다.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쓰러진 학생들을 지나쳐 학교에서 떨어진 남쪽으로 총을 쐈다. 그곳에 앉아 있던 5명의 학생 중 마이클 존슨은 총상을 입고 도망쳤고, 마크 테일러는 쓰러져 죽은 척했으며, 나머지 셋은 무사히 피했다.[61]
클리볼드는 계단을 내려가 다시 커클린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혔고, 카페테리아 문을 열려던 다니엘 로어보의 머리를 가까이에서 쏘아 살해했다.[61] 클리볼드는 부상당한 그레이브스를 넘어 카페테리아 안으로 들어갔고, 아마도 폭탄이 터지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해리스는 계단 위에서 카페테리아 입구 근처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해 앤 마리 호프탈터를 부상시켰다. 곧 클리볼드는 다시 계단을 올라와 해리스와 합류했다.[61]
학교 서쪽 입구에서 총소리를 들은 교사 패티 넬슨은 학생 브라이언 앤더슨과 함께 상황을 살피러 나갔다. 넬슨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장난을 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앤더슨이 문을 열려는 순간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유리창에 총을 쏘았다. 앤더슨은 유리 파편에, 넬슨은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넬슨은 즉시 도서관으로 달려가 학생들에게 책상 밑에 숨으라고 지시하고 911에 신고한 뒤 자신도 카운터 아래에 숨었다. 앤더슨은 출입문 사이에 남겨졌다.[61]
오전 11시 25분 05초, 911 교환원은 패티 넬슨의 전화를 받았다. 넬슨은 자신이 아는 상황을 설명하며 학생들을 숨기려 했다. 약 4분 뒤인 11시 29분,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 그들은 복도에서 파이프 폭탄 두 개를 카페테리아 쪽 계단으로 던져 폭파시켰고(이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기록됨), 또 다른 폭탄을 도서관 복도에 던져 사물함을 파손했다.[61] 도서관 안에는 학생 52명, 교사 2명, 도서관 직원 2명이 숨어 있었다.[61]
도서관에 들어선 해리스는 접수대 근처 책장을 쏘아 복합기 아래 숨어 있던 에반 토드를 부상시켰다. 해리스는 "일어나!"라고 소리쳤고, 이 목소리는 넬슨의 911 통화 기록(11:29:18)에도 남았다. 직원 휴게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가해자들이 "흰 모자나 야구모자를 쓴 놈들은 모두 일어나!", "조크들은 모두 일어나! 우리는 흰 모자를 쓴 놈들을 잡을 거야!"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는 운동부원들이 흰 모자를 쓰는 전통이 있었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해리스는 "좋아, 어차피 쏠 거야!"라고 말한 뒤 도서관 반대편으로 이동했다.[61]
컴퓨터 책상 아래 숨어 있던 카일 벨라스케스는 움직이지 않았으나, 클리볼드가 등 뒤에서 머리를 쏘아 살해했다. 두 사람은 컴퓨터 책상 근처에서 탄약을 재장전한 뒤, 창밖으로 학생들을 대피시키던 경찰을 향해 발포했고 경찰도 응사했다.[61]
클리볼드는 창문에서 돌아서 근처 책상 아래 숨어 있던 패트릭 아일랜드, 다니엘 스티플턴, 마카이 홀에게 총을 쏘아 부상을 입힌 뒤 트렌치 코트를 벗었다. 해리스는 산탄총으로 다른 컴퓨터 책상 아래를 확인하지 않고 발포하여 숨어 있던 스티븐 카나우(당시 14세, 최연소 희생자)를 살해했다. 해리스는 이어 다른 컴퓨터 책상 아래에 총을 쏘아 케이시 루게스거에게 중상을 입혔다.[61]
해리스는 다음 책상으로 이동하여 캐시 버날에게 무릎을 꿇게 한 뒤 머리를 쏘아 살해했다. 총을 쏘기 직전 해리스는 "찾았다"(peek-a-boo)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61] 해리스는 숨을 공간이 없던 브레이 파스쿠아레 옆에 앉아 "죽고 싶지 않니"라고 물었다. 그 사이 패트릭 아일랜드가 근처 부상자들을 돌보려 하자, 클리볼드가 아일랜드의 머리와 다리에 총을 쏘아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 아일랜드는 기적적으로 생존했다.[61]
클리볼드는 다른 책상 아래 숨어 있던 아이자이아 쇼얼스, 매튜 케터, 크레이그 스콧(레이첼 스콧의 동생)을 발견하고 해리스를 불렀다. 두 사람은 쇼얼스를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모욕한 뒤, 해리스가 쇼얼스를, 클리볼드가 케터를 쏘아 살해했다. 스콧은 죽은 척하여 목숨을 건졌다. 해리스가 던진 CO2 폭탄은 마카이 홀이 멀리 던져 피해를 막았다.[61]
두 사람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다. 클리볼드의 총격으로 마크 킨토젠이 부상당했고, 리사 크로츠, 발렌 셰너, 로렌 타운젠드에게도 발포하여 크로츠와 셰너를 부상시키고 타운젠드를 살해했다.[61]
해리스는 두 여학생이 숨은 책상을 들여다보며 "불쌍하다"고 말한 뒤, 클리볼드와 함께 빈 책상에서 탄약을 재장전했다. 부상당한 셰너가 "오, 신이시여!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외치자, 클리볼드는 그녀에게 다가가 신을 믿는지 물었다. 셰너가 가족 때문에 믿는다고 답하자, 클리볼드는 그녀를 모욕하고 떠났다. 이 대화의 당사자가 캐시 버날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되어 논란이 있었다.[61]
해리스는 다른 책상 아래에 카빈총을 두 번 발포하여 니콜 놀렌과 존 톰린을 부상시켰다. 기어 나오려던 톰린을 클리볼드가 발로 찼고, 해리스가 모욕한 후 클리볼드가 여러 발 쏘아 살해했다. 해리스는 타운젠드의 시신이 있는 책상 너머로 켈리 플레밍을 쏘아 살해하고, 다시 크로츠와 타운젠드 쪽으로 발포하여 제나 파크를 부상시켰다.[61]
오전 11시 37분경, 두 사람은 도서관 중앙에서 재장전했다. 클리볼드는 아는 사이였던 존 사베지에게 다가가 이름을 물었다. 사베지가 무엇을 하냐고 묻자 클리볼드는 "아, 그냥 사람 죽이는 중이야"라고 답했다. 사베지가 자신도 죽일 거냐고 묻자 클리볼드는 잠시 망설이다 도서관에서 나가라고 했고, 사베지는 무사히 탈출했다. 사베지가 떠난 후 해리스는 근처에 있던 다니엘 모젤의 얼굴을 카빈총으로 쏘아 살해했다. 이후 북쪽 책상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여 제니퍼 도일과 오스틴 유뱅크스를 부상시키고 코리 데포터에게 치명상을 입혔다(데포터는 이후 사망).[61][332]
두 사람은 접수대로 돌아가던 중 부상당한 에반 토드를 발견했다. 그들은 토드에게 운동부원인지 물었고, 토드가 아니라고 답하자(실제로는 미식축구부원이었음) 해리스는 "죽고 싶니?"라고 물었다. 토드가 "너희들은 지금까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잖아?"라고 반문하자 두 사람은 그를 내버려두고 떠났다. 클리볼드는 직원 휴게실 쪽으로 총을 쏘아 TV를 파괴했다. 해리스는 의자를 접수대 컴퓨터 위에 올려놓고, 오전 11시 42분경 도서관을 나섰다.[61]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떠나자,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던 패트릭 아일랜드와 리사 크로츠를 제외한 생존자 34명과 부상자 10명은 북쪽 출입구로 탈출했다. 패티 넬슨은 다른 직원 3명, 부상당한 브라이언 앤더슨과 함께 직원 휴게실에 숨어 오후 3시 30분경 구조될 때까지 기다렸다.[61]
도서관을 나온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과학실 복도로 이동하여 빈 창고에 작은 소이탄을 던져 폭발시켰으나, 옆방에 숨어 있던 교사가 불을 껐다. 두 사람은 남쪽 복도를 따라가며 비어있는 과학실에 총을 쐈다.[61]
이후 계단을 내려가 다시 카페테리아로 돌아간 두 사람은 방범 카메라에 찍히면서 돌아다녔다. 해리스는 프로판 폭탄 중 하나를 카빈총으로 쏘아 터뜨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해리스는 음료수를 마시고 화염병을 던졌으나 바로 터지지 않았고, 두 사람이 떠난 후에야 불이 붙었지만 스프링클러에 의해 진화되었다.[61]
오전 11시 50분경 카페테리아를 나온 두 사람은 학교의 주요 남북 통로를 배회하며 무작위로 총을 쐈다. 교실 문 창문으로 숨어 있는 학생들과 눈이 마주치기도 했지만 공격하지는 않았다. 화장실 입구에서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우리가 찾은 놈들은 다 죽일 거야"라고 외쳤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오전 11시 55분, 다시 카페테리아에 나타나 조리실을 둘러본 뒤 3분 후 남쪽 복도로 사라졌다.[61]
오후 12시 2분,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당시 도서관에는 의식을 잃은 패트릭 아일랜드와 죽은 척하고 있던 리사 크로츠만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창문을 통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매튜 케터와 아이자이아 쇼얼스의 시신 옆으로 이동하여 각자 자신의 총으로 자살했다.[61]
오후 2시 38분, 의식을 되찾은 패트릭 아일랜드는 창문을 통해 SWAT 대원들에게 구조되었다. 리사 크로츠와 직원 휴게실에 숨어 있던 패티 넬슨, 브라이언 앤더슨 및 다른 직원들도 구조되었다.[61]
오후 4시, 보안관은 학생과 교사 사망자가 25명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오후 4시 30분에 학교는 안전하다고 선언되었으나, 오후 5시 30분에 다른 폭발물이 발견되어 경찰이 다시 출동했다. 오후 6시 15분, 주차된 차에서 발견된 폭탄은 오후 10시 45분 해체 작업 중 폭발했으나, 차량만 파손되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61]
최종적으로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이 살해되었고, 학생 24명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의 학생이 대피 과정에서 다쳤다.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자살하기까지 약 45분 동안 이 모든 참사가 벌어졌다.[61]
4. 3. 경찰 대응
사건 발생 전, 경찰은 해리스가 살인 예고를 올린 웹사이트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이를 기록하지 않았고, 사건 이후에는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사건 당일 오전 11시 24분경, 학교에 배치되어 있던 제퍼슨군 보안관보 닐 가드너가 현장에 도착했다. 가드너는 부상당한 학생 브라이언 앤더슨으로부터 범인들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총격을 가했다. 해리스는 가드너에게 10발을 발사했고, 가드너도 4발로 응사했으나 수적 열세로 후퇴하며 코드 33(긴급 지원 요청)을 무선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후 도착한 경찰 병력은 SWAT 팀이 도착할 때까지 학교 외부에서 대기하며 적극적인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았다. 당시 현장 지휘관이었던 스톤 보안관은 경찰관들에게 교전 대신 외부 경계 유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초기 대응의 지연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는데, 특히 교사 데이브 샌더스는 총상을 입고 학생들의 응급 처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구조가 늦어져 약 3시간 후인 오후 3시경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오후 2시 38분, SWAT 대원들은 창문을 통해 의식을 되찾은 학생 패트릭 아일랜드를 구조했다. 이후 리사 크로츠, 패티 넬슨, 브라이언 앤더슨 등 다른 생존자들도 구조되었다.
오후 4시, 보안관은 초기 집계로 학생과 교사 사망자가 2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이후 수정되었다. 오후 4시 30분에 학교 건물 내부는 안전하다고 선언되었지만, 오후 5시 30분경 추가 폭발물이 발견되어 다시 경찰이 투입되었다. 오후 6시 15분에는 주차된 차량에서 폭탄이 발견되었고, 오후 10시 45분경 이를 제거하려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차량만 파손되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건 이후 경찰의 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 소극적인 초기 대응: 경찰이 현장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톤 보안관의 지시에 따라 즉각적인 진입과 교전을 시도하지 않고 외부에서 대기한 점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부상자 구조를 지연시켜 데이브 샌더스 교사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다.
- 시신 방치: 희생자들의 시신이 다음 날까지 현장에 방치된 점도 논란이 되었다. 경찰 측은 범인들이 설치했을지 모를 부비트랩 등 2차 위험 가능성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지만, 생존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러한 위험은 낮았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 부적절한 수사: 수사 과정에서 스톤 보안관이 범인들의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을 "범인들과 오랜 관계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장기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언론에 관련 정보를 흘리는 등 편파적인 수사를 진행했다는 비판이 있다. 이로 인해 브라운은 한동안 지역 사회에서 용의자로 취급받는 고통을 겪었다.
- 증거물 처리 문제: 스톤 보안관은 희생자 다니엘 로아보의 옷을 "생물학적 유해 물질"이라는 이유로 유족에게 반환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증거품 반환 의무는 없었지만, 다른 유품들과 달리 특정 희생자의 유품만 반환하지 않은 점은 유족에게 상처를 주었다.
- 보고서 오류 및 정보 통제: 경찰이 발표한 공식 사건 보고서에는 브룩스 브라운의 사건 당일 행적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의도적인 왜곡이라는 의혹을 낳았다. 또한 범인들이 범행 동기 등을 설명하며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장기간 공개하지 않아 사건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과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있다.
- 재조사 요구 묵살: 경찰 조사에 불만을 품은 생존자와 유족들이 제3자에 의한 재조사를 요구했으나, 주 의회 위원회 표결에서 부결되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위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5. 사건 이후
사건 발생 후 오후 4시경, 보안관은 학생과 교사 사망자가 25명이라고 초기에 발표했으나, 최종적으로는 '''12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가 살해'''되고 '''24명의 학생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3명의 학생이 대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범인인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자살하기까지 약 45분 만에 벌어진 비극이었다. 학교는 오후 4시 30분에 안전이 선언되었지만, 이후 추가 폭발물이 발견되어 다시 경찰이 투입되었다. 오후 10시 45분경에는 주차된 차량에서 발견된 폭탄을 제거하려다 폭발이 일어나 차량이 파손되었으나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 인근에는 록히드 마틴사의 미사일 공장이 위치해 있었으며, 희생된 학생들의 부모 중 다수가 이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은 공교롭게도 코소보 전쟁에서 미군이 코소보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한 날이기도 했다.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공습 성공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콜럼바인 사건에 대해 "가슴 아픈 사건"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 사건은 이후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기도 했다. 2012년 오로라 총기 난사 사건과 2013년 아라파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은 모두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20km에서 30k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했다.[337] 또한, 2015년 버지니아 TV 방송국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범행 성명에서 콜럼바인 사건의 범인들을 칭찬하는 내용을 남기기도 했다.
5. 1. 학교 안전 강화
(해당 섹션에 대한 내용이 원본 소스에 존재하지 않아, 작성할 내용이 없습니다.)5. 2. 총기 규제 논쟁
사건 당시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다수의 총기와 사제 폭발물을 준비했다. 이들이 사용한 무기와 획득 과정은 다음과 같다.'''총기'''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범행 몇 달 전부터 9mm 권총 두 정과 12게이지 산탄총 두 정을 확보했다. 이들이 소지 및 사용한 총기는 아래와 같다.
구분 | 소지자 | 총기 종류 | 비고 |
---|---|---|---|
카빈 소총 | 에릭 해리스 | 하이포인트 995 카빈 (9mm) | 10발 탄창 13개 소지 |
산탄총 | 에릭 해리스 | 사비지-스프링필드 67H 펌프 액션 산탄총 (12게이지) | 총열을 약 66.04cm 길이로 불법 개조 (톱질식 산탄총)[61][62] |
반자동 권총 | 딜런 클리볼드 | 인트라텍 TEC-DC9 (9mm) | 52발, 32발, 28발 탄창 각 1개 소지 |
산탄총 | 딜런 클리볼드 | 스티븐스 311D 쌍열 산탄총 (12게이지) | 총열을 약 58.42cm 길이로 불법 개조 (톱질식 산탄총)[61][62] |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할 수 없었다. 1998년 11월 22일, 친구 로빈 앤더슨은 타너 총기 전시회에서 이들을 대신해 카빈 소총과 산탄총 두 정을 구매해주었다. 앤더슨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표적 사격 용도로 총기를 원한다고 믿었으며 범행 계획은 몰랐다고 진술했고, 기소되지 않았다.[63][64][65]
TEC-9 권총은 1999년 1월 23일,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함께 일했던 블랙잭 피자의 동료 필립 듀란을 통해 마크 메인스로부터 500USD에 구매했다.[142][67] 사건 이후 메인스와 듀란은 미성년자에게 권총을 불법 판매하고 톱질식 산탄총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각각 징역 6년과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236][1] 해리스와 클리볼드가 산탄총 총열을 짧게 자른 행위는 전국 화기법(National Firearms Act)을 위반하는 중죄에 해당했다.[61][62]
'''폭발물 및 기타 무기'''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총기 외에도 치밀하게 계획하여 총 99개의 사제 폭발물을 제작했다.[71] 여기에는 파이프 폭탄, 탄산가스 카트리지에 화약을 채운 소형 폭탄("크리켓"[72]), 화염병, 그리고 프로판 탱크를 이용한 대형 폭탄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은 카페테리아와 차량 등에 프로판 폭탄을 설치하여 대규모 인명 피해를 노렸으며,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폭탄도 준비했다. 점화 장치로는 성냥, 퓨즈, 모형 로켓 점화기, 알람 시계를 개조한 타이머 폭탄 등을 사용했다.[73] 범행 당일에는 파이프 폭탄과 CO2 폭탄 등을 쉽게 점화하기 위해 팔뚝에 성냥 마찰면(스트라이커)을 테이프로 붙이고 있었다.
해리스는 네이팜탄 제조를 실험하고 배낭형 화염방사기를 구상하기도 했다. 그는 친구이자 동료인 크리스 모리스에게 네이팜탄 보관을 부탁하거나 범행 가담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74] 해리스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파이프 폭탄과 화염병 제조법, 파편 활용법 등을 게시했으며[23], 그의 아버지가 집에서 파이프 폭탄을 발견한 적도 있었다.[75] 해리스의 일지에는 25개의 파이프 폭탄 제작 기록이 남아있었다.[71] 클리볼드 역시 파이프 폭탄을 직장에 가져가 동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으며[142], 그들은 폭탄에 "Vengeance(복수)"나 애틀랜타 올림픽 공원 폭탄 테러를 연상시키는 "Atlanta" 같은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71][76][77]
이들은 범행 직전 주말과 당일 아침에 철물점과 주유소 등에서 총 8개의 프로판 탱크를 구입하여 폭탄으로 개조했다.[78] 특히 해리스가 사건 당일 오전 9시 12분 텍사코 주유소에서 블루 라이노 프로판 탱크를 구매하는 모습이 CCTV에 기록되었다.[79] 카페테리아에 설치된 두 개의 대형 폭탄은 각각 9kg짜리 프로판 탱크와 파이프 폭탄, 휘발유 통으로 구성되었다.[80]
또한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여러 종류의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 해리스는 허리띠에 부츠 나이프를, 발목에는 "카이베르 패스" 마체테 형태의 보위 나이프를 테이프로 고정했으며, 두 칼 손잡이에는 해리스의 별명 "REB"를 뜻하는 "R"이 새겨져 있었고 마체테 칼집에는 만자가 그려져 있었다. 클리볼드는 허리띠의 "코브라" 칼과 주머니 속 스위치 블레이드를 가지고 있었다.[81] 그러나 수사 결과 이 칼들이 범행에 사용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5. 3. 사회적 추모와 반성
사건의 생존자나 유족 중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거나 자살한 사람이 나타났다.전미 총기 협회는 사건 발생 불과 10일 후,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총기 소지 권리 주장 집회를 강행하여 논란이 되었다.
5. 4.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내용 없음 -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해당 섹션 제목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6. 논란과 의혹
사건 이전부터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사제 폭발물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를 준비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총 99개의 폭탄을 제작했는데, 여기에는 파이프 폭탄, 탄산가스 카트리지를 이용한 폭탄("크리켓"), 화염병, 프로페인 탱크 폭탄 등이 포함되었다.[71][72][73] 특히 해리스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파이프 폭탄과 화염병 제조법, 파편 활용법 등을 게시했으며,[23] 그의 아버지가 파이프 폭탄을 발견한 적도 있었다.[75] 클리볼드 역시 파이프 폭탄을 직장에 가져가 동료들을 놀라게 했고,[142] 제작한 폭탄에 "Vengeance(복수)", "애틀랜타" 등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71][76][77] 이러한 사전 활동들은 범행 징후를 미리 감지하지 못한 점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졌다.
범행 당일, 이들의 행동과 발언은 큰 충격과 함께 범행 동기에 대한 여러 의혹과 논란을 낳았다. 사건 초기, 클리볼드가 던진 파이프 폭탄이 터지자 일부 학생들은 이를 단순한 장난으로 여기기도 했다.[107][137] 그러나 범인들은 부상당한 학생 랜스 커클린이 도움을 요청하자 "물론이지, 도와줄게"라고 말한 뒤 얼굴에 총을 쏘거나,[107][108] 범행 중 "우리가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야. 정말 멋지다!"라고 외치는 등[157]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도서관 학살 과정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와 비합리적인 행동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도서관에 들어서자 "운동선수(jock)들은 모두 일어나!", "흰색 모자[운동선수의 상징]나 스포츠 엠블럼을 가진 사람은 모두 죽는다"고 외쳤다.[121][137][120]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 아이제이아 쇼엘스를 발견하고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조롱한 뒤 살해했으며,[107][131][132][133] 신앙심을 드러낸 학생 발린 슈너에게는 "신은 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128][134][135] 반면, 브리 파스칼레에게 "모두 죽을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살려주거나,[130] 운동선수가 아니라고 답한 에반 토드,[122] 클리볼드의 지인이었던 존 새비지를 살려 보내는 등[133][137]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잔혹하고 모순적인 행동들은 범행 동기와 가해자들의 심리 상태에 대한 수많은 분석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6. 1. 경찰 대응 논란
사건 발생 직후인 11시 24분경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닐 가드너 보안관보가 현장에 도착하여 범인 중 한 명인 에릭 해리스와 총격전을 벌였다.[96][107][112] 가드너는 즉시 지원을 요청했고("코드 33"), 이후 폴 스모커 부보안관 등 다른 경찰관들도 도착하여 11시 26분경 다시 총격전이 있었으나, 범인들은 학교 안으로 들어갔고 경찰은 즉시 진입하지 않았다.[91][96]당시 경찰은 학교 내부에 총격범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지휘관이었던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존 스톤(John Stone)의 결정에 따라 즉시 학교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외부를 봉쇄하고 SWAT 팀을 기다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는 총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방관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대응 지연의 비극적인 사례로 교사 윌리엄 데이비드 샌더스의 죽음이 꼽힌다. 샌더스는 총격 초기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총에 맞았고, 과학 교실로 옮겨져 학생 애런 핸시, 케빈 스타키와 테레사 밀러 교사 등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구조를 기다렸다.[107][116][117] 학생들과 교사는 외부와 연락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의 현장 투입이 지연되면서 샌더스는 총격 후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3시경 과다출혈로 사망했다.[107] 이는 경찰의 초기 대응 및 구조 지연이 낳은 결과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후 2시 38분이 되어서야 SWAT 대원이 창문을 통해 부상당한 학생 패트릭 아일랜드를 구조하는 등, 본격적인 내부 진입과 구조는 상당히 늦어졌다.
사건 이후 경찰 대응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추가로 제기되었다.
- 사건 발생 전 에릭 해리스의 살인 예고가 담긴 웹사이트 내용을 인지하고도 경찰이 이를 제대로 수사하거나 기록하지 않았으며, 사건 후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23]
- 희생자들의 시신을 부비트랩 설치 가능성을 이유로 다음 날까지 현장에 방치했으나, 생존 학생들은 이러한 가능성이 낮다고 증언했다.
- 수사 과정에서 존 스톤 보안관이 범인들의 친구였던 브룩스 브라운을 "범인들과 오랜 관계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장기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언론에 관련 정보를 흘려 피해를 주었다는 비판.
- 희생자 다니엘 로어보의 옷 등 유품을 "생물학적 유해 물질"이라는 이유로 유족에게 반환하지 않은 문제.
- 경찰이 발표한 공식 사건 보고서에 브룩스 브라운의 사건 당일 행적 등 여러 부정확한 기술이 포함되었다는 문제.
- 범인들이 사건 직전 촬영한 범행 동기 설명 비디오("Basement Tapes")의 내용을 장기간 공개하지 않아 불필요한 추측과 논란을 확산시켰다는 점.
- 생존자 및 희생자 가족들이 요구한 제3자 위원회를 통한 재조사가 입법 기관 표결에서 부결되었는데, 이 과정에 경찰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
6. 2. 추가 공범 여부
에릭 해리스는 트렌치 코트 마피아의 일원이자 친구였던 크리스 모리스에게 범행에 가담할 것을 제안하며 세 번째 총격범으로 끌어들이려 시도했다. 해리스는 모리스에게 네이팜탄을 그의 집에 보관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또한 해리스는 모리스에게 총격 계획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지만, 모리스가 이를 거절하자 농담으로 넘겼다.[74] 이 외에 다른 공범이 있었다는 구체적인 증거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6. 3. 기타 음모론
(작성할 내용 없음 - 제공된 원본 소스에는 '기타 음모론' 섹션에 해당하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7. 기타
주어진 원본 소스의 내용은 하위 섹션인 '사용된 무기'에서 이미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중복을 피하기 위해 해당 섹션에는 내용을 작성하지 않는다.
7. 1. 사용된 무기
사건 발생 몇 달 전,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는 두 정의 9mm 권총과 두 정의 12게이지 산탄총을 확보했다.해리스는 13개의 10발 탄창을 갖춘 하이포인트 995 카빈 (9mm)과 사비지-스프링필드 67H 펌프 액션 산탄총을 사용했다. 클리볼드는 52발, 32발, 28발 탄창 각 1개씩을 갖춘 9mm 인트라텍 TEC-DC9 반자동 권총과 스티븐스 311D 쌍열 산탄총을 사용했다.


두 사람 모두 산탄총의 총열을 불법적으로 짧게 잘라 개조했다. 해리스의 산탄총은 약 약 66.04cm 길이로, 클리볼드의 산탄총은 약 약 58.42cm 길이로 단축되었는데, 이는 전국 화기법(National Firearms Act)에 따라 중죄에 해당하는 행위였다.[61][62]
이들은 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할 수 없는 나이였기 때문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1998년 11월 22일, 친구 로빈 앤더슨(당시 18세)은 타너 총기 전시회에서 이들을 위해 카빈 소총과 산탄총 두 정을 대신 구매해주었다. 앤더슨은 나중에 수사관들에게 그들이 표적 사격을 위해 무기를 원한다고 믿었으며, 범행 계획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진술했고 기소되지 않았다.[63][64][65]
클리볼드는 블랙잭 피자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필립 듀란을 통해 마크 메인스로부터 TEC-9 권총을 구매했다. 1999년 1월 23일, 클리볼드는 총기 전시회에서 만난 메인스로부터 500USD에 권총을 구입했다.[142][67] 사건 이후, 미성년자에게 권총을 판매하고 불법 개조된 총기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메인스와 듀란은 기소되었으며, 각각 징역 6년과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69][70][236][1]
총기 외에도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총 99개의 사제 폭발물을 제작했다.[71] 여기에는 파이프 폭탄, 화약을 채운 탄산가스 카트리지(일명 "크리켓"[72]), 화염병, 그리고 프로페인 탱크를 개조한 프로판 폭탄 등이 포함되었다. 점화 장치로는 성냥, 도화선, 모형 로켓 점화기, 알람 시계를 이용한 타이머 폭탄 등을 사용했다.[73] 범행 당일, 이들은 파이프 폭탄 등을 쉽게 점화하기 위해 팔뚝에 성냥 마찰면(스트라이커)을 테이프로 붙이고 다녔다.
해리스는 네이팜탄을 실험하고 화염방사기 제작을 구상하기도 했으며[74], 그의 웹사이트에는 파이프 폭탄과 화염병 제조법 등이 게시되어 있었다.[23] 해리스의 아버지가 그의 파이프 폭탄을 발견한 적도 있었고[75], 해리스의 일지에는 25개의 파이프 폭탄 제작 기록이 남아 있었다.[71] 클리볼드는 직장에 파이프 폭탄을 가져가 동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으며[142], 이들은 파이프 폭탄에 "복수(Vengeance)", "애틀랜타"(아마도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폭탄 테러를 따서) 등의 이름을 붙였다.[71][76][77]
이들은 총 8개의 프로판 탱크를 폭탄으로 개조했다. 범행 전 주말과 당일 아침에 철물점과 주유소에서 프로판 탱크를 구입했으며[78], 해리스는 사건 당일 오전 9시 12분에 텍사코 주유소에서 프로판 탱크를 구매하는 모습이 보안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79]
범행 당일 아침,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학교 카페테리아에 두 개의 대형 프로판 폭탄을 더플백에 넣어 설치했다. 각 폭탄은 9kg짜리 프로판 탱크 1개, 파이프 폭탄, 휘발유 통으로 구성되었으며[80], 오전 11시 17분경[90] ("A" 점심시간 시작 무렵) 폭발하도록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폭탄들은 불발되었다. 만약 폭탄이 의도대로 터졌다면, 카페테리아에 있던 488명의 학생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고, 폭발 충격으로 위층 도서관이 붕괴하여 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수 있다.[71]
또한, 이들은 학교에서 남쪽으로 약 약 4.83km 떨어진 들판에 소방관과 응급 구조대의 주의를 분산시킬 목적으로 파이프 폭탄, 에어로졸 캔, 작은 프로판 폭탄이 든 배낭 두 개를 설치했다. 이 중 일부만 폭발하여 작은 화재를 일으켰고 소방서에 의해 즉시 진화되었다.[71][97]
범행 당시 해리스와 클리볼드는 트렌치 코트 아래에 총기를 숨기고 있었으며, 탄약과 폭탄이 든 가방을 들고 다녔다. 해리스는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클리볼드는 "분노(Wrath)"라는 글자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102] 각자의 차에도 폭탄을 실어두었다.[80][99]
7. 2. 언론 보도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언론 보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공된 소스는 사건의 준비 과정(폭탄 제조), 사건 당일의 진행 상황(SWAT 팀 도착, 가족 대기, 도서관 학살) 등 사건 자체의 세부적인 전개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소스만으로는 '언론 보도' 섹션의 내용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7. 3.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은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다양한 대중문화 작품에서 이 사건을 다루거나 모티브로 삼았다.- 볼링 포 콜럼바인 - 이 사건을 다룬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미국 사회의 총기 문제와 폭력성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 엘리펀트 - 이 사건을 소재로 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사건을 여러 인물의 시점에서 담담하게 그려내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 Zero Day영어 - 이 사건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린 영화. 유튜브 등에서 실제 범인의 영상으로 잘못 알려진 장면이 이 영화의 일부이다.
- 코럼바인의 하늘에 - 희생자 중 한 명인 로렌 타운젠드의 어머니 이야기를 다룬 TV 영화. 사건 자체보다는 남겨진 가족의 슬픔과 극복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 다이애나의 선택 - 이 사건과 유사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인 여주인공의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그린 영화.
- 농구 일기 - 짐 캐럴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주인공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환상 장면 때문에 사건에 영향을 주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 포스탈 - 폭력성이 높은 PC 게임. 콜럼바인 사건 이후 폭력적인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되었고, 사건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 슈퍼 콜럼바인 학살 RPG! - 이 사건을 소재로 한 동인 게임. 플레이어가 범인의 입장에서 사건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 "And Can It Be? 신이 사랑이라면, 왜 이런 비극이 일어나는가" - 미국 작곡가 데이비드 길링햄이 이 사건을 소재로 작곡한 관악 합주곡.
- 크립 쇼 - 일본의 힙합 유닛 Creepy Nuts의 곡 '트렌치 코트 마피아'. 가사에서 스쿨 카스트 문제를 다루며 콜럼바인 사건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The Kinslayer영어" - 핀란드의 심포닉 메탈 밴드 나이트위시의 곡. 앨범 《위시마스터》에 수록되었으며,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qmtUHZ1nv9E SKYND Feat Bill $aber - 'Columbine'-] - 이 사건을 소재로 한 뮤직 비디오. 해당 아티스트는 다른 실제 사건들을 주제로 한 곡들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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