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증권거래소

2. 역사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의 역사는 캐나다 경제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852년 토론토 사업가들이 '중개인 협회(Association of Brokers)'를 결성하면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4] 1861년에는 24명의 중개인들이 모여 토론토 증권거래소(Toronto Stock Exchange, TSE)를 공식 설립했다.^[8] 1878년 온타리오 주 의회(Legislative Assembly of Ontario) 법령에 따라 법인으로 전환되었다.^[4]

1934년, 토론토 주식 및 광산 거래소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합병되면서 광산업 중심의 거래소로 성장했다.^[4] 1936년에는 북미에서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가 되었다.^[4] 1977년 TSE 300 지수(현 S&P/TSX 종합 지수)를 출시하고, 컴퓨터 지원 거래 시스템(CATS, Computer Assisted Trading System)을 도입하여 자동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였다.^[7] 1997년에는 거래장을 폐쇄하고 완전한 전자 거래 시스템으로 전환했다.^[4]

1999년, 캐나다 내 증권거래소 재편 계획에 따라 토론토 증권거래소는 대형주 거래를 전담하게 되었다. 2002년에는 모회사인 TMX 그룹(TSX Group)을 설립하고 영리 회사로 전환하면서 약칭을 TSX로 변경하였다.^[4] 2011년 런던 증권거래소(LSE)와 합병을 시도했으나 무산되었다.^[22][23]

2. 1. 설립 초기 (1852년 ~ 1933년)

2. 2. 주요 거래소로 성장 (1934년 ~ 1998년)

2. 3. TMX 그룹 시대 (1999년 ~ 현재)

3. 운영 및 상장 기업

주식 거래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서 오후 4시에 끝난다. 시간 외 거래 시간은 오후 4시 15분부터 5시까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장을 열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쉰다.^[15]

토론토 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0–9,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2024년 1월 기준 토론토 증권거래소에는 ETF 및 기타 구조화된 금융 상품을 포함하여 1,811개의 상장 발행인이 있으며, 총 시가총액은 41.6조캐나다 달러이다.^[16] 2023년 3월 기준으로는 상장 발행인 1,798개, 총 시가총액 4조캐나다 달러였다.^[17] 2024년 1월 말 기준으로 TSX와 TSXV에 상장된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42.3조캐나다 달러에 달했다.^[18]

이 거래소는 캐나다의 빅 파이브 상업 은행인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 은행(CIBC), 뱅크 오브 몬트리올(BMO), 스코티아뱅크(Scotiabank),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토론토도미니온은행(TD)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캐나다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이 거래소는 엔브리지, 선코어, TC 에너지, 캐나디언 내추럴 리소시스, 임페리얼 오일, 펨비나 및 세노버스를 포함한 많은 에너지 기업의 주요 상장 장소이며, 이들은 모두 S&P/TSX 60 지수에 포함된다.

TSX에 상장된 대기업, 특히 S&P/TSX 6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상당수는 이중 상장을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와 같은 미국 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다.